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지방병무청(청장 임재하)은 15일 청내 병역진로설계지원센터에서 서울지방보훈청(청장 이성춘)과 ‘취업맞춤특기병 전역자 취업 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취업맞춤특기병은 2014년부터 시행된 제도로 고졸 이하 병역의무자가 입영 전 본인의 적성에 맞는 기술훈련을 받고 이와 연계된 분야의 기술병으로 입영해 군 복무함으로써 전역 후 취업 등 사회 진출을 원활하게 하는 현역병 모집의 한 분야이다.
이번 협약은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악화된 경제와 일자리 상황에서 군 복무라는 특수한 과정을 겪는 우리나라 청년들의 취업고민에 정부부처가 함께하며 병역이행이 경력의 단절이 아닌 취업 등 사회 진출의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양 기관이 적극적으로 지원하자는데 뜻을 같이하면서 추진됐다.
2018년부터 취업맞춤특기병 전역자의 경우 국가보훈처 제대군인 취업지원 프로그램 대상자에 포함돼 왔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의 유기적인 공조로 서울지역의 전역자들에게 더욱 내실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 주요내용은 서울지방병무청은 취업맞춤특기병이 전역 후 원활한 일자리 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전역예정자 정보를 서울지방보훈청에 적기 제공하고, 서울지방보훈청은 전역자들의 희망사항을 반영해 좋은 일자리를 발굴・제공하는 등 안정적인 사회 진출을 지원한다. 또한, 양 기관은 다양한 취업지원 행사 등을 마련하고 적극적으로 협조하며 제도의 육성 발전을 위해 협력한다.
임재하 서울지방병무청장은 “앞으로도 병역과 취업 고민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취업맞춤특기병 제도의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해 군 복무가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