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평화시장 피해상인 돕기 특별판매전

중구, 동대문 DDP어울림광장… 여성의류 등 400여개 점포 참여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지난달 28일에서 30일까지 3일간 동대문 DDP어울림광장에서 제일평화시장 화재 피해상인 돕기 특별판매전을 개최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약 400여개의 점포가 여성의류, 잡화 등을 판매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달 22일 발생한 화재로 점포를 잃고 실의에 빠져있는 제일평화시장 상인들이 직접 참여해 판매하는데 서양호 구청장과 박원순 서울시장,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현장을 방문하는 등 힘을 보태기도 했다.

 

특판전의 홍보는 구와 함께 중소벤처기업부가 적극 나서서 ‘같이의 가치’를 내세운 유튜브 방송 ‘가치삽시다’에 온라인 확산용 광고 영상을 제작하는 등 시민들의 방문과 구매를 유도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제일평화시장 화재피해 상인들을 돕기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중소기업육성자금 20억을 추가 편성해 총 40억원을 저금리로 융자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구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주관으로 10월 31일까지 진행된 제일평화시장 화재 피해 이웃돕기’ 성금 모금함을 개설했다. 개설이후 지금까지 피해상인을 돕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화재피해 상인들을 도우려면 계좌이체(국민/054990-72-011863, 농협/790125-62-547105)나 통화당 3천원이 기부되는 자동응답시스템(ARS)(0660-701-9595)을 이용하면 된다.

 

서양호 구청장은 “화재는 진화됐지만 상인들의 상처는 아직 아물지 않았다”며 “화재피해 상인들이 하루빨리 생업에 복귀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