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들 억압하지 말고 비판 수용해야”

중구의회 5분 자유발언 / 고문식 복지건설위원장

 

지난 14일 열린 제253회 중구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 앞서 고문식 의원(복지건설위원장)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구청장의 측근으로 불리는 일부 인사들이 구청장이라는 배경과 특수 관계를 이용해 직원들을 압박하고 불법과 편법을 강요했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구청장의 독선에 지친 직원들은 올바른 구정을 위해 집단적으로 노조에 가입하고 노조를 통한 구청장과의 대화를 요청했지만 구청장은 대화 거부와 감사담당관을 통한 직원 IP추적 시도였다”며 “화가 난 직원들은 점심시간을 쪼개 피켓시위를 했다”고 지적했다.

 

고 의원은 “마지막 촛불문화제에는 300여명의 직원이 참석해 구청장의 독선을 규탄하며 바른 구정을 위해 대화하자고 구청장에게 외쳤다”며 “그런데 구청장은 업무시스템에 연동되는 노조게시판을 폐쇄하고 노조활동을 이유로 직원을 조사해 징계하고, 노동조합 밴드에 구청장을 비난하는 글을 쓴 직원을 찾아내겠다고 혈안이 돼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노동조합 업무를 담당했던 팀장은 팀장보직을 박탈하고, 청사관리 담당직원은 청사 CCTV 제출요구의 적법성을 검토하겠다는 이유로 징계를 추진하는 등 집회와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는 자유 대한민국의 기본가치를 정면으로 훼손하고 있다는 것이다.

 

고 의원은 “구청장은 감사과 직원들의 위법한 조사지시에 비협조적이라는 이유로 직원에 대한 사정감찰 업무를 강화하기 위해 조사요원 4명을 임기제 공무원으로 채용 공고해 앞으로도 폭압과 탄압으로 중구청을 공안통치하겠다는 의도를 명백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항간에는 직원들이 말을 듣지 않는 다는 이유로 건강 검진비 15만원, 생일 격려품 10만원, 출산축하선물 상품권 20만원 등 직원복지를 축소한다는 얘기가 들린다”며 “구청장은 직원들을 억압하지 말고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여 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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