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타운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공간 조성

중구·서울주택도시공사 업무협약 체결… 임대아파트 관리동 528㎡ 규모
프로그램실, 휴게·커뮤니티실, 어린이 놀이시설, 헬스장 등 조성

 

 

중구 남산타운아파트에 지역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소강당과 프로그램실, 휴게·커뮤니티실, 어린이 실내놀이시설, 헬스장 등 다양한 공간들이 내년 5월 들어설 예정이다.

 

이를 위해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지난 17일 중구청소년센터에서 서울주택도시공사(사장 김세용)와 ‘남산타운 공공주택 주민공동시설(공동체활성화 공간) 공동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고 본격 사업 추진에 나선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해당 공간 관련 조성 및 운영에 관해 상호협력하게 된다. 구는 공간 조성 및 운영을, 공사는 본 시설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협조체계를 유지하게 되는 것이다.

 

공동체활성화 공간이 조성되는 곳은 528㎡(약160평) 규모의 남산타운 임대아파트(중구 다산로 32) 관리동 2층이다.

 

남산타운 임대아파트 임차인대표회에서 이곳을 구에서 활용해 줄 것을 요청하는 SOS를 보내 온 것이 사업의 출발점이었다. 구는 해당 민원을 검토해 당해 시설을 직접 운영키로 결정,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아파트 주민간 유대감을 돈독히 할 수 있는 마을공동체 활성화 공간을 조성하기로 했다. 구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임대아파트 외 입주민도 함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노력도 수반됐다.

 

구는 내년 5월 개관을 목표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시설이 완성되면 주민대표 등으로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특화사업 발굴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서양호 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중구민 여러분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지역커뮤니티가 활발하게 활동하길 바라며, 앞으로도 주민 의견에 더욱 귀 기울이고 시야를 넓혀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