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스마트미러’, ‘슈퍼브레인’ 등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치매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스마트미러는 디스플레이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기기로 건강관리나 물리치료 등 원격의료 서비스와 접목되며 최근 주목받고 있다. 스마트미러가 동작을 보여주면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따라 움직이며 운동할 수 있다. 이외에도 미러에서 세계 명소들을 선택한 후 명소 속에서 걷는 듯한 ‘힐링 걷기’ 운동도 즐길 수 있다. 자가 건강체크도 가능하다. 스마트미러는 중구보건소 실버누리쉼터에 설치된다. 대상자의 특성을 고려한 1:1 맞춤형 스마트 프로그램을 8주간 제공한다. 작업치료사와 회당 30~40분의 신체활동과 게임 등을 함께하는 방식이다. 슈퍼브레인은 16주간 집단으로 운영된다. 미국, 유럽 등에서 사용 중인 치매예방 프로그램(FINGER)을 한국형으로 개발한 디지털 치매 예방 훈련이다. △인지(기억력, 계산력, 추리력 등) △운동 △영양(식단) △질환 관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뤄져 있다. 특히 이번 스마트 프로그램은 운동과 흥미 위주의 신체활동으로 구성돼 인지기능을 높일 뿐만 아니라 일상 수행 능력까지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
서울 중구가 오는 6월 19일 오후 3시 충무아트센터에서 ‘우울하다는 우리 아이, 어떻게 도울까요?’라는 주제로 중구민 공개강좌(부모 교육)를 개최한다. 이번 교육은 총 2강으로 △우울하다는 우리 아이,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자해하는 우리 아이, 어떻게 도와줘야 할까요? 순서로 진행된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김종명 원장이 강사로 나서 ‘우울을 겪고 있거나 자해하는 아이들을 이해하고 도와줄 방법 및 양육자의 역할’에 대해 강의한다. 강의를 듣고 싶은 중구민은 포스터에 있는 큐알(QR) 코드나 유선(☏02-2236-6606∼8)을 통해 오는 17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비용은 무료다. 청소년건강행태조사에 따르면 2023년 우리나라 청소년의 평균 스트레스 인지율은 38.7%, 우울감 경험률은 27%다. 자살 생각률도 13.5%에 달한다. 방과 후 학원 뺑뺑이를 비롯한 학업 스트레스 등으로 정신건강 고위험군 아동 역시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다. 아동·청소년의 우울은 성인이 겪는 우울증과는 다른 모습으로 나타날 수 있어 보호자나 주변인이 평상시 이에 대해 잘 알고 살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구 관계자는 “아동과 청소년들은 마음이 힘들더라도 스스로 도움을 요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주영수) 호흡기내과 조준성 전문의가 5월 22일 2024년 임상시험의 날을 맞아 개최된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의 기념행사에서 ‘임상시험 연구’ 유공상을 수상했다. 임상시험 연구 부문은 혁신 신약 등 신약개발의 임상연구에 기여한 자에게 포상한다. 조준성 전문의는 취약계층 결핵환자 지원사업인 결핵안심벨트 지원사업의 총책임자 및 민간공공협력 결핵관리사업 권역책임자로서 국내 결핵 및 호흡기 관련 임상 시험 연구 정책 발전에 기여했다는 점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주요 연구 분야는 다제내성결핵 환자의 치료, 재발 및 치료실패, 그리고 고위험군 환자 치료에 대한 연구로, 이는 취약한 환경에 있는 결핵환자의 치료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조준성 전문의는 2010년부터 국립중앙의료원에서 호흡기내과 전문의로 근무하며 결핵, 폐암, 만성폐쇄성 폐질환, 천식, 간질성 폐질환, 알레르기질환 전문 진료를 맡고 있다. 결핵뿐만 아니라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코로나감염증, 가습기 살균제 피해 등 호흡기 영역 전반에 걸쳐 공익과 사회성이 강한 연구와 활동을 해오고 있다 조준성 전문의는 “신종 감염병 등 중대한 공공 보건 문제들의 최전선에서 해결하기 위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이 전국 복지시설 입소아동들과 동행하는 대표 사회공헌사업 ‘하늘반창고 키즈’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전년도에 출생한 복지시설 입소아동들을 선정해 성인(만 18세)이 될 때까지 지원하고, 전국 178개 지사에서 각각 하나의 아동복지 시설과 개별결연 후 매 분기 방문봉사활동을 통한 지속적 정서 교감을 가지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공단은 지난 4월 30일 공단의 임원 및 전국 지사장이 모여 ‘하늘반창고 키즈’ 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선포식을 가졌으며 5월부터 사업을 본격 시작한다. 건보공단 중구지사(지사장 우상진)는 서울특별시 중구에 위치한 아동시설 남산원과 오는 30일 결연을 맺고 주기적 방문봉사 및 후원물품 전달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우상진 지사장은 “건강보험 사회공헌 하늘반창고 키즈를 통해 세상에서 가장 외로운 첫발을 내딛는 아이들의 유년기, 청소년기를 함께 함은 물론, 국민이 전 생애에 걸쳐 건강할 수 있도록 건강보험과 장기요양보험을 운영하는 국민건강보험의 임무를 올바르게 수행할 수 있는 분야라고 판단해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 공단은 대표사회공헌 사업을 중심으로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어려운
