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기 중구상공회 CEO아카데미 개강

중구지역 기업인 등 29명 참여… 서양호 구청장 ‘내 삶을 바꾸는 동정부’ 주제 특강

 

 

중구상공회(회장 김한술) 2020년도 제17기 최고 경영자 과정인 CEO아카데미 개강식이 10월 29일 남대문 이프라자빌딩에서 오리엔테이션과 함께 개강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강식에는 17기 29명과 김한술 회장을 비롯해 김정전 명예회장·조걸 고문, 장주홍 이영수 이창환 김창수 김영주 수석부회장과 부회장 등 선배들이 참여해 후배들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상공회 최고위 과정은 앞으로 8주동안 △호흡기 질환의 이해 및 호흡기 건강관리(고대 구로병원 이홍만 교수) △이순신 장군에게 배우는 CEO의 리더십 전략(체인지컨설팅 김윤태 대표) △미중대결과 한국의 선택(역사적 교훈과 한반도 정세 전망)(숙명여대 정치외교학과 홍규덕 교수) △와인에서 얻는 핵심 리더들의 경영철학(한국와인협회 주동준 부회장) △CEO가 반드시 알아야 할 필수 노동법 정리(위더스 HR 노무법인 남동희 대표) △경복궁의 역사와 문화(남산유적전시관 정종호 해설사) △리더십 커뮤니케이션(커뮤니케이션 클리닉 공문선 원장) 등을 끝으로 3개월 과정을 마무리 하게 된다.

 

특히 이날 서양호 중구청장은 ‘경제친화도시 중구구현’이라는 특강을 통해 △내 삶을 바꾸는 동정부 △우리동네 관리사무소 △동정부의 미래 등 9대 전략과제를 제시했다.

 

서 구청장은 9대 전략 과제로 △어르신 공로수당 △중구형 보육·교육 강화 △일상속 생활문화를 확산하는 문화도시 중구 △일 잘하는 구청만들기 공공혁신 △도심산업활성화 △도심공간 혁신 △걷기좋은 도시 건강중구 △구석구석 안전한 중구 등을 실감나게 강의했다.

 

또한 “중구는 현재 서울 25개구에서 인구감소는 1위, 도시경쟁력은 최하위”라며 “취임한 뒤 노력한 결과 작년에 도시경쟁력 1등을 달성했다. 앞으로 살기좋은 중구를 구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역설했다.

 

김한술 회장은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연기됐지만 중구상공회는 2001년 중구청과 MOU를 체결한 뒤 매년 관내 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최고경영자 과정을 개설하고 있다”며 “CEO과정을 통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교류의 폭을 넓히는 기회로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중구상공회는 현재 일반회원 1만700명, 임원진 103명, 최고경영자과정 수료생 479명 등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