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보험료 지원받으며 든든한 노후 준비하세요”

■특별기고 / 김미경 국민연금종로중구지사장

국민연금은 제도 시행 34년 만인 2022년말에 기금적립금 920조원의 세계 제3대 연기금으로 발전, ‘수급자 600만 명 시대’를 열었습니다.

 

중구 관내에서는 15천명 어르신에게 매월 64억원의 국민연금이 지급돼 지역사회 주민의 노후생활 안전망으로서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코로나 등 경제 상황이 어려운 현재 보험료 납부가 부담스러워 못 내는 분들이 여전히 있습니다.         


또한, 연금보험료 납부를 유예했던 분들이 납부를 재개했다가 불안정한 일자리 등 경제 사정상 다시 납부를 중단하는 안타까운 경우가 많습니다. 


공단에서는 이러한 국민연금 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에 대한 우선 지원이 절실한 상황에서 2022년 7월부터 ‘지역가입자 보험료 지원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폐업’이나 ‘실직’·‘휴직’ 등 경제적 사유로 보험료 납부를 중단했다가 국민연금 지역보험료 납부를 재개할 경우 일정 수준의 재산·소득 기준에 해당되는 분들은 보험료를 1/2 지원해 드립니다.


1인당 보험료의 50%(월 최대 4만 5천원)를 최대 12개월까지 지원해 드리며, 22년 7월 시행 후 6개월 동안 약 4만 명이 48억 원의 보험료를 지원받아 노후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보험료 지원신청은 국민연금공단 종로중구지사로 내방하시거나 전화(02-397-9695)로 하실 수 있으며, 향후 모바일·홈페이지 등에서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우리 중구 관내 지역주민 여러분께서는 ‘지역가입자 보험료 지원제도’를 활용하여 보험료 부담도 줄이시고, 꾸준한 보험료 납부로 든든한 노후를 준비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