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동 공사현장에 내걸린 공사 중단 플래카드. / 2018. 7. 17 그동안 '박정희 기념공원'이라는 의혹을 받아왔던 중구 동화동 공영주차장 확충사업이 잠정 중단됐다. 중구는 지난 5일 '동화동 공영주차장 근린생활시설 용도 재설정 계획'을 확정하고 주민 의견을 모아 주차장 지하에 들어설 근린생활시설의 용도를 결정할 때까지 현재 진행 중인 공사를 멈추기로 했다. 이와 함께 새로 구성된 중구의회에 이 사업에 대한 진상규명을 맡길 방침이다. 이는 지난 2일 취임한 서양호 중구청장이 취임사를 통해 "시대착오적이란 비판을 받아온 이 사업은 정치적 요구에 따른 대표적 사례다. 의회에 진상 규명을 요청하되 시설용도는 구민 참여로 결정해 완공할 것"이라고 밝힌 데 대한 후속 실행조치다. 구 예산 365억이 투입되는 동화동 공영주차장 확충사업은 다산로36가길 13에 위치한 기존 지상 2층 공영주차장을 철거 후 지하에 다시 지음으로써 주차면수를 2배 늘리고 지상에는 2천883㎡ 크기의 공원을 확보하는 것이 골자다. 시설 규모는 연면적 1만1천408㎡에 지하 5층∼지상 1층으로 지하 2∼5층은 차량 249대를 수용하는 주차장이, 지하 2층 일부와
신중부시장 사업단이 상인들과 함께 아메요코 시장 입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2018. 7. 17 신중부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단장 최정만, 이하 '사업단')은 지난 6월 28일부터 7월 1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신중부시장(회장 김정안) 상인 리더 22명과 함께 일본 동경 일원 전통시장 및 상점가를 견학했다. 이 견학은 우리나라 남대문시장에 비견되는 아메요코 상점가, 동경의 부엌이라고 일컫는 츠키치 수산시장, 야마야스 건어물 직판장을 비롯해서 노인대상 특화 시장인 스가모 시장 방문 등을 방문했다. 이번 선진시장견학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그리고 서울시와 중구청이 지원하는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상인들의 역량강화와 경영혁신의 토대 마련을 위해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견학에 참가한 상인들은 "한국의 시장상권발전 수준이 일본에 못지않거나 경우에 따라 앞서가는 측면이 있다"고 평가하고 "이런 성과는 그동안 전통시장을 살리려는 정부와 관계 기관의 적극적 노력 덕분"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나 일본 상인들의 자구 노력과 친절함, 소분 포장판매, 상품개발, 상품정보표시,
김시길 회장(좌), 박영철 사장(우). / 2018. 7. 17 남대문시장(주)는 지난 9일 이사회를 열고 회장에 김시길, 대표이사 사장에 박영철씨를 각각 선출했다. 그리고 최영길 상무이사는 유임됐다. 박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시장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현실을 직시해 시장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경주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업무인수를 위해 내부점검에 들어가는 한편, 시장 내 지주회를 순회 방문하며 시장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특히 남대문시장(주) 사장이 상인회장을 겸임했던 정관이 개정되면서 완전 분리됐다. 하지만 양 조직이 자칫 대립의 양상을 보여서는 안 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현재 비상대책위원회가 구성된 상인회와 향후 시장운영에 따른 문제점을 놔두고 적극적인 자세로 대화에 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임 박 사장은 액세서리 상인회장을 지냈으며 현재 중앙상가 지주회 이사를 맡고 있다.
/ 2018. 7. 17 중구가 올해 7월 정기분 재산세로 211억7천만원을 부과했다. 모두 11만8천건으로 전년 대비 11.5% 증가한 액수다. 납세의무자는 올해 6월 1일을 기준해 주택, 토지, 건축물 등의 재산 소유자로 주택분 1/2과 건축물, 선박에 과세됐다. 나머지 주택분 1/2과 토지분은 오는 9월에 부과된다. 납부기한은 오는 16일부터 31일까지이며 구는 지난 10일 납세자들에게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고지서와 안내문을 발송했다. 세무1과 관계자는 "납부는 서울시 지방세 납부시스템(https://etax.seoul.go.kr, 한글주소 서울시세금)에서 인터넷뱅킹 또는 신용카드를 이용하는 것이 간편하다"고 안내했다. 이 외에도 전국은행과 농협, 우체국, 새마을금고, 신협, 수협을 통해 납부 가능하다.
