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기 민주평화통일 중구협의회 공식 출범

신진호 중구협의회장 취임, 박장선 전 회장에 공로패 전수
자문위원 89명에 위촉장 수여… 중구지회장에 이애정·박영선 임명
민주평통 최초 뮤지컬 배우 박완·명성희씨 명예 홍보대사 위촉

 

 

제20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중구협의회가 공식 출범했다.


지난 10월 25일 중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열린 제20기 출범식 및 정기회의에는 박성준 국회의원, 서양호 구청장, 조영훈 중구의회 의장, 박순규 박기재 시의원, 김행선 부의장, 이승용 박영한 길기영 윤판오 이혜영 의원, 김학재 상임위원, 박학민 중앙지역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진호 회장을 비롯한 자문위원 89명에 대해 대통령 위촉장과 배지를 전수했다. 특히 이애정, 박영선 자문위원은 대통령으로부터 중구지회장에 임명됐다.

 


수석부회장에는 명유석, 부회장에는 정공수, 감사에는 박기재, 간사에는 이상준, 국민소통 분과위원장에는 손대연, 청년 분과위원장 이만근, 문화예술분과위원장 박민경, 여성분과위원장 고종현, 사회복지분과위원장 이라나 자문위원을 각각 임명했다.


이와 함께 민주평통의 발전과 평화통일 기반 조성을 위해 노력해온 박장선 전임 회장은 불참함에 따라 별도로 공로패를 전수키로 했다. 그리고 서울 25개 구 자문위원회에서는 최초로 뮤지컬 배우인 박완, 명성희씨를 명예 홍보대사로 각각 위촉했다.

 


이날 이상준 간사가 사회를 맡은 가운데 자문위원들은 정공수 이나영 자문위원이 선창한 가운데 “국법을 준수하고 조국의 민주적 평화통일을 지향하는 민족의 염원을 받들어 맡은바 사명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선서했다.


제20기 민주평통은 ‘지속가능한 한반도 평화실현’을 활동목표에 두고 있는 만큼 중구협의회 목표는 ‘화합과 공존의 평화 담론형성’에 두고 ‘상호 존중과 소통으로 화합하는 협의회’라는 활동 전략을 추진키로 했다. 따라서 주요활동발향은 △자문위원 소통과 화합 △평화·통일 중심역할(국민소통기반) △남북교류협력 기반 조성 △청년세대의 평화·통일 역할등을 강화키로 했다.


신진호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올해로 출범 40주년을 맞은 민주평통자문회의는 의장이신 대통령께서 평화통일정책과 관련된 건의와 자문을 수행하는 헌법기관으로서 지난 9월 민주평통 자문회의가 ‘지속 가능한 한반도 평화실현’을 목표로 힘차게 출발했다”며 “이러한 목표 실현을 위해서는 지역사회에서 책임감과 소명의식을 갖고 활동하는 자문위원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만큼 89명의 자문위원들과 함께 한반도 평화실현을 위한 의견수렴과 공감대 확산의 첨병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28회 개최된 평화기원 남산봉화식은 앞으로 더욱 알차고 의미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화할 것이고, 중구의 상징물들은 중구협의회 활동을 뒷받침할 훌륭한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향후 2년간 서울뿐만 아니라 전국 어디에도 뒤지지 않는 가장 모범적이고 활동적인 중구협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석현 민주평통 수석부회장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제20기 출범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청와대를 방문했을 당시 대통령께서 첫째, 2만여명의 방대한 조직을 잘 활성화하고, 둘째, 평화통일 담론을 형성하고, 셋째, 정부정책을 잘 홍보해 달라는 3가지를 당부했다. 자문위원 여러분들이 평화통일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다같이 노력해 나가자”고 밝혔다. 


박성준 국회의원은 “제20기 민주평통 중구협의회 출범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평화기원 남산봉화식과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글짓기 그림 공모전 등을 통해서 평화통일 기틀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서양호 구청장은 “민주평통자문회의는 헌법 제92조에 설립근거를 둔 대통령 직속 자문기관으로 민주적 평화통일에 관한 정책을 초당적으로 수립하고 추진하는 단체”라며 “우리가 만드는 새로운 한반도, 새로운 민주평통의 전기를 마련하는 계기로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조영훈 의장은 “제20기 민주평통자문회의가 활발한 통일의 담론을 이어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중구에서는 평화통일의 사업으로 오랬동안 남산봉화식과 통일로 가는길 글짓기등에 대통령 표창장을 수여하고 있다. 신진호 회장을 비롯한 자문위원들이 잘 이끌어 달라”고 말했다.

 

그리고 남월진 중구문화원장, 문기식 한국자유총연맹 중구지회장, 유제갑 중국칭다오 협의회장등도 동영상을 통해 축하메시지를 전했다.


이어진 2부 정기회의에서는 제20기 민주평통 활동방향과 사업계획안을 의결했다. 그리고 통일로 가는길 12집 출판에 대해서도 보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