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주영수 신임 국립중앙의료원장 임명

공공의료 전문가 임명, 국립중앙의료원 공공적 역할 확대 기대
중구 방산동 신축·이전, 중앙감염병병원 건립 과제 수행 적임자

 

보건복지부는 주영수(56)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본부장을 1월 23일자로 임기 3년의 국립중앙의료원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주 신임 원장은 1999년부터 한림대학교 의과대학과 성심병원에서 20년 이상 교수로 재직해 왔다. 2020년부터는 국립중앙의료원에서 기획조정실장, 공공보건의료본부장으로서 국가 공공의료 발전에 매진했다. 그리고 대통령 자문 ‘고령화 및 미래사회위원회’ 전문위원, (사)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공동대표를 역임했다. 현재는 서울시 공공보건의료재단 이사장,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환자 중증도별 분류, 수도권 병상 확충 전략 수립 등을 통해 국립중앙의료원이 국가 공중보건위기 상황에서 중심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도 했다.


보건복지부는 ”주영수 원장이 사회의학‧직업환경의학 교육 및 공공의료 정책 지원 분야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국립중앙의료원이 국가 중앙병원으로서 위상을 높이고, 중구 방산동 신축·이전 및 중앙감염병병원 건립 등 여러 과제를 차질 없이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충남 대전출신인 주 신임 원장은 1990년 서울대 의과대학를 졸업한 뒤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환경보건학과에서 석사(1997)를,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의학박사(1999) 학위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