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에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

중구, 올해 출산 임산부 230명 대상… 12개월간 1인당 최대 48만원 상당 공급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올해 7월부터 지역 내 임산부 230여명을 대상으로 12개월간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공급한다. 임산부에게 고품질의 친환경농산물을 공급함으로써 코로나19로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고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돕기 위한 것이다.

 

농산물 꾸러미는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받은 신선 농산물과 축산물 일부, 가공식품 등으로 구성되며, 총 12개월간 1인당 최대 48만원 상당의 물품이 지원된다.

 

지원대상은 올해 1월 1일 이후부터 12월 31일까지 출산한 산모와 임부 등이다. 2019년 출산하고 2020년 1월 1일 이후에 출생 신고한 경우도 허용된다. 단, 신청당시 보건소 영양플러스사업 수혜자 지원 대상은 제외된다.

 

희망자는 올해 12월 15일 오후 6시까지 서울농부포털 온라인 신청란에 주민등록등본과 임신 확인서, 산모수첩 등 임신·출산 증빙서류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

 

지원대상자는 지정된 온라인 몰에서 월 최대 2회, 1회 당 3만원에서 6만원 이하의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주문 시 금액의 80%를 지원 받고 나머지 20%는 신청자 본인 부담으로 결재해야 한다. 물품은 비대면 배송을 원칙으로 하며 업체를 통해 신청자가 원하는 장소로 배달된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온라인 몰 운영업체 선정이 완료되면 7월 중으로 주문과 배송이 시작될 예정이다.(문의☎ 도심산업과 02-3396-5073)

 

서양호 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친환경농산물 공급을 통해 아이와 임산부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해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소득 향상으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