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인한 일상의 단절에도 소외된 주변 이웃을 보듬는 중구의 주민모임 활동이 눈길을 끌고 있다. ‘내 일(job)을 같이, 내일(future)의 가치 만들기’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내:일가치 챌린지’는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지난해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시행하는 주민공모사업이다. 마을관리, 먹거리나눔, 공공돌봄, 골목상권 활성화 등 지역 문제를 주민 스스로 발굴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해 가면서 주민 모임을 사회적경제 조직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6∼7월에 걸쳐 ‘내:일가치 아카데미’를 운영해 지역 활동에 관심있는 주민들이 관심 분야별로 정보를 공유하고 직접 기획하는 주민공론의 장을 마련한 바 있다. 그 결과 올해는 ‘내:일가치 챌린지’ 사업에 28개 팀이 응모, 발전가능성을 갖춘 15개 팀이 선정돼 활동비와 재료비 등 보조금을 지원받아 사업 운영력을 키웠다. 그 중 7개 팀은 협동조합을 설립하며 향후 마을기업 등 사회적경제 조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신당동 골목 청소와 쓰레기 분리수거 캠페인, 반려식물 나눔 캠페인 등으로 주민 스스로 골목가꾸기 사업에 주인이 된 ‘신당골목새로협동조합’,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쓰레기 배
중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안균오)은 11월 27일 중구보건소(소장 윤영덕), 중구체육회(회장 최강선)와 함께 건강증진과 국민체력100 사업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각각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으로 진행했으며, 협약 주요내용은 △지역주민 건강증진사업 공동 발굴 및 상호협력 △지역주민을 위한 체력증진 프로그램 공동시행 △체력인증센터 이용 활성화를 위한 협력사업 발굴 및 상호지원 등이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협력적 파트너십을 유지하며 비대면 심폐소생술 교육, 체력측정 시뮬레이션, 단체 체력측정 등을 진행하며 지역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맞춤형 체력관리와 건강관리를 제공해 갈 계획이다. 안균오 중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중구보건소 및 중구체육회와 함께 ‘건강중구 구현’을 실현해가게 됐다”며 “코로나19 상황으로 건강을 지키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발굴해 구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가겠다”고 밝혔다.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올 한 해 주민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행정을 통해 행정서비스 질을 향상시킨 민원행정 우수사례들을 공개했다. 이번 민원행정 우수사례는 지난 10월부터 구청 전 부서와 동주민센터를 대상으로 실시한 공모를 통해 발굴된 것으로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3건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좁은 여관방 안에서 세상과 단절한 채 생활을 이어가던 기초수급자를 한 달여 간 찾아가 설득한 끝에, 20여년 만에 여관·여인숙을 벗어나 새 보금자리를 찾아 준 사례다. 해당 사례의 주인공 황학동주민센터 최원석 주무관은 복지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사회직 공무원이다. 지난 5월 최 주무관은 수급자인 대상자(황학동, 71)의 안부를 확인하러 거주지인 한 여관을 찾았다. 그는 수차례 방문에도 상담을 거부하며 빗장을 풀지 않는 그를 한 달 내내 찾아 안부를 물었다고 했다. 그런 최 주무관의 노력에 맘의 문을 연 대상자는 그제서야 그의 사정을 털어놓았다. 그는 20여년 동안 여관·여인숙을 전전했다고 한다. 부모님은 돌아가셨고 결혼을 하지 않아 연락하고 지내는 가족도 딱히 없었다. 식당 배달일, 공장일, 건설업 일용직으로 생활하다 2002년 뺑소니 사고로 다리를 다쳐 일도 할 수
대한노인회 서울시중구지회(지회장 박한성) 김경화 부장이 전국 300여 기관에서 참여한 노인재능나눔활동사업 ‘사진공모전’에서 학습지도 부문 ‘최우수상’과 문화예술부문 ‘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돼 오는 22일 10시 서울 효창동 백범기념관에서 수상한다. 전체 300여 기관에 참여한 이 공모전 최우수상은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4명만 선정됨에 따라 김경화 부장의 최우수상은 의미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김경화 부장은 “평소 국악은 물론 사진 촬영에도 관심을 가지고 노력해 왔는데 최우수상을 받을 줄 몰랐다”고 밝혔다. 박한성 대한노인회 중구지회장은 “중구노인들을 대표해 김경화 부장에게 축하의 말씀과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또한 2020년 대한노인회 업무평가보고회에서 동화경로당 김원식 회장이 어르신복지 기여자로 서울시장상을 수상한다.
