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함께 어울린 신명난 마을축제

신당5동 유쾌·상쾌·통쾌… 문화공연·체험공방 등 프로그램 풍성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8월 31일, 다산어린이공원에서 '유쾌·상쾌·통쾌 신당5동 여름축제'를 개최했다.
 

신당5동에서 올해 처음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비수기축제추진단이 주최하는 주민 주도 행사로 각종 문화공연과 청년예술가 체험공방, 프리마켓 나눔행사, 어린이놀이터와 먹거리 장터 등으로 풍성하게 채워졌다.
 

신당5동 주민들의 풍물공연으로 시작된 이날 축제는 태권도시범, 진도북춤, 하모니카 합주, 난타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자치회관, 마을동아리 모임에서 실력을 갈고 닦은 주민들이 꾸민 공연으로 마을축제의 의미를 각인시켰다.
 

본격적인 무대는 경기명창 김영임의 국악공연과 구수한 입담을 자랑하는 가수 김성환의 공연이었다. 구성진 경기민요 소리와 흥겨운 노래 가락으로 참여하는 주민들에게 특별한 재미와 흥겨움을 선사했다.
 

더불어 행사장 곳곳에 다양한 체험부스가 배치됐다.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찰흙화석놀이, 라이브페인팅, 한지붙이기 등의 체험공방을 비롯해 청년예술가들의 버스킹 공연도 이어졌다. 어린이와 함께 나온 가족단위 참여자들도 함께 할 수 있도록 에어바운스 놀이터를 설치하고 매직 벌룬쇼, VR(가상현실) 체험도 마련됐다. 이 외에도 알뜰장터 프리마켓, 백학상가 먹거리 체험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펼쳐지기도 했다.
 

서양호 구청장은 "소규모지만 무엇보다 알찬 마을축제를 이웃들과 함께 즐기며 소통하고 화합하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