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복 앞두고 명동경로당 삼계탕 잔치

신현수 한국외식업중앙회 중구지회장이 사비들여 마련

 

 

한국외식업중앙회 중구지회장이면서 명동주민자치위원장을 맡고 있는 신현수 지회장이 사비80여 만 원을 들여 초복을 하루 앞둔 7월 15일 명동경로당(회장 이형복)에서 삼계탕 잔치를 마련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회원 98명 중 40여 명이 참여한 이날 삼계탕 잔치에는 후식으로 수박도 제공돼 즐거움이 배가됐다. 한 어르신은 “자식들도 신경써 주지 않는데 초복을 앞두고 이렇게 신경써 주셔서 감사드린다. 고맙다”고 말했다.

 

신현수 지회장은 “내일(16일)이 초복날이어서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작지만 정성으로 마련했다”며 “많이 드시고 항상 건강하게 생활해 달라. 앞으로도 필요한 것이 있으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작년 4월 23일 취임한 이형복 명동경로당 회장은 “신현수 회장이 명동경로당 회원들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어 감사드린다”며 “하시는 사업이 잘 돼서 주위의 많은 이웃들에게 귀감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특별히 참석한 조만호 회장은 “김길성 구청장 주민인사회도 있고 삼계탕 잔치를 한다고 해서 오랬만에 경로당을 찾았다”며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활동이 후배들에게 귀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