대한적십자사 서울시지사(회장 김흥권)는 “적십자회비, 가장 어려운 이웃에게 가장 투명하게 사용됩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올해 12월 1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2021년도 적십자회비 모금 캠페인’을 전개한다. 적십자회비는 1년에 1번 세대주와 개인사업자, 법인, 단체 등 전 국민이 지로를 통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모금 운동으로, 모인 성금은 그 지역의 갑작스런 재난을 당한 이재민 구호, 취약계층 생활 지원, 재난안전 및 보건 교육 보급 등을 위해 사용되고 있다. 적십자회비는 지로 제도를 통해 은행뿐 아니라, 가상계좌 이체, 간편결제(페이), 신용카드 포인트 등을 통해서도 납부가 가능하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 방식으로 간편하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ARS 060 기부금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직접 은행에 방문하지 않아도 지로용지에 기재된 ARS에 전화 후 전자납부번호를 입력하면 참여가 가능하고 참여 결과도 문자메시지로 회신 받을 수 있다. 한편, 적십자회비는 기부금으로 연말정산 시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국세청 연말정산간소화서비스를 통해 간편하게 참여 확인이 가능하다. 김흥권 대한적십자사 서울시지사 회장은 “적
중구가 온라인 '중구 야식왕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오는 7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온라인 Z00M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 페스티벌은 3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최고의 야식을 함께 나눠 먹을 인원은 코로나19로 인해 30여명 내외만 모집한다. 이는 11월 중순에 진행된 ‘야식 포럼’을 통해 선정된 중구의 야식을 함께 만들어 먹고, 야식과 관련된 추억과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이 행사를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상은 야식에 얽힌 재미난 에피소드를 갖고 있는 중구민 또는 활동가, 문화예술인 등이며, 내용은 야식포럼을 통해 선정된 비밀의 야식을 함께 요리하며 뽐내보는 페스티벌이다. 반조리 식품을 요리할 수 있는 담대함과 무엇이든 잘 먹는 식성이면 가능하고 비용은 무료다. 야식왕 페스티벌 선정자는 4일까지 개별 연락하게 된다.(문의☎ 중구문화재단 문화협력팀 02-2230-6649)(신청링크 -> https://url.kr/QzPioW)
중구 남산타운아파트에 지역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소강당과 프로그램실, 휴게·커뮤니티실, 어린이 실내놀이시설, 헬스장 등 다양한 공간들이 내년 5월 들어설 예정이다. 이를 위해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지난 17일 중구청소년센터에서 서울주택도시공사(사장 김세용)와 ‘남산타운 공공주택 주민공동시설(공동체활성화 공간) 공동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고 본격 사업 추진에 나선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해당 공간 관련 조성 및 운영에 관해 상호협력하게 된다. 구는 공간 조성 및 운영을, 공사는 본 시설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협조체계를 유지하게 되는 것이다. 공동체활성화 공간이 조성되는 곳은 528㎡(약160평) 규모의 남산타운 임대아파트(중구 다산로 32) 관리동 2층이다. 남산타운 임대아파트 임차인대표회에서 이곳을 구에서 활용해 줄 것을 요청하는 SOS를 보내 온 것이 사업의 출발점이었다. 구는 해당 민원을 검토해 당해 시설을 직접 운영키로 결정,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아파트 주민간 유대감을 돈독히 할 수 있는 마을공동체 활성화 공간을 조성하기로 했다. 구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임대아파트 외 입주민도 함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노력도 수반됐다. 구는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중구지회(지회장 박한성)는 지난 11월 12일 유락종합사회복지관 9층 강당에서 전체 경로당 회장 48명과 노인대학장등 대상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경로당지도자 교육’을 실시했다. 이 자리에는 특별히 서양호 구청장, 대한노인회서울시연합회 강은미 총무국장, 이순옥 경로당광역지원센터장등이 참석했다. 이날 교육은 서양호 구청장의 코로나19에 따른 예방과 경로당 운영, 중구청 동 정부사업 등 구정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특히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건강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울시연합회 강은미 총무국장은 ‘경로당의 의미와 역사에 대한 교육’을, 서울시연합회 이순옥 센터장은 ‘경로당 회계 운영에 관한 실무교육’을 실시했다. 박한성 지회장은 “서양호 구청장과 강은미 국장, 이순옥 센터장이 이렇게 참석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중구노인회 회원들도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해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