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가 구민들의 심뇌혈관질환 예방 및 관리를 위해 ‘고혈압·당뇨 건강교실’을 운영한다. 12월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중구보건소 5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1·3주에는 고혈압 건강 교실이, 2·4주에는 당뇨 교실이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올바른 혈압·혈당 측정법 △고혈압·당뇨병 질환 정보 △올바른 식습관 만들기 △일상 속 운동 방법 △계절별 만성질환 관리 방법과 주의사항 △심근경색·협심증·뇌졸중 등 합병증 조기 증상 인지 및 대처법 △건강 상담 등이다. 서울시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사업 지원단 소속의 전문 강사(간호사, 영양사, 운동사)와 함께 맞춤형 교육과 실습을 병행한다. 각 교육 별로 30명을 선착순 모집하며 중복참여도 가능하다. 신청은 중구건강관리센터(보건소 1층)에 방문하거나 유선(☏02-3396-6478, 6336~8)으로 하면 된다. 구는 작년에도 고혈압·당뇨 교실을 운영했다. 총 62회 진행됐고 1천247명이 참여하며 호응을 얻었다. 교육을 수강했던 한 어르신은 “고혈압에 대해 잘 안다고 생각했는데 들을 때마다 새롭다. 매주 교육을 해주니까 내 병에 대해 잘 알 수 있어서 좋다”고 소감을 말했다. 고혈압과 당뇨는 암 다음으로
서울 중구가 중증정신질환자를 대상으로 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몸을 다치면 재활 훈련을 받고 회복하듯, 마음이 아픈 사람들이 수월하게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재활프로그램은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매일 이뤄진다. 미술치료, 음악치료, 시낭송, 공예활동, 재활운동 등을 통해 마음을 치유하고 안정을 찾을 수 있다. 비용도 무료라 부담이 없다. 집단 치유의 효과도 얻을 수 있어 여러모로 회복 효과가 좋다. 구는 프로그램 참여자의 ‘삶의 질(WHOQOL-B 척도 활용) 향상’에 대한 변화를 확인해 재활프로그램의 효과성을 검토하고 향후 프로그램 개선에도 반영한다.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의 특강, 정신질환자가 직접 강의하는 인권 교육 등도 예정돼 있다. 지난 한 해 61명이 재활프로그램에 참여해 회복의 시간을 가졌다. 2020년 망상과 환청 증상으로 조현병 진단을 받은 박 모씨는 정신건강복지센터 등록해 재활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초기에는 집에서 혼자 지내는 시간이 많았지만 재활프로그램에 꾸준히 참여하면서 사회성이 좋아지고 증상이 회복돼 취업을 목표로 구직활동을 하고 있다. 2022년 보건복지부 국가 정신건강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정신병원 퇴원환자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 어르신들이 아이돌그룹 뉴진스 못지않은 건강미를 자랑하는 곳, 중구의 ‘청바지 학교’가 오는 4월 12일(금) 1기의 개학을 앞두고 있다. 청바지학교는 만 65세 이상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2∼3개월에 걸쳐 건강을 돌봐주는 중구의 건강 특화 프로그램이다. 중구와 민(전문강사)·관(치매안심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등)·학(동국대, 정화예대)이 힘을 합쳐 인지·정서·사회·신체적 기능을 높여주는 다양한 신체 수업을 진행한다. 1기 청바지학교는 4월 12일부터 5월 28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3시부터 4시 40분까지 중구보건소 5층 강당에서 진행된다. 동화동, 신당동, 신당5동, 황학동 거주자 위주로 신청을 받는다. 기존의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의 우울 예방 교육, 치매안심센터의 치매 예방 교육, 동국대의 실내 체육교실뿐만 아니라 정화예대에서 헤어스타일 관리등 어르신들의 아름다운 노후를 위한 프로그램이 올해부터 추가된다. 서울중구체력인증센터와 협업해 대상자 맞춤 운동 처방교실도 추진한다. 건강관리에 대한 어르신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한 결과다. 중구 청바지학교는 지난해 서울시 방문건강관리사업 프로그램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서울시 통합건강증진사업
지난해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 금연클리닉을 다녀간 흡연자 804명 중 339명이 6개월 이상 금연에 성공했다. 정부합동 평가에 따르면 중구의 금연 성공률은 42.2%로 서울시 자치구 금연클리닉 평균인 30.4%를 훌쩍 넘는다. 높은 금연 성공률의 비결은 금연 결심이 ‘꺾이지 않도록’ 밀착 관리하고 다독여 주는 중구의 금연 프로그램 덕이다. 중구 금연 클리닉은 6개월 과정이다. 니코틴 의존도 평가 결과에 따라 맞춤 전문 상담이 9회 진행된다. 날숨의 일산화탄소 농도를 측정하고 니코틴 패치 등 금연보조제를 배부해 금연 과정을 관리한다. 금연을 계속할 수 있도록 흡연을 대체할 수 있는 다양한 요법도 알려준다. 흡연의존도가 높은 대상자는 국가금연 지원센터의 금연 캠프 참여토록 유도한다. 니코틴 보조제를 사용할 수 없는 중증 흡연자의 경우 약물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한다. 6개월간 금연을 실천하면 기념품을 지급해 성공의 기쁨도 함께한다. 이 밖에도 구는 흡연자 비율이 높은 사업장을 찾아가는 ‘이동 금연클리닉’사업도 진행한다. 