민선4기 제5대 중구청장을 역임했던 정동일 전 중구청장이 4월 16일 향년 70세의 일기로 갑자기 타계했다.
빈소는 국립중앙의료원 장례식장 207호실에 마련했으며 19일 오전 7시30분 발인할 예정이다. 장지는 경기도 연천 선영으로 정했다.
故 정동일 전 구청장은 1954년 12월24일 전라북도 무주에서 태어나 맨손으로 둘둘치킨을 창업해 현재는 수도권에 400여개의 체인점을 거느린 거대기업으로 프랜차이즈 업계의 대표적인 CEO가 됐다.
그 후 정치의 꿈을 실현코자 정치에 입문, 1998년 중구의회 제3대 구의원을 거쳐 2000년에는 서울시의회 보궐선거에서 당당히 제5대 서울시의회 의원에 당선됐으며, 2002년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 제6대 서울시의회 의원이 됐다. 그리고 2006년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민선4기 제5대 중구청장에 당선됐다.
학업에 대한 꿈을 버리지 못하고 2005년 동국대 경영대학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2007년 3월부터 동국대와 연세대 행정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고, 동국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고인은 호원대 무역경영학부 겸임교수, 동국대 행정대학원 객원교수, 중국 연변대 객원교수, 중국 길림대 겸직교수, 경북 외국어 테크노 대학 겸임교수 등을 역임했다.
그리고 동국대 행정대학원 총학생회장, 한나라당 서울시당 부위원장, (사)대한플로어볼협회 회장, 중구의정회장, 한국효도회 이사, 일동인터내셔날 명예회장 등을 역임했다.
유족으로는 부인인 용옥화 여사와 자녀 정대현, 정혜현, 정수현씨등 3남매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