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1인가구 코로나블루 극복 프로젝트 운영

지역내 1인 가구 심리방역 위해 100가구 선정 반려식물 전달

 

중구 명동(동장 김인배)에서는 ‘코로나블루’를 호소하는 지역 내 1인 가구를 위한 반려식물 지원 사업인 ‘반려식물과 함께 마음건강 지켜요’를 실시키로 했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한 비자발적 실업 및 경로당, 복지관 이용이 어려워져 불안, 우울, 무기력감을 호소하는 관내 1인 가구들의 심리방역을 위해 주민들의 지지 및 사업의 필요성을 인정받아 2021년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선정됐다.

 

6월부터 12월까지 총 7개월간 실시되며 대상은 고독사가 우려되는 100여 가구로 고립도가 높은 홀로 어르신을 우선 선정한다. 반려식물은 취약계층의 거주환경을 고려하여 공기정화능력이 뛰어난 스파티필름, 테이블야자, 산호수와 고시원 등 좁은 공간에서도 쉽게 기를 수 있는 행잉플랜트인 디시디아, 틸란드시아 등으로 구성했다.

 

선정된 세대에는 방문간호사, 통장, 우리동네 주무관 등이 방문해 식물 샘플 사진을 제공해 대상자가 원하는 식물 하나를 선택하게 하고 식물을 잘 키울 수 있도록 재배법과 관리법도 함께 안내할 예정이다.

 

특히 반려식물 보급의 유의미한 효과를 파악하기 위해 식물 제공 전과 후 2차례에 걸쳐 홀로 어르신을 대상으로 우울증 검사를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