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분 자유발언 / 이혜경 의회운영위원장

"취업선도 특성화고 육성·지원방안" 제안

지난 17일 열린 제197회 중구의회 1차 본회의에 앞서 5분 자유발언에 나선 이혜경 의원(의회운영위원장)은 "관내의 특성화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학생들의 취업에 대해 우수한 성과를 거둔 학교를 선정해 취업 선도학교로 지정하자"며 이에 대한 '육성 및 지원 방안'을 제안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중구 교육사업의 방향은 인문계 학교와 특성화고 중 대학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에게 포커스가 맞춰져 있다. 특히, 중구청 취업지원과에서 특성화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성화고 취업캠프'를 올해 6월 개최할 예정이나 특성화고 학생들에 대한 적성개발, 진로설정, 취업지원 등에 대한 프로그램은 미비하다는 것이다.

 

또, 인문계 학교와 비교해 특성화고에 대한 지원은 전무하며, 가정형편의 어려움에 따른 학생들의 적성 및 향후 진로 미설정 등을 사례로 들며 관내 특성화고 실정을 설명했다.

 

중구는 현재 소상공인, 중소기업, 중견기업이 포진돼 있어 특성화고 학생들의 맞춤형 교육을 통해 취업률을 높이며 고졸자들의 안정적인 사회 참여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

 

이 의원은 "상권이 밀집해 있어서 현장실습이 용이하고 체험 활동과 기업과의 연계 교육을 실시할 수 있다"며 취업 지원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또 "특성화고가 기업들과 가까이 있어 쉽고 빠르게 현장 적응력에 대한 관리 감독이 용이하고 직업 능력 향상에 대한 기대감을 높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선 취업 후 진학' 달성을 기대효과로 들며 "이와 더불어 취업역량 강화사업 추진을 통해 취업률 제고를 할 수 있으며, 자격증 취득을 지원해 기업에 맞는 맞춤형 학생을 육성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특성화고에 대한 인식의 변화로 관내 명문 특성화고를 취업선도 학교로 육성해 중구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고 관내 산업인력에 대한 수요와 공급이 균형을 찾아가는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산·관·학 협력체계를 구축, 명문고 양성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