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첫 중구체육회장에 최강선 추대

대의원 합의 추대형식… “전국 최고 체육회로 만들 것” 다짐

 

제3대 중구체육회를 이끌어갈 회장에 최강선 전 중구체육회 수석부회장이 추대됐다.

 

중구체육회는 12월 26일 중구구구민회관 소강당에서 열린 민선 첫 중구체육회장 선거에서 최강선 후보가 단독후보로 출마함에 따라 투표를 하지 않고 대의원들의(선거인단) 합의 형식으로 추대했다.

이에 따라 안병준 중구체육회선거관리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최강선 후보에게 당선증을 전달했다.

 

지난 12월 18일부터 25일까지 7일간의 등록을 마감한 결과 최강선 후보가 단독으로 등록했기 때문이다. 민선 첫 중구체육회장 임기는 3년으로 1월 16일부터 임기가 시작된다.

 

최강선 회장 당선자는 “첫 민선 회장으로서의 중책을 맡게 돼 걱정이 앞 선다”면서도 “중구체육회를 대한민국 최고의 체육회로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중구체육회는 발전적인 문화보다는 끼리끼리 문화가 없지 않다”며 “15개동 체육회도 중구체육회에 편입돼 있는 만큼 새해부터는 과감하게 주민속으로 들어가서 주민들과 함께하는 체육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최 당선자는 1959년생으로 전 서울시의회 제8대 의원을 지냈으며, 현재는 동국대 행정대학원 객원교수와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 등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