지난 한 해 15곳의 사업장을 주 1회 3개월 이상 꾸준히 찾아가 직장인 299명의 ‘금연할 결심’을 확인하고 금연을 유지토록 독려했다.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감정노동에 시달리는 직원들의 마음 건강을 직접 챙긴다. 최근 일선 현장에서 민원인의 언어 폭력, 상습민원 제기, 제도적으로 불가능한 요구 등 각종 민원 대응과 직무 스트레스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구는 직원들이 이러한 일을 혼자 감당하다가 자기도 모르는 새 마음의 병을 얻지 않도록 올해부터 ‘예방적 마음 건강 검진’을 실시한다. 대상은 감정노동 고위험군에 속하는 사회복지 공무원과 민원 담당 직원 등을 우선으로 한다. 직원이 개별적으로 상담센터나 병원에서 직무 스트레스로 인한 우울, 불안, 무기력증 등이 있는지 검사를 받고 비용을 신청하면 직원 1인당 20만원 이내에서 진료비를 실비로 지원한다. 검사 결과 치료가 필요한 직원에게 구는 전문 상담을 연계하고 힐링 체험 프로그램을 별도 운영하는 등 마음 건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직원의 심리 회복 지원에 적극적으로 도움을 줄 계획이다. 전 직원을 대상으로 운영해 왔던‘마음 건강 상담실’은 개선하여 운영한다. 지난해까진 정해진 상담센터에서 진행했던 마음 상담을 올해부터는 직원이 원하는 병원에서 자율적으로 상담할 수 있도록 했다. 상담 비용은 1인당 연간 4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난해엔 총
서울 중구가 3월부터 5월까지 동주민센터에서 치매 선별 검진을 진행한다. 치매 환자·고위험군을 조기 발견해 체계적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치매 선별 검사(CIST)는 기억력, 주의력 등 인지기능을 평가하는 검사로 1대1 문답 형식으로 이뤄진다. 검사는 중구치매안심센터 소속 간호사 등 전문 의료진이 실시한다. 10분가량 진행되고 비용은 무료다. 특히 올해부터는 마음건강지수(S-GDS) 검진도 병행해 마음 건강 상태도 확인해볼 수 있다. ‘선별 검진’에서 치매 전 단계로 판단되면 치매안심센터에서‘치매 진단 검사’를 받게 된다. 이후 치매로 진단받으면 혈액검사나 뇌 영상 촬영 등의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기관에 연계한다. 저소득층은 검사비와 치료비 지원을 받을 수도 있다. 중구치매안심센터는 지난해 5천293건의 선별 검사와 853건의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75세 치매 고위험군은 1천75건을 검진했다. 올해에도 선별 검사 5천건을 목표로 올해 말까지 동주민센터뿐만 아니라 경로당, 복지관, 종교기관 등을 찾아가 치매 선별 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검진은 거동이 불편하거나 인지 저하로 인해 보건소나 치매안심센터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편의
(사)한국외식업중앙회 중구지회(지회장 신현수)는 지난 3월 11일 파티엔프렌즈 엘뷔하우스에서 재적대의원 120명 중 108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도 제59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김길성 중구청장, 박성준 하태경 국회의원, 이혜훈 후보, 박영한 옥재은 시의원, 길기영 의장, 이정미 송재천 조미정 손주하 소재권 의원, 전강식 한국외식업중앙회장, 각구 지회장등 많은 내빈들도 참석해 총회를 축하했다. 그리고 2023년도 중요사업 실적을 보고하고 △2023년도 세입·세출 결산 감사보고 및 승인 △2024년도 주요사업계획안 △2024년도 세입·세출 예산안 △2024년도 월정회비 및 가입금 책정(안) 등을 원안대로 승인하고, 2024년도 중앙회 대의원을 선출했다. 임기 1년의 중앙회 대의원에는 당연직(지회장) 1명과 선출직 8명을 각각 선출했다. 올해 주요사업으로는 회원 권익 및 업권보호를 위한 사업, 단체의 위상정립을 위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특히 △위생수준 향상 및 음식문화개선사업 △음식요금 안정관리 활동 전개 △농산물(식자재) 직거래 사업 추진 △홈페이지 운영 확대 △음식문화개선과 좋은식단점검 전개 △전국 유명음식점 탐방 및 기술전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 주민은 걷기 실천율이 높고 고위험 음주율이 낮은 것으로 조사 결과 나타났다. 또 건강관리에도 관심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중구와 인제대 산학협력단은 질병관리청이 실시하는 ‘2023년 지역사회 건강조사’결과를 분석해 지난 2월 22일 설명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긍정적으로 나타난 중구민의 주요 건강 이슈로는 고위험 음주율과 비만율, 걷기 실천율 등이 있다. 조사에 응한 중구민 중 연간 음주자의 고위험 음주율은 11.1%로 서울시 평균(14.1%), 전국 평균(17.6%)을 밑돌았다. 비만율은 24.3%로 서울시 평균(28.2%), 전국 평균(32.0%)보다 낮았다. 걷기 실천율은 66.6%로 서울시 평균(63.5%), 전국 평균(48.1%)을 웃돌았다. 신체활동 실천율은 29.0%로 서울시 평균(24.3%), 전국 평균(22.8%)보다 높았다. 이는 중구가 시행하는 걷기 마일리지 제도, 건강지도자 양성을 통한 걷기 활성화 정책, 남산을 끼고 있는 지리적인 이점 때문으로 구는 분석하고 있다. 반면 남자 흡연율은 34.4%로, 서울시 평균(30.1%), 전국 평균(33.6%)으로 높고 당뇨병 진단 경험자의 치료율(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