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중부시장, 건어물 맥주축제 대신 ‘이벤트’

1등 삼성냉장고 박경희씨… 2등 LG TV 강옥희·김성연씨 등 총 29명 당첨

 

 

매년 건어물 맥주축제를 이어오던 신중부·중부시장상인연합회(회장 김정안)가 코로나19로 인해 축제가 어렵게 되자 11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푸짐한 ‘이벤트 경품행사’를 마련했다.

 

이벤트 행사기간 중에 신중부시장에서 3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영수증을 이벤트 부스로 갖고 오면 현장에서 응모권을 배부했다.

 

이 응모권을 가지고 11월 6일 오후 2시에 유튜브 생중계(신중부시장)를 통해 경품 추첨이 진행됐다. 이날 김정안 회장과 정창수 윤명구 김종택 현복수 김경남 황형철 배상인 이중권 씨등 임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추첨에 들어갔다.

 

이날 행운의 1등에는 박경희씨가 당첨돼 150만원 상당의 삼성냉장고를 경품으로 받았다. 2등에는 강옥희, 김성연씨 등 2명이 당첨돼 110만원 상당의 LG TV를, 3등에는 한현자, 김남규씨 등 2명이 70만원 상당의 산악용 자전거를, 4등에는 김은주 윤영석 김용자 김정수 임순양씨등 5명이 각각 30만원 상당의 온열매트를, 5등에는 임은진 오순석 원은자 이형자 김남임 박창임 이철우 정옥현 유중두 신상철씨 등 19명에게 각각 10만원 상당의 건어물셋트를 경품으로 증정했다. 경품에 당첨된 고객들은 개별 연락해 배송할 예정이다.

 

한편 온라인몰 이벤트 행사는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1개월 동안 계속 실시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중구, 소상공인진흥공단이 주최하고, 신중부·중부시장상인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서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이벤트를 실시했다. 이날 추첨행사는 아트그룹 슈필렌(대표 송현우)에서 생방송으로 진행했다.

 

김정안 회장은 “전통시장에서 이런 대규모 이벤트 행사를 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데 상인들이 한마음 한뜻이 됐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경품에 당첨돼 행운을 얻은 고객들도 신중부시장 홍보를 위해 노력해 주셨으면 한다. 앞으로도 고객들의 도움이 되는 시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