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가 추진 중인 충무로 영화의 거리 조성 사업에 서울시도 적극 동참키로 했다. 서울시는 지난 9월28일 충무로에 '영화인의 거리'와 '영화 테마파크'를 조성, 언제든지 영화인을 만날 수 있는 한류(韓流)명소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구(구청장 정동일)와 영화의 거리추진협의회(회장 김갑의)가 2년 전부터 추진해 온 충무로 영화의 거리 조성 사업의 추진 개요와 내용을 제공하고 서울시에서 적극 추진 의사를 밝혀 이뤄졌다. 영화인의 거리로 조성될 지역은 과거 영화 산업의 중심지였던 충무로3가 일대 약 4만2천 평으로 동서로는 매일경제신문∼영락교회, 남북으로는 극동빌딩∼쌍용빌딩 구간이다. 우선 내년 말까지 이 구역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충무로3가길 230m 전체 바닥에 폭 6m의 강화유리를 깔아 '글래스로드(Glass road)'로 만들 계획이다. 이 거리는 '은막길'로 명명되고 바닥 유리 아래엔 한국영화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포스터, 영화 명장면 등이 깔린다. 지하철 충무로역사 지하 1∼4층(4천905평)에는 최첨단 문화공간인 영화 테마파크가 조성된다. 한국영화인협회가 주관해 민자 300억원을 투자, 내년 말까지 동굴 형태인
마음밭 넓혀준 자치센터 탁구교실 ■최우수상 / 신당3동 김 정 숙 씨 (전략) 처음 들어선 탁구교실의 회원은 20대 아가씨들과 50대 아주머니 그리고 할아버지와 나, 이렇게 회원이 6명 남짓이었다. 몇 번을 나가다가 내 또래회원이 없기도 했고, 사람들과 쉽게 사귀지 못하는 성격 때문에 그만 포기하고 말았다.(중략) 친절한 직원의 그 전화 한통이 내성적이던 성격과 삶을 송두리째 바꿔 놓았다. 그 직원의 친절함에 용기를 얻어 다시 찾은 탁구장엔, 마침 담당자께서 회원들과 즐겁게 탁구를 치고 계셨고, 분위기도 화기애애하고 아주 좋았다. 정말 재미있었고 다시 오길 잘했다는 생각과 함께 열심히 배워야겠다는 욕망이 솟구쳤다. 그 후로는 탁구교실이 있는 날이면 집안일을 부지런히 해놓고 탁구장으로 달려가게 되었고 다른 사람들보다 몇 배 더 열심히 연습했다.(중략) 놀라운 것은 향상되는 실력만큼 자신감도 함께 커져서 성격까지 바뀌게 된 것이다. 탁구라는 운동이 혼자서는 못하는 운동이다 보니 마음 밭이 넓지 않으면 생활체육 탁구에서 살아남기 힘들다. 아무리 잘한다고 해도 태능에서 모셔가지 않는다는 선생님 말씀대로 자연히 생활체육인으로서 탁구를 잘 하려면 실력보다는
향천선원 개원5주년 기념법회가 오는 27일 오후 3시 향천선원 법당에서 봉행된다. 바른불교를 전파하기 위해 법석을 연지 5년이 되는 이날은 해마다 열심히 정진하며 포교하는 도량으로써 면모를 갖추고 있다. 이날 기념법회에는 전향천사 주지 경담스님을 모시고 후불탱화봉안 점안식을 갖는다. 오후 5시30분터는 지역의 어르신들을 모시고 실버 5인조 그룹과 함께 노노(NO老)세대의 축하 한마당을 마련한다.(문의☎02)2254-3171)
제4회 황학동 중앙시장 주방ㆍ가구ㆍ만물 한마음 축제가 오는 28일 황학동 마장로 일대에서 화려하게 개최된다. 황학동 중앙시장 상인회(회장 고문식)가 주최하고 중구청 중구의회가 후원하는 이 축제는 사물놀이 한마당, 각설이 공연등이 펼쳐진다. 11시 기념식에서는 주요 내빈 축사와 함께 지역 불우이웃에게 200만원의 성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식후에는 각설이 공연과 트로트 가수들의 공연이 펼쳐지고 상인노래자랑등이 펼쳐진다.
