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동 퇴계로 일대 골목 갤러리로 변신

건물외벽에 여행 사진 전시… 익숙한 골목길을 이국적인 여행지로

 

 

중구(구청장 서양호) 필동이 퇴계로36가길 일대(필동 주민센터∼갤러리 꽃피다 구간)에 골목 갤러리를 조성했다.

 

건물 외부 벽면에 사진을 전시함으로써 누구나 관람이 가능한 사진전을 연 것이다. 지역예술가들과 힘을 합해 곳곳에 다채로운 여행사진을 전시해 주민들에게 익숙한 골목길을 이국적인 낯선 여행지로 둔갑시켰다.

 

필동 주민센터를 중심으로 필동 소재 갤러리, 디자인 및 인쇄 업체 등과 협업으로 탄생한 골목 갤러리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예술계와 인쇄업체와의 상생을 도모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

 

필동 소재 CJ인재개발원에서도 갤러리 조성에 기꺼이 동의하며 건물 벽면을 전시장으로 제공했다.

골목 갤러리 사진들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품들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