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반장에서 삶의 반장으로 정치의 품격 실현”

4·15 국회의원 예비후보에 듣는다 / 박 성 준 더불어 민주당 예비후보
“정책을 중심으로 품격 있는 소통의 정치를 하겠습니다”

 

4·15 총선을 앞두고 중구성동구(을)에서 출마하는 더불어 민주당 박성준(52) 후보, 미래통합당 지상욱(54) 후보에 대해 인터뷰를 갖고 중구발전과 총선에 임하는 각오 등을 들어봤다. 후보들을 저마다 중구발전과 대한민국 정치를 바꿀 적임자임을 내세우며 중구를 누비고 있다. 코로나 19로 인해 우리 경제가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유권자들의 올바른 선택이 중요한 때다.<다음은 인터뷰 주요내용>


 -더불어 민주당으로부터 공천을 받은 소감은.

 

“‘사건 반장’에서 ‘삶의 반장’으로 중구성동구(을)에 출마하게 된 박성준입니다. 정치와 경제의 중심지인 중구성동구(을)에서 출마를 하게 돼 막중한 책임감의 무게를 느낍니다. 지난 4년, 정치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했던 시기에 주민들의 목소리가 국회와 정부에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습니다. 민주당의 승부수로서, 총선 승리를 통해 주민들의 목소리를 정부에 제대로 전달하겠습니다. 또한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의 승리를 완성해 중구와 성동구 주민들이 더 이상 이념과 정치적 구호에 삶이 매몰되지 않도록 일하는 정치를 하겠습니다.”

 

-기존 예비후보 4명과의 관계는.

 

“그동안 지역의 발전을 위해 힘써주셨던 전순옥, 이지수, 신종화, 하승창 예비후보가 모두 한 팀으로써 총선승리를 이뤄낼 수 있도록 함께 하겠습니다. 전순옥 후보께서는 선거 캠프의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주셨습니다.”

 

-중구지역의 당면한 현안문제 해결방안과 발전방향에 대해.

 

“중구는 대한민국 정치와 경제의 중심지입니다. 역동적인 중구의 모습은 우리지역의 특징입니다. 주민들이 갖는 삶에 대한 고민을 중심으로 중구는 발전해야 합니다. 주민들이 떠나는 중구에서 살고 싶은 중구로 거듭날 수 있어야 합니다. 중구는 다양한 삶의 문제가 산적해 있습니다. 첨예하게 의견이 대립해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들에 대해 제가 가진 소통의 강점을 발휘하겠습니다. ‘만남의 언어’와 ‘해결의 언어’를 통해 최선의 해결 방법을 찾아나가겠습니다. 여러분들과의 만남과 소통이 이곳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중구의 발전방향이라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국회의원 예비후보로서 캐치프레이즈와 대표적인 공약사항은.

 

“△민주당의 승부수 △사건반장에서 삶의 반장으로 △정치의 품격, 정책의 실력 기호1번 박성준을 이번선거의 핵심 캐치프레이즈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세 가지는 박성준이라는 사람과 정치적 방향성을 주민 여러분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고심 끝에 만들어졌습니다. 여러분들의 삶에 대한 고민을 담은 정책의 내용을 중심으로 품격 있는 소통의 정치를 하겠습니다. 그동안 지지부진 했던 중구의 변화를 만들기 위해 민주당의 승부사로서 꼭 총선승리를 이뤄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떠나가는 중구에서 살고 싶은 중구로!’를 만들기 위해 중구의 지도를 바꾸고, 아이 키우고 교육하기 좋은 중구, 어르신들이 존경받는 중구, 문화르네상스, 도심산업 활성화로 활력 넘치는 중구, 인구 15만 명의 도시로 도약을 이루겠습니다.

 

-그동안 중구를 위한 활동이나 기여했던 일이 있다면.

 

“2013년 소공동에 위치한 JTBC 호암아트홀에서 근무를 했던 것이 중구와 인연의 시작이었습니다. 시청자들과 공감하는 프로그램을 위해서는 파편적인 하나의 사실 전달이 아닌 문제를 둘러싼 다양한 요소들을 알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 제가 가진 직업의 철학이었습니다. 중구와 관련한 수많은 보도는 출퇴근을 하면서 보고 느끼는 실제와 연관 지어져 자연스럽게 이곳에 대한 관심을 더욱 가지게 됐던 계기가 됐습니다. 정치인으로서 이곳 중구에 첫발을 내딛게 되는 지금 이러한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후보의 경쟁력을 어필한다면.

 

“제가 가진 장점은 무엇보다 ‘소통’이라고 생각합니다. 시사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복잡하고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내용을 시청자들께 최대한 쉽고 명료하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삶을 둘러싼 핵심적인 문제들의 대부분은 극단의 대립으로 진전을 만들기 어렵습니다. 중구의 많은 문제들도 이러한 맥락으로 해결의 실마리가 만들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소통의 혁신을 통해 문제들을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당선 후 활동하고 싶은 상임위와 의정활동 각오는.

 

“외교통일위원회를 첫 상임위 활동의 무대로 삼고 싶습니다. 정치와 경제의 국경이 사라지고 있는 상황에서 외교와 통일문제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정치권이 고민하고 청사진을 만들어가야 할 가장 중요한 분야입니다. 대한민국 수출·수입의 비중은 세계기준에서 상당히 높습니다. 혁신성장을 경제정책의 핵심으로 이야기 하는 지금 우리가 겨냥해야 할 시장은 결코 국내에 한정될 수 없습니다. 한반도 평화의 문제도 이러한 관점에서 의미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민족적 비극과 군사적 불안이라는 문제를 넘어 대한민국 경제의 발전과 우리 삶의 번영을 위해 한반도 평화는 우리가 피할 수 없는 숙제입니다. 외교는 불가능한 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각 국가가 갖는 고유의 이익의 관점으로 관철되는 국제정세와 문제해결은 때때로 훌륭한 정치인의 소통능력과 대안제시로 극복이 되곤 합니다. 외교가 단순한 국가간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삶과 밀접하게 작용한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할 수 있는 국회의원이 되겠습니다.”

 

-주민(유권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이례적인 코로나 19의 상황에서 걱정과 불안이 가득한 요즘입니다.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서로를 위로하고 예방수칙에 앞장서 묵묵히 어려움을 견뎌내 주시는 주민 여러분들의 모습에 감동과 고마움의 마음을 갖게 됩니다. 저 역시 여러분들과 함께하며 어려운 현재를 극복할 수 있는 정치를 약속드립니다.”

 

-생활철학과 좌우명, 학력·경력(프로필)은.

 

“좌우명은 산심애(山心愛)입니다. 풀이하자면 산과 같은 큰마음으로 사랑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자 입니다. 언제나 만남과 해결을 위한 소통을 강조하는 제가 한결같은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제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갈등관계 속에서 불편한 감정들이 제가 가진 소통의 중요성을 흩트리곤 했습니다. 해결하기 어려운 복잡한 문제에 있어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사람에 대한 애정이 우선돼야 한다고 믿습니다. 산같이 큰 마음으로 중구성동구(을)의 주민들을 사랑하고 공감하는 마음으로 소통하는 정치인이 되겠습니다. 충남 금산에서 태어나 한국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 대학원에서 정치학 박사를 취득했습니다. 이후 KBS와 JTBC에서 24년을 아나운서와 앵커로서 방송에 몸담았으며,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JTBC 사건반장 등을 진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