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산하 중부교육지원청(교육장 권혁미)은 중부경찰서와 함께 학교폭력예방교육을 담은 어린이 안전 알림장을 제작해 관할 9개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초1∼초3)을 대상으로 2천부를 4월 12일부터 배포하고 그 활용방법을 안내한다.
최근 잇따르는 엽기 폭력 및 아동학대 사건의 심각성이 고조되고 사이버성폭력·따돌림 등 학교폭력 유형의 다양화 및 가해학생의 연령 하향화로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학교폭력 및 아동학대 예방교육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중부교육지원청 학교통합지원센터는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을 위해 선제적 예방교육 및 대상 아동의 인식 제고를 목적으로 교육 자료를 담은 어린이 안전 알림장을 제작했다.
어린이 안전 알림장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중부 사랑(四浪)생활교육협의체 일환으로 중부경찰서와 협업, 제작한 초등학교 저학년 맞춤형 예방교육 알림장이다.
이 알림장에는 △학교전담경찰관(SPO) 및 온라인 소통 창구(카카오톡 채널) 안내 △학교폭력 유형 및 대처법 △아동안전지킴이, 지킴이집 안내 △실종·유괴 예방법 △성폭행‧성추행 예방 및 대처법 △아동학대 유형 및 대처법 등의 내용으로 구성된다.
경미한 학교폭력일지라도 성격이 형성되는 어린 시절의 경험은 어른이 되어서도 사고후유장애(트라우마)가 될 수 있어 어린 학생들에게 학교폭력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예방에 대해 선제적으로 교육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중부교육지원청 학교통합지원센터와 관할 경찰서는 어린 학생들이 매일 사용하는 알림장을 통해 학교폭력 및 아동학대에 대한 올바른 의식을 함양하고 안전 위기상황에서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체득하기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