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문화체육센터(운영본부장 선상규)가 개관 1주년을 맞아 지난 9월6일 장충동에 위치한 산유화 음식점에서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정동일 구청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심구철 장충 동장, 송선희 자치위원과장 장충문화체육관 회원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년 동안 꾸준한 운동을 통해 체력증진에 힘쓴 회원들을 표창했다. 건강상에 서동명 임영자씨, 몸짱상 샘 유연미씨, 다이어트상 현창훈 강효정씨, 개근상 강길수 허정현씨, 스트레칭상 강정숙 전순애씨, 노력상 이창윤 최지영씨, 잉꼬상 김종근 유양춘씨등 14명이 수상했다. 선상규 본부장은 "중구민의 건강을 위해 많은 도움을 주는 중구청 관계자와 체육센터를 꾸준히 찾아오는 회원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1주년을 맞이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스포츠에서 지켜야 할 것 중 하나가 개개인의 건강보다도 더불어 사는 이웃을 생각하는 협동의식"이라며 "자신만 건강하게 사는데 의미를 두지 말고 심신의 건강은 물론 사회에 돌려주겠다는 회향정신도 기르면서 장충문화체육센터를 통해 알뜰하고 좋은 삶을 사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동일 구청장은 &
◇초전섬유 쿨트박물관 개관 8주년 기념전이 전시된 남,북의 전통 조각보가 섬세한 섬유예술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있다. 한땀 한땀, 잃어가는 우리의 색깔을 깁는 김순희씨의 바느질. 곱디고운 손으로 뾰족한 바늘과 씨름하며 보낸지 50년. 하지만 무상하게 흐른 세월 만큼 여성들에게 바느질은 까맣게 잊혀져만 가고 있다. 겨우 바늘에 실을 꿰어 구멍 난 옷과 양말을 촘촘히 바느질 해 주시던 어머니의 따뜻함이 고스란히 묻어있던 그 시절이 그립다면 우리네 어머니의 숨결이 살아있는 초전섬유ㆍ퀼트박물관을 찾아가보자. 개관 8주년 남ㆍ북 조각보등 전시 내달 2일∼17일, 퀼트특별기획전 ▲남산기슭에 숨겨진 매력장소 남산 기슭에 위치한 초전섬유ㆍ퀼트박물관은 1998년 10월 27일 국제퀼트 콘테스트의 개최와 함께 개관된 섬유전물관이다. 사라져가는 우리의 전통섬유예술을 보존하고 아울러 해외의 전통섬유예술작품을 함께 전시함으로써 미래를 개척해 나가는데 설립목적을 두고 있지만 과거 여성의 덕목 중 하나였던 바느질이 무상하게 흐른 세월 앞에서 점점 잊혀져만 가 아쉬울 뿐이다. 개관 8주년을 기념해 지난 9월7일부터 20일까지 열렸던 전시회에서 김순희 관장은 남ㆍ북의
◇손기정문화체육센터 검도부 수강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강인한 정신력과 전통사상 배워 체력단련ㆍ바른예절 동시에 얻어 요즘 연령과 성별에 관계없이 검도의 바람이 불고 있다. 무사들의 칼놀림을 따라 어렸을 적부터 장난감 칼을 가지고 온 동네를 휘젓고 다니던 무용담이 누구에게나 추억으로 간직하고 있다. 온 세상에 두려울 거 하나 없다는 듯 허리춤에 칼을 끼워 넣고, 친구와 칼싸움 하며 마구 휘두르며 의기양양했던 기억들이 되살아나는 곳이 있다. 이곳이 바로 손기정문화체육센터 검도부. 검은빛의 도복과 죽도를 통해 풍기는 강인한 카리스마는 물론, 대련하는 그들의 기술과 기합은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기 충분하다. 검도를 배우는 초등학생부터 40대에 이르는 성인까지 다들 하나같이 "강인함 속에 예(禮)를 갖춘 검도의 매력에 푹 빠졌다"라고 입을 모은다. 현경용 사범(공인5단)은 "검도는 심신의 조화로 기검체일치와 심기력일치의 수련과정에서 고도의 집중력과 인내심 침착성등 강인한 정신력을 키워주는 동시에 충 효 예 도 덕의 전통사상도 배울 수 있는 운동"이라고 말한다. 다른 운동에 비해 신체활동이 강하고
지난 9월16일,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는 중구민 모두에게 하나님의 은총이 함께 하길 바라 는 중구교회 성가대초청 특별찬양제가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관내 8개의 교회 성가대와 교인들 800여명이 참여, 을지로교회 권용태 목사의 개회예배를 시작으로 막이 올랐다. 동대문중앙교회 성도교회 약수동성결교회 금성교회 신당중앙교회 신일교회 상동교회 영락교회등 관내 8개 교회 찬양대의 찬송가가 울려 퍼지자 대극장을 가득 메운 교인과 관객들의 화합의 장을 만들어냈다. 각 합창대들은 2곡씩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뤄내며 찬송가를 소화해내 박수갈채를 받았으며, 참가 성가대가 연합으로 찬양을 하는 멋진 공연이 이어졌다. 개회예배 인도를 맡은 을지로교회 권용태 목사는 "지난해에 이어 찬양제 개최되기까지 많은 협조를 해준 정동일 구청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에게 감사하다"면서 "관내 기독교인들도 민선4대 정동일 구청장으로 변화를 맞이하는 중구에 애정과 관심을 갖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동일 중구청장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누구보다도 앞장서 따뜻함을 전하는 목사님과 성도들
