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중구협 비대면 화상회의

3/4분기 통일의견수렴·정기회의… 2천만 원 상당 방역물품 15동에 지원키로

 

 

민주평통 중구협의회(회장 박장선)는 지난 2일 회원 72명 중 70%인 50명이 참석한 가운데‘2020년 3/4분기 통일의견수렴 및 정기회의를 가졌다.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이날 회의는 비대면 화상회의를 통해 진행됐다.

 

이날 회원들은 3/4분기 정기회의 주제해설 동영상 시청과 설문을 안내한 뒤 △제28회 남산봉화식 유투브 동영상 송출 △9/11∼13, 남산 팔각정 앞 시민참여 프로그램 △제22회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글짓기 그림 공모전 △장충고 온라인 통일 골든벨 △하반기 코로나 후원사업 등을 공유하고 의결했다.

 

하반기 코로나 후원사업으로 2천만 원의 방역물품을 구입해 중구 15개동에 직접 지원키로 했다.

 

박장선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오늘 비대면으로 실시하는 정기회의의 주제는 남북관계 전환을 위한 실천방안”이라며 “이번 2020년, 코로나로 인해 남한 뿐 아니라 북한역시 대격변의 시기를 맞지 않을까 생각한다. 어느 한쪽의 일방적인 노력으로 되는 것은 아니지만, 분명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있을 것으로 생각되는 만큼 자문위원들의 소중한 고견을 알려달라”고 말했다.

 

서양호 구청장은 격려사에서 “지금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불편함이 많겠지만 민주평통 자문위원들이 확산을 방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며 “중구에서는 철저한 방역을 위해 많은 공무원들이 밤잠을 설치며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영훈 의장은 축사를 통해 “민주평통 중구협의회 박장선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의 통일을 위한 열정과 활동에 감사드린다”며 “오늘 이 회의가 지역사회의 평화통일을 활발히 논의하고 통일 의지를 결집시키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