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등산연합회 창립 이후 처음으로 제1회 중구연합회장기 등산대회가 관내 등산 동호인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13일 강원도 홍천 소리산을 등반을 시작으로 공식 생활체육 활동에 들어갔다. 이 대회에 앞서 장충단공원에서 열린 개회식에서 등산연합회의 발전에 기여한 장순애(장미클럽) 회원이 구청장 표창, 안윤자(장미클럽) 회원이 국회의원 표창, 강순희(스마일클럽) 회원에게 중구의회 의장 표창, 이남숙(다우클럽) 회원이 협의회장 표창, 김정희(크로바클럽) 회원이 시연합회장 표창, 최춘자(크로바클럽) 회원이 연합회장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중구 등산연합회 노송자 회장은 대회사에서 “오곡이 무르익는 풍성한 계절에 동호인들과 함께 공식등산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승부를 떠나서 동호인들의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계기가 되고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을 될 수 있도록 다같이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성범 국회의원, 정동일 구청장, 중구의회 임용혁 의장, 대통합민주신당 정호준 중구본부장, 최병환 시의원, 이혜경 행정보건위원장, 유기영 중구 생활체육협의회장, 이경일 여성단체연합회장 김인숙 주부환경연합회장등이 참석했다.
지난 19일 저녁 7시 시청 앞 서울광장에는 갑자기 찾아온 추위에도 불구하고 제1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의 개막을 축하하는 전야제 공연인 ‘충무로 연가’ 행사를 보기 위해 많은 시민들이 모여들었다. 10월25일 개막하는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의 시작을 알리고자 마련된 이날 행사에서는 영화제에서 상영될 주요 작품 소개 영상 상영과 함께 가요, 재즈,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하고 있는 뮤지션들의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먼저 다양한 장르의 영화 포스터 슬라이더 영상을 배경으로 중구심포닉밴드, 영화 ‘록키’의 테마곡과 ‘미션’의 삽입곡 등 멋진 영화O.S.T 연주를 선보이며 시민들의 영화제에 대한 관심을 증폭시켰으며, 재즈 음악가 이정식 밴드와 재즈보컬리스트 말로가 함께 무대에 올라 ‘Feels So Good’ ‘벚꽃 지다’ 등 깊어가는 가을 분위기에 어울리는 근사한 재즈를 들려주며 축제 분위기를 돋궜다. 이어서 젊은 세대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럼블피쉬, 신해철, 이승환 등의 대중가수와 그룹들이 나와 열정적이면서도 파워풀한 무대를 선사하자 추위에 떨고 있던 남녀노소 모두가 자리에서 일어나 함께 호흡하며 청춘의 열기를 마음껏 발산했다. 또한 이날
가을의 향을 지닌 감미로운 재즈 선율이 중구민의 감성을 적셨다. 충무아트홀(사장 윤정국)이 지난 15일 충무아트홀 대강당에서 ‘가을, 바람에 실려 오는 재즈 선율’이라는 타이틀로 올 들어 3번째 굿모닝 콘서트를 개최했다. 평소 접하기 쉽지 않은 품격 높은 재즈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각계각층의 주민들, 특히 30대 주부들이 대강당을 가득 채운 가운데 펼쳐진 이번 공연에서는 재즈의 명인 이정식이 이끄는 이정식 밴드와 스캣의 여왕이자 한국 최고의 재즈보컬리스트로 일컬어지는 말로가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먼저 이정식 밴드는 영화 ‘쉘브르의 우산’의 메인 타이틀인 ‘I Will Wait for you’와 ‘Feel so good’, ‘Over The Rainbow’ 등 우리에게 익숙한 곡들과 영국 록 밴드 Animals의 ‘House Of The Rising Sun’을 재즈 스타일로 연주, 재즈에 문외한인 관객들도 함께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장을 선사해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재즈보컬리스트 말로는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현란한 스캣(의미 없는 음절을 즉흥적으로 목소리를 이용해 연주하는 것)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순식간에 사로잡은 것은 물론,
어느 산부인과의 분만실 앞. 분만실로 들어간 아내를 초조하게 기다리는 남편들이 복도에 있는 의자에 여러 명 앉아 있었다. 잠시 후 분만실에서 간호사가 나와 말한다. "한남동에서 오신 분, 아들입니다" 함께 있던 사람들이 모두 자기 일처럼 여기며 축하인사를 건넸다. 10분 뒤 간호사가 다시 나온다. "쌍문동에서 오신 분, 쌍둥이 입니다" 이번에도 사람들이 다함께 축하인사를 건넸다. 잠시 후, "삼선교에서 오신 분, 세 쌍둥이 입니다" "사당동에서 오신 분, 네 쌍둥이 입니다." 그러자 갑자기 복도에 앉아 있던 남편들이 술렁이기 시작했다. "오류동에서 오신 분, 다섯 쌍동입니다." 그 순간, 기다리던 남편들 중 한사람이 갑자기 비명을 질렀다. "우리 집은 구파발이란 말이요!"
