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에 자동차세 연납하고 세액의 10% 할인 받으세요”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1월말까지 자동차세 연납 신청을 받는다고 지난 3일 밝혔다.

 

매년 6월과 12월 두 차례 정기 납부하는 자동차세를 1월에 일시불로 선납할 경우, 2월 1일부터 12월 31일 기간에 해당하는 세액의 10%를 할인받을 수 있다.

 

연납은 3월, 6월, 9월에도 신청 가능하지만 연말까지 잔여기간에 대한 세액의 10%를 할인받는 만큼 1월 중 납부하는 것이 절세 혜택이 가장 크다.

 

신청은 2022년 1월 31일까지이나, 1월 31일이 휴일인 관계로 2월 3일까지 중구청 세무2과에 방문하거나 또는 유선(☎3396-5212~3)으로 하면 된다. 신청이 접수되면 공제된 금액으로 2022년분 자동차세 납부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서울시 지방세 납부시스템(http://etax.seoul.go.kr, 한글주소 서울시세금)에서 납세자가 직접 신고·납부할 수도 있다.

 

전년도에 연납한 차량에 대해서는 차량 변경이 없는 경우 별도의 신청이 없어도 선납공제된 금액으로 납부서를 발송하고 있다. 자동차세 연납 후 해당 차량의 소유권을 이전하거나 폐차하게 되는 경우, 소유권 이전일(폐차 말소일) 이후의 자동차세는 환급된다.

 

중구청 세무2과 관계자는 “이사를 가거나 차량 소유권이 이전돼도 납부 사실이 연동되기 때문에 이중과세 우려도 없다”고 덧붙였다.

 

구는 지역 내 전체 등록차량의 약 40%인 2만 5천여 대 이상이 자동차세 연납을 이용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더 많은 주민들이 납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에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