한국의 엘비스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아온 국민가수 남진(61)씨의 리사이틀이 오는 10월 2일부터 3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1965년 데뷔해 올해로 가수인생 42주년을 맞은 남진은 이번 공연에서 이제 까지 볼 수 없었던 화려한 연출과 다양한 볼거리, 웅장한 사운드를 선보이며 가요인생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공연은 코미디언 엄용수씨의 사회로 진행, 남진씨의 주옥같은 레퍼토리를 20여명의 악단과 10명의 무용수, 합창단이 함께 부르며 초대형 퍼포먼스를 연출, '울려고 내가 왔나' '가슴 아프게' '님과 함께' 등의 히트곡과 함께 '미워도 다시 한번' '우수' 등 자신이 직접 출연했던 영화의 주제곡은 물론 엘비스 프레슬리의 'Hound dog' 등 친숙한 팝송을 들려준다. 지난 1960년대 말 미 8군 출신의 극장쇼 스타로서 인기를 누렸던 쟈니리가 게스트로 출연, 40여년 전 남진과 극장쇼 무대에서 보여줬던 환상의 호흡을 이번 공연에서 다시 볼 수 있다. 공연은 10월2일 오후 8시, 3일은 오후 3시, 7시 총 3차례 열리며, R석 7만원, S석 5만원, A석 3만원이다. 어려
충무아트홀 충무예술아카데미가 가을학기가 오는 11월30일까지 운영된다. 이번 학기는 음악 미술 전통예술 영어뮤지컬등 각 분야별 최고의 강사진으로 다른 문화센터와 차별화된 커리큘럼과 쾌적한 공간 속에서 수준 높은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9월7일 개강하는 '쉼이 있는 클래식'의 신규강좌는 유럽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지휘자 박성준이 진행하는 것으로 어렵고 지루하게만 느껴졌던 클래식을 편안하고 재미있게 감상하도록 도와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음악교실 △스즈키 첼로 △스즈키 바이올린 △리틀 피아니스트 △재즈 피아노 이론과 실기 △예술가곡과 아리아 △정통성악교실 △어린이 재능성악교실 등의 프로그램과 함께, 김덕수 우ㆍ신ㆍ기(우리모두 신명나고 기운차게) 생활문화교실과 전통무용교실, 어린이 영어뮤지컬, 미술교실등이 알차게 준비됐다. (문의☎ 2230-6651)
◇지난 9월3일 제26회 중구청장기 축구대회 예선전에 앞서 선수들이 입장하고 있다. 정구청장 명예대회장 추대 제26회 중구청장기 축구대회 예선전이 지난 9월 3일부터 4일까지 양일간 충무초운동장등 3개소에서 진행됐다. 예선전에는 청년부 10개팀, 장년부 11개팀, 노년부 9개팀, 총30개 팀이 참가했으며 치열한 열전 속에서 청년부는 중림 청구 황학 광희축구팀등 4개팀이, 장년부는 중림 신당 남산형제 약수축구팀등 4개팀이, 노년부 청구 남산형제축구팀등 2개팀이 결승에 진출, 오는 10일 동국대운동장에서 우승을 위한 결승을 치룬다. 이날 중구축구연합회 명예대회장에 추대된 정동일 구청장에게 추대패가 전달됐으며, 유공회원 구청장 표창은 오영민 박부규 김용애 박노선 박희중 이존식 윤박 오재승 김철주 박병숙씨 등 10명, 국회의원 표창은 김용주 김경훈 공석환 박정훈 김영수씨등 5명, 구의장 표창은 오기석 권영철 안재홍씨등 3명, 서울시축구연합회 표창은 문종수 이재웅 윤명중씨등 3명, 전국축구연합회 표창은 라영석 김종열씨등 2명, 서울시생활체육협의회 표창은 이춘원씨, 중구생활체육협의회장 표창은 박병덕 오금단 박연호씨등 3명, 축구연합회장 표창은 이춘곤 김장
◇지난 25일 중구토박이회는 구민회관 소강당에서 제4회 중구 전통문화 발굴 보전 사업을 위한 강연회를 실시하고 있다. 중구토박이회 주최 중구 토박이회(회장 김성완)는 지난 25일 구민회관 소강당에서 제4회 중구 전통문화 발굴 보전 사업을 위한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중구 토박이 회원 70여명이 참여, 양석구 행정관리국장, 서울 토박이 중앙회 임원들도 자리를 함께 빛낸 가운데 상명대 인문사회과학 김일림 교수가 '서울에서의 중구의 위상'을 주제로 강의를 실시했다. 김일림 교수는 "1943년 6월 10일 구제가 실시됨에 따라 경성부에 중구를 비롯해 종로구 동대문구 성동구 서대문구 용산구 영등포구등 7개구가 설치됐는데 이때부터 중구는 서울 가장 중심부에 있는 으뜸가는 구로 의미를 칭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풍수지리학적으로 조선시대에는 5방향(5처)에서 오는 봉수대가 설치돼 있는 산으로서 나라의 모든 중대사는 남산을 통해 알게 되는 정보의 중심지였으며, 현재는 서울타워가 들어서 있어 서울을 한눈에 들여다 볼 수 있는 수평, 수직적인 면에서 중요한 중심을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의에 앞서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