제6회 신당5동 백학축제가 오는 27일 오전 10시30분 다산어린이공원에서 개최된다. 신당5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대일)가 주최하고 백학번영회가 후원하는 이 축제는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수강생들로 구성된 민요한마당과 신당5동 어린이집 원아들의 재롱잔치로 진행된다. 2부행사에서는 주민자치센터프로그램 발표회 일환으로 노래교실 수강생들이 흥겨운 노래를 선사하며 종이학 접기대회, 백학축시 4행시 짓기, 협동 공 받기(5인1조), 경로당별 링던지기등 남녀노소가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코너가 마련된다. 3부에서는 초청가수의 노래와 통별 노래자랑등 노래자랑경연대회가 개최된다.
제5회 신당동 떡볶이거리 축제가 오는 28일 신당동 떡볶이거리서 화려하게 개최된다. 신당동 떡볶이 상우회(회장 이윤근)가 주최하고 중구청 중구의회 신당1,2,3동 새마을금고와 중구자치신문이 후원하는 이 축제는 12시부터 식전행사로 거리이벤트인 △삐에로 및 키다리의 매직 풍선 △솜사탕 만들어 주기 △에어볼 게임기 △엿장수의 흥겨운 가락 한마당 △풍물패 길놀이 △무대공연등이 펼쳐진다. 오후 12시50분부터는 상가번영 기원제를 올리고, 오후 1시부터는 개회식을 갖는다. 오후 2시부터는 거리이벤트 및 창작 떡볶이 경연대회가 열리고 오후 4시부터는 홍대 클럽밴드의 록페스티벌, 오후 6시부터는 초청가수와 함께 신당동 떡볶이거리 노래자랑대회가 개최된다.
중구가 '희망을 여는 자원봉사'라는 주제로 자원봉사 홍보 박람회를 개최한다. 오는 10월27일 오전10시부터 충무아트홀 야외광장에서 열리는 '중구 자원봉사 홍보 박람회'는 중구 관내에서 활동중인 중구새마을부녀회·호박동아리·한사람자원봉사협의회·하나로침술봉사회 등 자원봉사단체 26개팀과 봉사자 200여명을 포함해 약 5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각 자원봉사단체는 단체별로 부스를 만들어 단체의 활동사진과 동영상을 방영하고, 안내문 리후렛 등의 홍보물을 배부하는 등 단체 홍보활동을 펼친다. 발마사지 수지침 이미용 빵만들기 등 각 자원봉사단체의 활동을 시연하며, 박람회장을 찾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자원봉사 신청을 받기도 한다. 또한 봉사 활동을 필요로 하는 주민과 활동 프로그램을 연계하는 활동도 벌이고, 봉사자간 정보교류도 나눌 수 있다.
지난 16일 중구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4회 중구청장기 및 연합회장배 생활체조 경연대회에서 중구청장상에 청소년수련관팀, 연합회장상에 약수노인복지관팀이 각각 수상했다. 16개 참가팀 가운데 초등부문에 손기정문화체육센터와 흥인초A, 고등부문 장충고ENVY, 대학부문 숭의여대, 일반부문 월드스포랜드, 노년부문 손기정문화체육센터, 응원상부문 청구스포츠센터 등이 각각 최우수상을 받았다. 문재영 회장은 대회사에서 "오늘 대회가 승부를 떠나 동호인들이 함께 어울리고 단합하는 즐거운 축제가 되길 기대한다"면서 "이번 대회가 중구의 생활문화를 더욱 증진시키는 발판이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전귀권 부구청장은 "중구민이 한데 어우러져 친목을 도모하고 중구발전이 초석이 되는 화합의 장을 만들어 달라"면서 "즐겁고 유익한 하루를 보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