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림동 충정역 일대 역세권 재개발 본격추진

대지 2만8천315㎡에 지상 25층 규모 아파트 780가구 건립
중림동 398 일대 재개발 설명회, 2030년 12월 준공예정

서울 중구 중림동 마지막 노른자위에 알려진 398번지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주민설명회가 지난 7월 26일 남대문 그랜드 센트럴 타워 3층에서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BM도시건축 김범식 대표가 정비계획안을, 중구청 안병석 도심재생과장이 조합설립제도등을 설명하고 토지소유자들의 궁금증에 대해 일문일답 하기도 했다. 특히 박성준 국회의원과 박영한 시의원, 윤판오 손주하 이정미, 조미정 구의원, 토지등소유자 약 170여명이 참석, 재개발에 대한 뜨거운 열기가 반영됐다


이 일대는 대지면적 2만8천315㎡에 용적률 241.25%(법적상한 300%) 지하 3층 지상 25층 규모의 공동주택 및 부대 복리시설을 건출하게 된다. 따라서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예상되는 평방미터별 아파트를 살펴보면 39㎡ 98가구, 59㎡ 422세대, 84㎡ 260가구 등 총 780(임대아파트 184 포함) 가구가 들어서게 된다. 이는 당초 계획된 아파트 783가구 보다 3가구가 줄어들었지만 일반 아파트는 늘어난 반면 임대아파트가 44세대 줄이고, 도로변 옹벽을 철거하고 도로변 저층에 상가를 배치하고 그 뒤에 아파트를 건립하는 내용으로 계획하고 있다. 조합원 분양이 406가구로 190가구는 일반분양을 하게 된다.


특히 공공부지를 줄이고 택지를 늘려 소형평형대를 줄이고 중대형평형을 대폭 확보하기도 했다. 그리고 옹벽등 지형을 고려한 테라스형 근린생활시설 계획으로 가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절차는 주민공람, 구의회 의견청취, 구도시계획위원회 자문, 서울시 심의 등이 진행될 것이며 내년 상반기에는 구역지정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구역지정 이후에는 추진위원회 절차를 생략하고 곧바로 조합설립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어서 사업기간이 대폭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계획이 차질없이 추진될 경우 2024년 6월 조합을 설립하고, 2025년 12월 사업시행인가를 받고, 2026년 12월 관리처분인가를 받은 뒤 2030년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가칭)중림동바른재개발추진준비위원회 백경훈 김순자 위원장은 “이번에 설명된 사업계획(안)은 구역지정을 위한 것으로 추후 조합이 설립되면 조합에서 재검토해서 최적의 계획(안)을 수립할 수 있게 된다”며 “구역지정 이후에는 추진위 절차를 생략하고 곧바로 조합설립하게 되면 사업기간이 대폭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