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묵 의원은 지난 10일 열린 제261회 중구의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구정질문에서 △코로나19 관련 소상공인 지원대책 △약수시장 주변 환경개선 △경찰 기동본부 이전문제와 관련등 지역현안 등에 대한 구정질문을 전개했다.
코로나19 관련 소상공인 지원대책과 관련, “서울의 랜드마크라 불리던 명동의 거리가 지금은 골목 1층에 위치한 60개의 점포 중 50개 가까운 곳이 문을 닫아 과거의 명성이 무색한 상태다. 남대문, 동대문 역시 마찬가지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도시가 멈추고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우리 구민 모두가 힘든 시기다. 구청장은 도시의 활성화와 장기적인 코로나로 인한 중·소상인들의 활성화 방향과 대책을 어떻게 계획하고 있는지, 그리고 매일 매일 빚으로 살아가는 자영업자, 중·소상인들은 불안한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견디고 있다. 구청장은 이들을 위한 방안과 대책에 대해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약수시장 문제와 관련, “약수시장 내에는 위험한 전신주들이 여러 개 있어 지중화에 대한 필요성을 제기하고, 예산도 확보했지만 계속 명시이월 돼 3년이 지나 결국 불용 처리됐다”며 무분별한 전선 해소와 지중화를 서둘러야 한다. 약수시장의 재건축 공사 시일에 맞춰 깨끗한 도로정비를 요구하며 전체 지중화공사는 어렵더라도 다른 공법을 활용해 무분별하게 엉켜있는 선 등을 재정비해 주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민원이 많은 오래 된 불법 가건물에 대한 대책도 마련해 달라“고 요구했다.
동대문에 위치한 경찰기동대 본부에 도심공항터미널 촉구와 관련, “중구에 활력을 찾을 수 있는 중요한 자원인 서울지방경찰청 기동본부가 우리 중구에 있는 만큼 구청장은 기동대 본부 이전의 계획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알려 달라. 서울시는 이 공간을 동대문과 연계되는 패션 클러스터로 만드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한다. 동대문 일대에 새로운 활력과 발전 그리고 강북의 새로운 개발의 전환점을 중구에서 시작할 수 있도록 구청장의 적극적인 행정을 촉구한다”며 답변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