다동의 콘크리트 건물 숲 사이에 주민들과 청계천을 찾은 관광객들이 쉬어갈 수 있는 쉼터 조성이 드디어 완료됐다. 이에 따라 중구는 지난 18일 박성범 국회의원과 정동일 구청장, 임용혁 의장, 시ㆍ구의원, 정호준 대통합민주신당 중구본부장, 이웅주 다동무교동 번영회장,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다동 46 일대에 조성된 다동쉼터 준공식을 가졌다. 다동쉼터는 지난 2006년 10월9일 쉼터조성공사에 착수해 12월7일 준공됐으나 다동과 청계천 일대에 공중화장실이 없어 내방객들의 불편이 적지 않아 올해 6월29일 다시 화장실 신축공사에 착공, 9월27일 공사를 완료함에 따라 이날 함께 준공식을 갖게 된 것. 1천930㎡ 면적에 약 1년여에 걸쳐 조성된 다동쉼터에는 장송 등 14종 167주의 교목과 회양목 등 6총 2천59주의 관목, 옥잠화 등 3종 140본의 초화류가 식재됐으며, 조경시설인 벽천 1개소, 파고라 1조, 등의자 10조, 평의자 2조, 공원관리시설인 공원등 6주 등 10종과 48.83㎡ 면적의 화장실 1동 등의 시설물이 들어섰다. 특히 이 쉼터에는 예전에 다방골이라는 명칭으로도 불렸던 다동(茶洞)의 특성을 감안해 찻잔 모양의 벽천(壁泉, 벽면
관내 중구에 거주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평화통일 글짓기 공모전을 개최한다. 응모기간은 이달말까지로 서울 중구에 소재해 있는 학교나 또는 거주하는 학생은 누구나 응모가 가능하다. 소재는 평화, 통일, 희망, 미래의 비전, 나눔, 민족의 번영 등과 관련된 소재의 내용으로 매수에 제한 없이 산문과 운문부문에 참여할 수 있다. 접수는 원고 포함해 성명, 학교와 학년, 주소, 전화번호를 기재해 서울 중구 해당학교 혹은 중구에 거주하는 학생은 해당학교나, 민주평통 중구협의회, 각동 새마을문고에서 접수 하면 된다. 응모된 작품은 심의를 거쳐 대상(1명), 최우수상과 우수상(초ㆍ 중ㆍ고 각 2명), 장려상(초ㆍ중ㆍ고 각 5명), 다수의 가작과 단체상(1개 학교), 지도교사상(3개 학교)이 시상된다.
중구는 오는 12일 오후 2시부터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2007 남산골 전통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구민과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민속놀이 경영대회 등 민속체험을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있다. 본격적인 축제의 시작에 앞서 오후 2시부터 시작되는 식전행사에서는 중구심포닉밴드가 멋진 공연으로 화려한 축제 시작을 알리며, 구민과 응원단 등이 참여하는 신명나는 길놀이도 벌어진다. 이어서 개회식에서는 △문화예술진흥부문 홍한선(중구문화원 이사) △문학부문 김도경(한국여성문예원 편집국장) △미술부문 김형규(현대미술교육원장) △음악부문 박성길(신당5동 주민자치위 부위원장) △공연부문 박효린(남부대학 강사) △체육부문 이경우(신당4동 주민자치위원) 등 2007중구문화예술체육상 수상자에 대한 시상도 있을 예정이다. (관련기사 5면) 오후 3시부터 남산골 한옥마을 천우각 광장에서 열리는 민속체육경기에서는 지게릴레이, 대형 윷놀이, 투호던지기, 제기차기, 새끼꼬기, 단체 줄넘기 등 6개 민속경기 종목에서 각 동 대표들의 명예를 건 한판 승부가 펼쳐진다. 또한 민속체육경기가 열리는 동안 메인무대에서는 타악 공연과 댄스 공연, 사물
◇지난 1일 충무아트홀 야회광장서 개최된 '건강도시 중구' 선포식에서 정동일 구청장 내외, 임용혁 의장, 신은경 여사 등 내.왜빈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중구는 지난 8월31일 WHO 서태평양지역 건강도시연맹 가입을 기념해 지난 1일 충무아트홀 야외광장에서 개최된 ‘2007 중구민 건강축제’에서 ‘건강도시 중구’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정동일 구청장은 WHO 건강도시연맹의 정신을 준수하고 ‘편안하고 건강한 행복중구’의 실현을 위해 △구민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의 형평성 추구 △구민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공공 건강정책 수립 △모든 삶의 터에서 건강을 보호하고 증진시키며 지속 가능한 발전 약속 △서로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조화롭게 생활하는 희망차고 활기찬 건강도시 중구 건설 위해 함께 노력한다는 내용의 선언문을 낭독했다. (관련기사 7면) 이어서 임용혁 의장은 지지 선언문 낭독을 통해 “중구의회는 구민들과 함께 가장 모범적인 건강도시가 건설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것이며, 구민을 위한 건강증진 정책의 입안에서 시행에 이르는 전 과정에 대해 지지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집행부가 건강도시 건설에 대한 구민들의 욕구를 충분히 만족시키는 정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