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업계가 인력난에 시달리는 가운데 서울 중구가 오는 3월‘호텔 종사자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호텔 취업을 희망하는 주민을 모집, 직무설명회, 직무교육, 현장실습, 면접까지 한 번에 진행하는 맞춤형 일자리 사업이다. 중구는 호텔분야 일자리 연합체(서울중장년내일센터, 한국호텔업협회, 서울지방고용노동청 등)를 구성하고 서울 시내 호텔 채용 규모를 사전에 조사해 객실관리(룸메이드), F&B(식음·연회파트), 조리보조, 시설관리 등 4개 분야 일자리를 확보했다. 아울러 구는 중장년내일센터와 공동으로 각 분야 일자리에 필요한 직무교육을 맞춤형으로 기획해 3월 22일부터 29일까지 운영한다. 수료 후 바로 현장에서 일할 수 있도록 호텔 실무 위주의 과정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모든 과정을 수료하면 호텔과 면접을 볼 기회가 주어진다. 취업이 즉시 성사되지 않더라도 구는 지속적인 상담을 통해 교육생의 취업을 주선할 예정이다. 추가 교육을 희망하는 경우 서울중장년내일센터 프로그램과 맞춤형 경력개발 서비스도 제공한다. 구는 ‘호텔 종사자 양성과정’참여자를 선착순으로 70명 모집한다. 젊은이들의 호텔 근무 선호가 다소 떨어지는 점을 고려해 중장년을 우선하고 모집인
돌아가신 어머니를 회상하며 이름 붙인 ‘할미주택’, 하는 일마다 복이 온다는 의미의 ‘다올주택’, 큰 울타리처럼 사람들을 포근히 안아주는 ‘한울주택’ 등. 지난해 서울 중구에서 새롭게 이름이 붙여진 주택들이다. 건축물에 이름을 지어줬을 뿐인데 동네에 얘깃거리와 정겨움을 가져다 줬다. 앞으로 중구에는 이처럼 새 이름이 생긴 건축물들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구는 ‘건축물 네이밍 사업’을 올해에도 이어간다. 이름이 없거나 명칭이 일치하지 않는 ‘건축물 100개 동’이 대상이다. 지난해엔 주거용 집합 건축물로 대상을 한정했으나 올해부턴 ‘모든 건축물’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 추진해 단독 주택까지도 참여가 가능하다. 구는 오는 3월까지 기초조사를 실시하고 사전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건축물 소유자는 늦어도 8월까지는 신청을 완료해야 한다. 더 많은 건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찾아가는 맞춤형 주민 설명회를 개최해 홍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이름에는 지역·역사적 특성 혹은 건축물의 특성을 반영하고 순우리말을 사용할 것을 권장했다. 8자를 초과하는 긴 이름이나 외국어와 특수문자의 사용은 제한된다. 건물 검색을 돕기 위해 구는 건축물대장과 도로명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2월부터 ‘공공 현수막 지정 게시대’를 확대 운영한다. 기존 37개소에서 올해 27개소를 늘려 총 64개소가 된다. 이번에 새로 설치되는 장소는 △충무로역 △회현역 △청구역사거리 부근 등 관내 주요 역세권과 주민 보행 거점이다.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 중에서 시야 방해 없이 보행 안전에 지장이 없는 곳에 설치해 ‘홍보 효과와 안전’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공공 현수막 지정 게시대’에는 구정 시책이나 행사 등 주민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국가·지자체·공공기관에서 ‘공익 목적의 현수막’을 게시한다. 구는 무분별하게 내걸리는 현수막을 정돈해 도시 미관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6월 관내 37개소에 공공 현수막 지정 게시대를 시범 설치했다. 이후 지자체·공공기관의 이용 요청이 많아 현수막 게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올해 확대 운영을 결정했다. 이번에 설치되는 게시대는 작년에 설치된 것과 같은 ‘저단형’이다. 저단형 게시대는 지면에서부터 높이가 1m가량으로 보행자나 운전자의 시야를 가리지 않아 안전하다. 현수막이 바람에 흔들려 탈락할 위험 또한 적다. 공공 현수막 게시대에 걸리는 현수막의 완성도에도 공을 들였다. 관내 게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명동 관광특구 등 인파가 몰리는 지역의 위반건축물 점검을 완료했다. 건축법 위반행위가 있으면 인파 밀집도가 높아졌을 때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으므로 빈틈없는 점검을 통해 위험 요소를 선제적으로 관리하겠단 취지다. 중구는 지난해 9월부터 4개월간 전문가를 건축지도원으로 선정해 433개소의 건축물을 대상으로 △보행에 지장을 주는 무단증축 △건축선 침범(문 설치) △피난통로 적정 확보(계단에 물건 적치) 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봤다. 구는 그 중 위반건축물 40곳을 적발해 그 위반 내용에 따라 건축물 소유자 등에게 행정 조치하고 지속적인 점검과 관리를 이어갈 예정이다. 앞서 중구는 2022년 11월부터 2023년 5월까지 명동‧북창동‧을지로 등에 있는 건축물 1천144동에 대해 무단도로점용, 무단증축, 피난통로 등을 점검해 22건의 위법행위를 적발한 바 있다. 위반건축물은 건축법 등에 위반사항이 있는 건축물을 말한다. 신축 및 증축 시 허가를 받지 않거나 신고를 하지 않은 경우, 건폐율이나 용적율을 초과하는 경우, 재축 및 개축 시 종전 규모의 범위를 초과해 건축한 경우 등이 있다. 