중구구립 약수노인종합복지관(관장 윤동인)은 지난 4월 26일에 청구노인복지센터 2층에서 영양더하기사업 일환인 영양교육체험관을 열어서 영양전시와 체험교육을 실시했다. 영양교육체험관은 바람직한 식사 구성, 건강하게 장 보는 방법, 물 마시기의 중요성과 더불어 어르신을 위한 식생활 실천 방법 등을 설명하는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질환, 영양, 건강 관련 전시 및 미각 판정, 영양과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통해 건강한 식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체험존도 마련돼 있어 즐겁게 체험할 수 있다. 청구노인복지센터 2층에 위치한 영양교육체험관은 5월 2일부터 오전 10시에서 오후 4시까지 상시 운영되며, 천연 조미료 및 수제 비누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는 체험교육은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뿐만 아니라 영양교육체험관에서 영양더하기사업 참여 대상자로 고혈압과 당뇨 관련 영양교육과 조리교육도 실시될 예정이다. 영양더하기 사업은 만 65세 이상 건강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월 10만원의 바우처 카드를 지급해 지역 내 슈퍼마켓과 음식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며 또 맞춤형 영양관리를 진행하고 영양교육서비스에 욕구를 가진 어르신을 대상으로 다양한
서울 중구가 가족의 자살로 고통을 겪고 있는 유족을 대상으로 오감을 활용한 심신안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유족들이 직면하는 슬픔과 죄책감, 분노 등 일련의 감정에서 건강하게 회복해 일상으로 복귀하는 것을 돕기 위함이다. 감각경험으로 부정적인 감정을 자연스럽게 배출할 수 있도록 원예(촉각), 미술(시각), 아로마테라피(후각), 음악공연 관람(청각), 쿠킹클래스(미각) 등으로 이뤄진 프로그램이 5월 23일부터 매월 1회, 총 5회 진행된다. 지난해 프로그램 참가했던 한 주민은 “혼자서는 가족을 잃은 고통을 어떻게 극복해야 할지 몰라, 집 안에서 잘 나오지 않았는데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비슷한 처지에 놓인 이웃들과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점차 사회생활에 참여할 용기를 얻었다”며 프로그램 참여를 추천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자살 1건이 발생할 때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받는 주변 유족은 5∼10명이라고 한다. 국내 자살사망자 수가 연간 1만 3천여 명(2022년 통계청, 사망원인통계)에 달하는 점을 고려하면 많게는 한 해 10만 명 이상이 자살유족이 되는 셈이다. 자살유족에는 배우자, 부모, 자녀, 형제, 친인척뿐 아니라, 친구, 연인, 직장 동료 등도
서울 중구가 오는 4월부터 경도 치매 환자 50명을 대상으로 스마트 홈카메라(이하 홈캠)와 AI 스피커를 설치하는 ‘인공지능 돌봐드림 서비스’를 추진한다. 홈캠을 설치하면 카메라가 시간대별로 어르신의 움직임을 녹화하며 이상징후가 없는지 살피고, 위험이 감지되면 보호자에게 즉시 문자나 전화로 알려준다. 치매 어르신이 낮에 혼자 지내야 하는 경우 어르신의 안전을 지키고 보호자의 걱정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AI 스피커는 ‘건강 비서’ 역할을 한다. 약 복용 시간, 진료 일정을 알림 기능으로 관리해준다. 음악을 들려주고 간단한 대화도 나눌 수 있어 치매 어르신에게 정서적인 안정감과 친밀감을 주는 ‘말벗’이 돼 준다. 중구는 이러한 인공지능 기술에 직접 치매 환자를 찾아가는 대면 서비스도 병행한다. 먼저, 치매안심센터 직원이 치매 전 단계, 치매 환자를 밀착 관리하면서 매달 1회 안부 전화를 하고 분기별 1회 방문해 불편한 점을 살핀다. 노인 일자리에서 활동하는 어르신들도 나선다. 직접 치매 환자를 찾아가 건강을 살피고 어르신의 안전을 위해하는 환경은 없는지도 점검한다. 인지능력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이 밖에도 인공지능 기기 관리 전담 인력이 홈
서울 중구가 구민들의 심뇌혈관질환 예방 및 관리를 위해 ‘고혈압·당뇨 건강교실’을 운영한다. 12월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중구보건소 5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1·3주에는 고혈압 건강 교실이, 2·4주에는 당뇨 교실이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올바른 혈압·혈당 측정법 △고혈압·당뇨병 질환 정보 △올바른 식습관 만들기 △일상 속 운동 방법 △계절별 만성질환 관리 방법과 주의사항 △심근경색·협심증·뇌졸중 등 합병증 조기 증상 인지 및 대처법 △건강 상담 등이다. 서울시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사업 지원단 소속의 전문 강사(간호사, 영양사, 운동사)와 함께 맞춤형 교육과 실습을 병행한다. 각 교육 별로 30명을 선착순 모집하며 중복참여도 가능하다. 신청은 중구건강관리센터(보건소 1층)에 방문하거나 유선(☏02-3396-6478, 6336~8)으로 하면 된다. 구는 작년에도 고혈압·당뇨 교실을 운영했다. 총 62회 진행됐고 1천247명이 참여하며 호응을 얻었다. 교육을 수강했던 한 어르신은 “고혈압에 대해 잘 안다고 생각했는데 들을 때마다 새롭다. 매주 교육을 해주니까 내 병에 대해 잘 알 수 있어서 좋다”고 소감을 말했다. 고혈압과 당뇨는 암 다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