/ 2018. 7. 17 중구는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중구 대표 전통시장인 중앙시장과 신중부시장에서 매대를 운영할 청년상인 3명을 모집한다. 특색있고 창의적인 먹거리 메뉴 및 경영방법으로 미래 전통시장을 이끌어갈 열정 넘치는 청년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사업기간은 운영계약 체결일로부터 2년이다. 하지만 1년 단위로 도로점용허가를 받아야 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오는 25일 오후 6시까지 중구청 별관3층 일자리경제과(일자리정책팀)로 신청하면 된다. 중구청 일자리경제과 ☎(02)3396-5693
남대문시장 김재용 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8. 7. 4 남대문시장(주)는 지난달 27일 당사회의실에서 제64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4천583주 주주들이 참석한 가운데 영업 및 감사보고와 부의안건으로 상정된 제64기 재무상태 표, 손익계산서, 이익잉여금 처분계산서 건을 승인했다. 제2호 의안인 임원보수 한도액 건도 승인했다. 제3호 의안인 이사, 감사선임에는 전형위원회를 구성, 시장 구역별로 세분화해 선출해온 관례에 따라 이사 50명, 감사 10명을 임원진으로 구성하고 대표이사는 이사회를 개최해 선출키로 했다. 업무보고에서는 시장에서 현재 시행하는 자체 쓰레기처리를 변경해야 한다는 감사원의 지적에 대해 지난 4월 4일에 개최한 상인회 이사회 회의에서 쓰레기처리를 민간업체가 운영하는 소각장에 처리키로 했으나 6월 18일 개최한 상인회 이사회에서는 재논의를 거처 종량제 봉투 사용으로 결정됐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난 6월 26일 개최한 상인회 임시총회에서는 상인회 임원 임기가 6월말로 종료돼 신임 임원을 선출하려 했지만 선임을 보류하고 11명으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에 본동상가 박칠복 회장이 선출됐다고 보고했다. 김
남대문중앙상가 주주총회에서 대부분이 퇴장한 가운데 10여명이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2018. 7. 4 남대문 중앙상가(C동)가 지난달 30일 개최한 제34기 정기주주총회가 파행됨에 따라 일부 주주들만 참여한 회의로 마무리됐다. 이에 따라 이 상가는 40여년 된 냉·난방기로 인해 매년 수리비가 늘어나 입주자들의 부담만 늘어나는데도 논의도 못한 채 주주들의 싸움으로 상가는 어두운 그늘이 드리우고 있다. 이날 주총은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업무보고 등이 진행되다가 감사보고에서 장모 감사가 감사거부 의견을 내면서 파행의 출발점이 됐다, 이후 제1호 의안인 정관개정 승인의 건이 상정되면서 일부 주주들 간에 찬반 논리에 휩싸였다. 이는 5월 24일, 6월 4일 정관개정위원회에서 동 정관을 개정 후 2019년 4월 1일부터 시행키로 결의했으나 지난 6월 12일 개최된 이사회에서 정관개정일은 즉시 시행키로 결의하고 총회에서 승인할 것을 상정했다는 것이다. 개정안은 정관 제4장 임원과 직원조항 중 이사, 감사는 당회사 주식 20주 이상 취득 후 3년이상 경과된 주주 중 선임한다는 신설 안을 상정했었다. 그런데 일부 지주들이 이 시행을 차후에 미루고 이사
남대문시장 상인회 임시총회에서 상가 회장들이 비상대책위를 구성하고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2018. 7. 4 남대문시장 상인회가 지난달 26일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를 구성하고 남대문시장 내 아동복, 숙녀복, 수입품, 액세서리, 잡화 상가 회장 11명을 비대위원으로 선출했다. 위원장에는 본동상가 박칠복 회장을 추대했다. 남대문시장을 구성하고 있는 37개 상가 중 32명 상인회장이 참석한 이날 임시총회는 상인회 임원 선출과 부의안건을 상정해 회의를 진행하려고 했지만 회의를 주재하는 임시의장을 선출하면서 지주회와 상인회가 분리돼 대립해서는 안 된다는데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상인회장 선출에 앞서 비대위를 구성, 상인회를 운영키로 함에 따라 전격적으로 비대위가 출범했다. 이날 11명 비대위 위원들은 시장경기가 침체돼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상인들과 지주회사는 동반자관계로 일차적으로 비대위에 모든 상인회 운영을 위임시키고 부족한 부문에 대해서는 추후 임시회를 열어 상인회 운영을 정상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그리고 비대위의 존속기간은 상인회 운영이 정상화 되는대로 해체키로 했다. 비대위는 추후 지주회사인 남대문시장주식회사에 시장청소비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