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정의 실현과 지역문화 창달에 혼신”

/ 창간 20돌에 부쳐
이 형 연 본지발행인

 

‘살기 좋은 중구, 살맛나는 중구 구현’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창간한 중구자치신문이 어느덧 창간 2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그동안 중구민 들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지역의 현안문제들을 가감 없이 보도하고 대안을 제시하면서 불철주야 노력한 결과 서울중구지역의 최고의 정론지로 우뚝 설 수 있었습니다.

 

또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교육, 전통시장, 재개발, 다문화가정, 보훈·장애인단체 등 중구민과 밀접한 분야를 심층 취재해 주민들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대변하고 있습니다.

 

현재 중구의 가장 큰 현안문제는 도심재개발과 교육문제라고 이구동성으로 말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구에서 추진하고 있는 중구형 영유아보육, 중구형 초등돌봄, 방과후 학교등 초등학교 인프라는 훌륭하다고 얘기하면서도 중학교나 여고문제를 지적하는 사람들많습니다.

그래서 중학교 진학을 앞두고 타구로 이사가는 젊은 학부모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중구에는 도심재개발사업과 주택재개발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서 중구특성에 걸맞은 명품 주거지역을 조성한다면 중구의 옛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그리고 작년과 금년에는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는 물론 중구민과 국민들이 패닉상태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특히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감염이 빠르게 확산하는 특징을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백신을 70% 이상 접종한 나라에서도 코로나가 줄어들지 않고있는 가운데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한 나라는 백신을 개발하지 못한 나라를 대상으로 엄청난 수익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세계적인 의료수준임을 자랑하는 대한민국에서는 코로나19 백신이 최종 임상단계에 도달했다는 보도가 있었지만 아직까지 생산하지 못하고 있는 안타까운 실정입니다.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통해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지만 국민들은 이제 한계에 도달하고 있음을 단체 행동을 통해 알리고 있습니다.

 

본지도 작년 창간 19주년에 이어 올해 창간 20주년 기념행사를 별도로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안타깝지만 내년을 기약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본지는 2019년부터 홈페이지를 대폭 개편함에 따라 코로나19라는 상황속에서도 독자들과 모든 정보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카카오톡,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밴드 등 SNS에 쉽게 링크토록 함에 따라 하루 평균 1천500여 명이 홈페이지를 찾고 있습니다.

 

‘중구발전을 선도하는 창의적인 신문, 사회정의 실현, 문화창달 선봉, 지역사회 증인’이라는 본지의 사시처럼 지역문화 창달과 사회정의를 실현하는 데 선봉적인 역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