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동 ‘아름다운 동행, 효사랑 걷기’

을지로동 효행장려위원회… 독거어르신 30여명 초청

 

중구 을지로동(박용기 동장)은 지난달 31일 가을을 맞이해 어르신들과 함께 청계천을 걷는 ‘아름다운 동행, 효사랑 걷기’를 가졌다.

 

을지로동 효행장려위원회(회장 방명석)에서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관내 독거어르신 30명과 효행장려위원회 위원, 을지로동 주민센터 직원들이 함께 했다.

 

걷기는 을지로동 주민센터에서 시작해 하나 둘 물들어가는 단풍을 즐기면서 청계천을 따라 걷다 주교동에 있는 음식점 ‘단군나라’에서 저녁식사로 마무리 했다.

 

‘아름다운 동행, 효사랑 걷기’ 행사는 독거어르신들의 건강을 살피고, 더불어 이웃을 만들고자 을지로동 효행장려위원회에서 매년 진행하고 있는 행사다.

 

을지로동 효행장려위원회는 목욕봉사, 네일아트 및 이?미용 봉사, 추석 선물꾸러미 전달 봉사 등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적적하게 지내시는 독거어르신 9명과 결연을 맺어 말벗이 돼 드리는 등 다양한 효사랑을 실천하고 있으며, 11월에는 결연어르신들을 초청해 생신잔치도 진행할 예정이다.

 

박용기 을지로동장과 방명석 효행장려위원회 회장은 “우리의 전통 미풍양속인 ‘효’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에게 관심을 갖고 다양한 사업을 함께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