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성동구(을)지역에서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들이 잇따라 헌혈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박성준 예비후보는 지난 23일 약수동 사거리 선거캠프 앞에서 헌혈캠페인을 전개했다. 코로나19로 밀폐된 공간에서 개소식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박 후보의 출마에 대한 이유와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헌혈 캠페인을 주최하게 됐다.
박 후보 캠프 관계자는 “‘사건 반장에서 삶의 반장으로’라는 대표슬로건처럼 시민들의 삶에 도움이 되고자 하는 박 후보의 메시지를 담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던 가운데, 코로나19로 헌혈인구가 줄어 혈액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들을 돕는 것이 가장 급한 곳의 분들에게 큰 의미가 될 것이라는 생각으로 캠페인을 준비하게 됐다”고 밝혔다.
미래통합당 지상욱 예비후보는 지난 20일 ‘코로나 19 극복 헌혈 동참 캠페인’을 전개했다.
지역 내 아파트 상가 지역에서 진행 된 이날 행사에서 미래통합당 지 후보와 당 소속 기초의원, 당원, 선거운동원 등 30여명이 직접 헌혈에 참여하고 이후 지역민들에게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헌혈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하는 캠페인을 벌였다.
지 후보는 “코로나 19라는 국가적 위기를 함께 극복해 이겨내자는 의미로 당원 여러분들과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이 행사를 계기로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고 더 많은 국민들이 헌혈에 동참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