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그늘막 아래서 손 씻고 더위까지 날린다

중구, 생활속 방역 손씻기 캠페인… 청구역 등 3곳에 그늘 막에 세정음수대 설치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지난 15일 청구역 3번 출구 앞 그늘막 아래 설치된 세정음수대에서 ‘생활속 방역을 위한 손씻기 캠페인’을 전개했다.

 

길거리 세정음수대 설치는 서양호 구청장의 아이디어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5월 초, 잠잠하던 코로나19가 이태원발로 다시 확산되면서 장기화 추세로 접어들 기미를 보이자 서 구청장은 일상생활 속 방역을 강조하며 실생활에서 지킬 수 있는 현실적이고 구체적 대책 마련에 나섰다. 손세정대 설치가 바로 그 중 하나이다.

 

서 구청장은 코로나19 예방수칙 중 가장 우선시 돼야 할 것이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 임을 강조하고 중부수도사업소와 세정대 설치 타진에 들어갔다.

 

이후 설치 가능 장소를 물색해 우선 명동 데이지 호텔 앞(퇴계로 107), 광희동 사거리(퇴계로 307), 청구역 3번 출구 앞(신당동 294-40) 3곳을 지정, 급·퇴수 시설을 확보한 후, 지난 6월 말 손씻기와 동시에 물도 마실 수 있는 세정음수대를 그늘 막 아래 설치하게 됐다.

 

서양호 구청장은 “손씻기는 최고의 감염병 차단 수단이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이제 코로나19는 일상으로 받아 들이고 생활 속 방역에 더욱 신경써야 한다. 어디서든 손씻기를 생활화해 개인위생관리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 앞으로도 중구민이 맘놓고 살 수 있는 안전하고 청결한 중구를 만들기 위해 매진토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