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충무아트홀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어르신을 위한 종합 무료 진료’에서 어르신이 안과 진료를 받고 있다. 중구 관내 의료기관 및 단체들이 주관한 가운데 지난 14일 충무아트홀 컨벤션 센터에서 관내 거주하는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종합 무료진료를 실시했다. 이날 무료진료와 관련, 예산은 중구보건소에서 800만원에서 1천만원정도로 미리 책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진료 과목으로는 △내과 △안과 △이비인후과 △정형외과 △피부과 △비뇨기과 △치과 △한방과등이 있어 진료를 받기 위해 찾아온 어르신들을 진료하고 무료로 약을 제공했다. 무료진료 행사를 위해 국립의료원(내과, 피부과), 서울백병원(정형외과, 이비인후과), 명동안과, 명동푸른안과, 믿음치과, 조은수치과, 국립의료원 한방과, 오동당 한의원, 사계절 한의원, 중구약사회, 중구안경사협회 등이 참여했다. 기타 간호대학생 5명, 자원봉사자 6명, 의약과 직원 20명이 일손을 도왔다.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는 광희동, 을지로동, 회현동, 필동, 중림동, 신당5동, 신당6동의 어르신들이,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소공동, 장충동, 신당1동, 신당2동, 신당3동, 신당4동, 명
지난 2월 방화로 소실된 숭례문이 2012년까지 복원된다. 숭례문이 화재로 훼손된지 100일째를 맞는 지난 20일, 이건무 문화재청장은 숭례문 복구현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숭례문 복구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문화재청은 기존 부자재를 최대한 사용하는 한편 일제에 의해 훼손된 좌우측 성곽과 원래의 지반을 복원해 일제가 훼손하기 전 모습으로 숭례문을 복구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기본계획을 밝혔다. 또 목조문화재와 방재분야 전문가의 검토를 거쳐 열감지기와 스프링 쿨러등 방재설비도 도입해 숭례문이 다시 소실되는 것을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전체 복구사업은 수습, 준비, 조사, 발굴, 고증, 복구공사 등 3단계로 나눠 추진된다. 1단계로 이달 말까지 숭례문 현장내 수습부자재를 경복궁내 부재보관소로 옮겨 현장을 수습하고, 2단계로 다음달 부터 내년 12월 말까지 조사와 발굴, 고증과 설계작업을 병행할 예정이다. 문화재청은 본격적인 복구는 2단계가 끝난 2010년부터 2012년 말까지 3년간이며, 설치미술을 적용한 가림막 설치를 시작으로 문루와 육축의 해체 보수, 문루 단청, 가설덧집 해체, 주변 환경 정비를 거쳐 준공하게 된다. 사업비는 숭례문 및 성곽 복원에
한국 영화의 메카 충무로가 매달 넷째주 일요일마다 차없는 거리로 지정돼 10월까지 축제가 펼쳐진다. 중구는 ‘충무로 예술인의 거리’로 조성되는 매일경제 舊사옥죿명보극장 사이 구간을 매달 넷째 일요일 차없는 거리로 만들어 5월부터 10월까지 ‘충무로 예술인의 거리 축제’를 연다. 이에 따라 첫 번째로 오는 25일 ‘2008 중구 유스페스티벌’이 열린다. 중구청소년수련관 주관으로 열리는 이날 행사는 △길거리 농구(중·고) △축구(중·고) △그룹댄스(중·고) △대중가요(가요·락밴드) 등 4개 영역 8개 부문에서 각 팀의 갈고 닦은 솜씨를 선보인다. 그리고 학교별 팔씨름·줄넘기 챔피언 대회, 정화미용예술고의 헤어쇼, 리라컴퓨터고 태권도 시범, 비보이 축하공연, 놀이체험 이벤트, 사랑의 바자회, 우리학교 홍보부스, 신나는 전통문화체험 등 청소년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도 마련됐다. 이어 6월에는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 주관으로 바디페인팅 퍼포먼스, 영화음악 페스티벌, 체험FX 등 영화와 관련된 ‘Color Festival’이 열린다. 그리고 7월에는 베이징올림픽 승리를 기원하는 치어리더들의
여름날, 어느 한 여자아이가 방에 틀어박혀 있었다. 여자아이는 모기가 자기 머리 주변에 있다는 것도 모르고 계속 만화책만 읽고 있었다. 그러다가 모기가 머리를 물자 여자아이는 이상한 느낌이 들어 뒤를 돌아봤다. "어서 꺼지지 못해~!이 망할 모기 녀석!" 그 여자아이는 모기를 잡으려고 했지만, 모기는 창문 밖으로 날아가 버리고 말았다. "에이씨! 이 망할 모기! 왜 하필 머리를 무는거야!" 라고 신경질을 내고는 머리를 긁적이며 만화책을 봤다. 그 다음날 여자아이는 학교를 갔다가 쉬는 시간에 복도에서 좋아하는 남자아이를 만나면서 자기도 모르게 가려워 머리를 긁적였다. 그것을 본 남자아이가 놀라며 말했다. "야! 넌 머리도 안깜냐? 더러워서 주위에 못 있겠다."
