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타운 어린이집 컨테이너 박스 내로남불 행태”

■ 제268회 중구의회 정례회 구정질문 주요내용
/ 이화묵 의원

 

중구의회(의장 조영훈)는 지난 12월 9일 제268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집행부에 대한 구정질문을 전개했다. 10일에는 제4차 본회의를 열고 서양호 구청장의 일괄답변을 듣고 보충질문을 전개했다. 이날 중구의회 의원 9명 중 의장을 제외하고 김행선 윤판오 이승용 박영한 이화묵 이혜영 고문식 길기영 의원 등 8명 모두 구정질문을 전개했다. <다음은 구정질문 주요내용, 질문순서순>

 

중구의회 이화묵 의원은 12월 9일 열린 제268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집행부에 대한 구정질문을 통해 △의회의 지위 권한을 무시한 행정집행 △어르신 공로수당 관련 국고보조금 삭감 등 예산낭비에 대한 책임 △SMP관련 홍보, 연구용역비 등 예산낭비 △어린이집 직영 관련 문제점 △남산타운 어린이집의 불법 컨테이너 설치등을 지적하고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남산타운 어린이집의 불법 컨테이너 설치와 관련, “남산타운어린이집은 남산타운아파트에서 기부체납받은 부지에 지상 1층에 건립한 정원 35명의 영아전담 어린이집이다. 영아전담 어린집은 가정어린이집 같이 소규모의 어린이집이다. 그런데 남산타운어린이집 앞을 가로막고 있는 흉물같은 컨테이너 박스가 있다. 그러나 별도의 건물(컨테이너박스)에서 어떻게 이러한 역할을 수행할수 있는지 유아교육 전문가인 본인의 질문에 해당 어린집 원장은 CCTV를 보고 있어 큰문제가 없다고 말한다. 이 어린이집은 영아전담어린이집으로 만2세 이전의 어린이들이다 이 아이들은 작은 울음소리로 칭얼거리는 소리로도 건강상태 배변상태등 종합적인 상태를 체크할 수가 있는 아주 어린 아이들이다 해당원장이 별도의 콘테이너 공간에 있으면서 언제나 일어날 일들이나 혹여 아동학대가 일어나면 즉각 조치를 취할수 없다. 전세계 어떤 국공립어린집에서 원장실이 좁다고 아이들이 놀공간의 70% 차지하고 조망권 일조권은 깡그리 무시한채 흉물스런 컨테이너 박스를 설치하는가. 모든 규정과 해당어린이집의 상황에도 맞지 않는 컨테이너 박스를 철거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컨테이너박스 설치가 합당하다는 궁색한 변명만 늘어 놓고 있는 실정이다. 불법도 구청 건축과, 여성보육과, 시설관리공단이 합작으로 만들면 합법적으로 되는지 소위 내로남불의 전형적인 행태”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