단속에 적발된 건축물은 건축물대장에 위반건축물로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평소 구인‧구직 선호도가 높은 청소‧방역 분야의 효율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청소‧방역 전문가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교육생이 바로 실무에 투입될 수 있도록 기본 개념 외에도 현장 안전 수칙, 청소기와 광택기 등 기기 사용법, 청소·소독 약품의 종류와 특성 등 중요한 내용을 쏙쏙 뽑아 교육과정을 구성하고 교육을 수료하면 즉시 취업까지 주선해준다는 계획이다. ‘청소‧방역 전문가 양성과정’ 참여 자격은 40세 이상 70세 미만 주민이다. 오는 2월 19일 (월)부터 3월 14일(목)까지 중구청 일자리플러스센터에 방문, 신청서 등을 작성하면 된다. 단, 고용보험 가입자 및 사업자등록증 소지자는 신청할 수 없다. 신청자가 모집 정원 20명을 초과하면 중구 거주민을 우선 선발한다. 교육은 3월 18일(월)부터 21일(목)까지 을지유니크팩토리에서 이뤄진다. 전문강사가 △생애 경력설계(6시간) △소독 및 방역 이론 및 실무(5시간) △청소 도구와 기계 활용 실무 (8시간) 등을 꼼꼼히 알려줄 예정이다. 교육 수료 후, 3월 22일에는 교육수료자들이 청소·방역분야 구인업체에 취업할 수 있도록 현장 면접이 예정돼 있다. 교육 수료생은 전담 일자
서울 중구는 19일 구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서울백병원 부지(저동2가 85)에 종합병원만 들어설 수 있도록 하는 도시관리계획 결정안에 대해 자문을 완료했다. 구는 이달 안이나 늦어도 다음 달 초까지 결정안을 서울시에 상정할 방침이다. 그리되면 시의 최종 판단만 남는다. 결정안은 도심 의료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현 서울백병원 부지 3천127㎡를 도시계획시설(종합의료시설)로 묶어 다른 용도로는 활용할 수 없게끔 조정하는 것이 골자다. 다만 시설 중 일부 공간을 비도시계획시설로 운영할 수 있는 계획을 반영해 재정건전성 확보에 대한 고민을 풀었다. 명동과 을지로에 다시 늘고 있는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K-의료서비스센터를 구축하는 한편, 병원 수익 보전에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려는 목적이다. 이는 중구가 지난해 12월 열람공고하고 지난달 11일 주민설명회를 열어 공개했던 내용과 대부분 동일하다. 서울백병원(학교법인 인제학원)은 반대의견을 중구에 제출했었다. 인제학원은 "종합의료시설 결정으로 기대되는 공익은 미미한 반면, 인제학원이 입게 될 피해는 중대할 것"이라며 "폐건물로 방치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우려를 덧붙였다. 그러나 중구는 코로나 사태에서 겪었듯
(사)한국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 서울시중구지회 창립 발대식이 지난 2월 16일 중구구민회관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발대식에는 박인복 중앙회장을 비롯해 박성준 국회의원, 이영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정호준 전 의원, 길기영 중구의회 의장, 윤판오 부의장, 이정미, 조미정 의원, 김정안 중구시장협의회장, 김한술 중구상공회장, 김재용 남대문새마을금고 이사장, 박영철 남대문시장 대표이사, 문남엽 남대문시장상인회장, 김정실 서울중앙지방법무사회장, 이황구 한국공인노무사회장 등 250여명의 내외빈들이 참석, 축하했다. 박인복 중앙회장은 취임식에 앞서 윤광휴 지회장에게 중구지회장 임명장과 승인패를 수여하고, 새로 선임된 임원진들에도 임명장을 각각 수여했다. 중구지회 임원진은 고문에 김재용, 부지회장에 하재호 김종운 강정석 서영기씨 등이다. 윤광휴 중구지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난 1987년 남대문시장을 기반으로 사업을 시작한 이후 30년이 넘는 시간동안 지역의 소상공인들과 함께 대한민국의 경제성장을 지켜봤다”며 “이제는 제조업 뿐만 아니라 수많은 사업영역에서 우리의 역할이 나날이 커져가고 있는 만큼 동료 소상공인들과 함께 고군분투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지회장으로
(사)서울특별시옥외광고협회 중구지부(회장 윤영기)는 지난 2월 15일 신당동 파티앤프렌즈에서 ‘2024년도 제39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재적회원 26명 중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 회계년도 결산승인의 건 및 잉여금 결손금 처분안 △2024 회계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승인안 △운영위원 선임안 등을 만장일치로 심의 의결했다. 2024년도 사업계획으로 신규회원 영입을 최대화 하고, 회원상호간의 교류를 활성화하며, 회원사의 이익 극대화를 위해 최대한 노력하며 애로사항에 공동 대처하며, 지부 기능의 내실화 및 활성화를 위해 수익사업을 추진키로 하는 등 기본 운영방침을 정했다.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협회 발전에 공로가 많은 문화토탈사인 이영헌 대표가 협회장 표창을, 인포인트 엄청진, 정우기획 이재복, 정다종합광고 이정우, 서울미공 강석원, ㈜천일애드 김치환 대표가 서울시의회 의장 표창을 각각 받았다. 윤영기 회장은 “2024년도 제39회 정기총회에 참석해 주신 많은 내빈들께 감사드린다”며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이때 중구지부도 2023년 1월 구청과 협의를 통해 소상공인 점포를 대상으로 서울시 최초로 간판 재능기부 1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