실낙원으로 유명한 소설가 와타나베 준이치. 어느덧 70대를 훌쩍 넘긴 그가 남편이라는 존재의 모든 것을 망라해 해설한 남편학 개론 ‘남편이라는 것’이 번역 출간됐다. 결혼생활이 지속될수록 부부생활은 권태로워지고 서로 얼굴을 맞대는 시간은 짧아진다. 결혼하자마자 가정 안팎에서 방황하는 남편들. 결혼의 틀 속에서 바뀌어가는 남자들의 실태를 살펴보며 아내가 미처 생각지 못했던 남편의 사고방식을 보여준다. 결혼에 대한 남편들의 편견, 아내에게 갖는 마음, 바람기, 부모에 대한 마음 등등, 남녀의 생각 차이를 이해하기 쉽게 밝혀줌으로써 더 나은 부부관계를 고찰하기 위한 책이다. 정년 후의 부부관계와 노후는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 고령화 사회가 급속히 진행되는 현대사회를 살려면 어떤 마음가짐이 필요한지, 결국 바람직한 부부상은 어떤 모습일지를 모색한다. 남자가 철저히 남자만의 시각으로 내면에 존재하는 심리적 요소와 겉으로 드러나는 행동양식을 설명하다보니 여성독자에게 다소 불편한 면이 있다. 일례로 남편들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아내상에 대해 생각해보자. 모든 남자들이 결혼에 대해 꿈꾸는 이상향은 퇴근하는 자신을 아내가 웃는 얼굴로 맞이하는 장면이다. 그 미소 뒤로는
◇지난 6일 대한극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덕화 운영위원장, 차승재 기획위원장, 기준영 지세연 프로그래머 등이 충무로 국제영화제 세부방향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중구는 오는 9월 3일부터 11일까지 9일동안 대한극장등을 포함한 중구 일원에서 지난해에 이어 제2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이하 CHIFFS)를 개최한다. 지난 6일 대한극장에서 이덕화 운영위원장, 차승재 기획위원장, 기준영 지세연 프로그래머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금년에는 장편 경쟁부문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CHIFFS는 세계 고전영화와 한국영화를 중심으로 발견, 복원, 창조를 키워드로 하는 비경쟁(일부 경쟁부분 포함) 국제영화제로 작년 1회 때 유수의 고전명작들을 상영해 영화를 아끼는 팬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이번 영화제는 △CHIFFS 매스터즈 △공식초청부문 △독일 영화사 특별전 △아시아 영화의 재발견(작가와 장르) △까르뜨 블랑슈 △무성 영화의 향연 △한국 영화 추억전#8 등을 마련해 영화팬들의 관심을 충무로로 모을 예정이다. (관련기사 3면) ‘CHIFFS 매스터즈’는 거장 감독 중 마스터를 1명 선정해 그의 작품세계를 살펴보며, ‘공식초청부문’
◇지난 2일 제41회 명동축제 개막식에 앞서 염광여상 고적대가 경쾌한 음악퍼레이드를 펼치고 있다. 하늘로 날아오르는 풍선과 염광여상 고적대의 경쾌한 퍼레이드와 함께 명동축제가 개막됐다. 지난 2일 명동 외환은행 앞 광장에서 열린 제41회 명동축제 개막식을 시작으로 17일간 명동 일대에서 시민들은 주말마다 각종 문화행사를 통해 즐거운 축제를 만끽할 수 있다. 개막식 행사에 나경원 국회의원과 정동일 구청장, 김장환 명동상가번영회 회장, 김원준 남대문경찰서장, 조용상 명동성당 신부, 안희성 최병환 시의원, 김수안 중구의회 부의장과 중구의회 의원, 김형민 외환은행 부행장과 더불어 최불암 명동관광특구 홍보대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김장환 회장은 외환은행 앞 공원 조성등 많은 협조를 해준 것에 대한 감사 표시로 외환은행 리처드 웨커 외환은행장을 대신해 참석한 김형민 부 은행장에게 백제 금동대향로 모형을 전달했다. 명동축제는 2일부터 18일까지 매 주말마다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외환은행 메인무대와 명동일대에서 컬러 락 콘서트, 거리 난장 퍼포먼스등 젊은이를 위한 공연이 펼쳐져 관객들에게 신선한 즐거움을 전해준다. 고고 보이스, 몽니 등 홍대일대
◇지난 9일, 중구구민회관 3층 대강당에서 열린 제 26회 농아인 바둑대회서 참가자들이 대국을 하고 있다. 장애인 바둑대회 가운데 가장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제 26회 전국 농아인 바둑대회가 지난9일 중구구민회관 3층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사)서울특별시농아인협회 중구지부가 주관한 이날 대회에 갑조 유남호 을조 이화진 병조 송기범씨가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준우승은 갑조 김용재 을조 김종주 병조 조돈화씨에게 돌아갔으며 3위는 갑조 정승진 을조 한동희 병조 조만수 4위는 갑조 정규선 을조 이지숙 병조 전광운씨가 차지했다. 특히 준우승한 갑조의 김용재씨는 청각 언어장애 뿐 아니라 시각장애의 어려움을 딛고 준우승을 차지해 뜨거운 감동을 전했다. 이날 오목대회와 프로기사 다면기등 이벤트도 마련됐는데 다면기에 심판위원인 서능욱 9단, 김효정 2단과의 희망자 6인의 대국이 펼쳐졌으며 결과는 심판위원들의 승으로 프로기사의 면모를 과시했다. 예선 탈락자를 위한 이벤트인 오목대회에 석만기씨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준우승에 민은준, 3위는 최성진, 4위는 김주현씨에게 돌아갔다. 한국기원의 경기방식을 기준으로 하고 급수에 따라 갑, 을, 병조로 나눠 토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