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정월대보름 국립극장 달집태우기. 세시풍속에서 달의 비중 높아 지역 따라 마을공동제의 거행 세 집 이상 他姓 밥을 먹어야 오는 28일은 또 하나의 우리 민족 고유 명절인 정월대보름이다. 이날 국립극장 문화광장에서 ‘남산 위의 둥근 달’ 축제를 통해 널뛰기 투호 팽이치기 제기차기 딱지치기 등 세시놀이와 함께 달집태우기 행사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흥겨운 축제 한마당을 앞두고 정월대보름에 대한 사항들을 항목별로 정리했다. ◈ 어 원 정월(正月)은 한 해를 처음 시작하는 달로서 그 해를 설계하고, 일년의 운세를 점쳐보는 달이다. 율력서(律曆書)에 의하면 “정월은 천지인(天地人) 삼자가 합일하고 사람을 받들어 일을 이루며, 모든 부족이 하늘의 뜻에 따라 화합하는 달”이라고 한다. 따라서 정월은 사람과 신,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이 하나로 화합하고 한해 동안 이루어야 할 일을 계획하고 기원하며 점쳐보는 달인 것이다. 정월 대보름날을 한자어로는 ‘상원(上元)’이라고 한다. 상원은 도가(道家)에서 말하는 삼원(三元)의 하나로, 삼원이란 상원(1월 15일), 중원(7월 15일), 하원(10월 15일)을 말한다. 도가에서 이 날은 천상(天上)의 선관(仙
◇ 장충축구회 시무식 사진. 신구 조화로 막강팀 부상 우승보다는 친목이 최우선 아직 추위가 채 가시지 않은 2월 중순, 장충초등학교 운동장에는 아직 봄도 오지 않았는데 파릇파릇하고 건강한 새싹이 운동장에 한가득 채워져 있었다. 장충축구회(회장 오홍록)는 지난해 11월 한양축구회와 발해축구회를 합친 막강한 팀으로 다시 태어났다. 한양축구회는 2002년도부터 활동을 했으나 장년층이 많이 구성돼 있었고, 상대적으로 청년층이 많은 발해축구회와 결합을 해 청·장년층에 있어서는 어떤 팀도 부럽지 않은 회원들로 구성이 된 것. “회원도 보강이 되고, 전력도 강화된 데다가 서로 마음이 잘 맞아서 이제 걱정이 없습니다.” 오홍록(47) 회장은 장충축구회 회원 수가 65명이고, 회원의 80%가 중구민인 것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 신생팀인데다가 서로 성향이 다른 두 팀이 뭉쳤으니 트러블이 생겼을 법도 한데 이에 대해 손종필(43) 감독은 손사래를 친다. “처음에는 저희도 걱정을 많이 했어요. 그런데 의외로 서로 위하는 마음이 잘 맞아 떨어져서 별다른 충돌 없이 장충축구회가 결성이 됐습니다. 앞으로는 승승장구하는 일만 남았죠.” 연습을 마치면 같이 식
중구 수표동에 위치한 서울청소년수련관(관장 정찬희)에서는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D.I.Y 나만의 소품 만들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서울시에서 주최하고 서울청소년수련관에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3월 13일 오전 10시 서울청소년수련관 내 교육실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청소년의 소질을 개발할 수 있는 문화체험활동내용으로 천연비누, 천연화장품, 클레이, 선물포장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놀토에 엄마아빠와 함께 만들기 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여 가족과의 즐거운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또한 3월 대학생자원봉사활동과 관련하여 자원봉사 기초교육과 테마봉사활동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3월 26일에 실시되는 자원지도자 간담회에서는 청소년을 지도할 예비지도자들과의 정기적인 만남을 통해 정보교류와 청소년지도기법, 프로그램 진행기법 등의 교육과 2010년도 서울청소년수련관에서 실시예정인 문화ㆍ환경ㆍ국제교류ㆍ봉사활동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신청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문의(☎2266-8247), 참가신청(www.youthc.or.kr)
◇우리 고유명절인 설날인 지난 14일 한옥마을 찾은 가족들이 새해 소원지를 쓰고 있다 민족 최대명절 가족단위 찾아 다양한 전통놀이 등 체험 우리민족의 최대 명절인 설날. 남산골 한옥마을과 남산공원 팔각정에서는 설날 큰잔치 행사가 다채롭게 열렸다. 고향에 가지 못한 서울 사람들이 가족과 함께 한복을 입고 명절 분위기를 내기 위해 찾은 사람들도 있지만 실제로는 중국과 일본 관광객들이 대부분일 정도로 많은 관광객들이 관내를 찾았다. 남산골 한옥마을에서는 묵은해를 보내고 새 해를 맞이하는 설날을 맞아 설날 큰 잔치를 마련했다. 13일부터 15일까지 열린 이 잔치에는 민속놀이 경연대회, 신년 재수굿, 이야기가 있는 차례상 전시, 토정비결보기, 새해부적 찍기, 새해 소원지 쓰기, 전통 연 만들기, 떡메치기 인절미 시식, 대나무 단소 만들기, 한옥마을 캐릭터 퍼포먼스, 퓨전국악공연, 사물놀이 한마당, 윷놀이, 널뛰기, 제기차기, 투호, 팽이치기 등 다양한 전통놀이를 체험하는 시민들로 발디딜 틈이 없었다. 남산공원 팔각광장에서는 전통놀이마당을 마련해 길놀이, 풍물공연, 떡메치기 등 다양한 볼거리가 펼쳐졌다. 서울 남산국악당에서는 전통타악과 무용이
◇지난 12일 중구 사회복지과를 찾아 2010 설맞이 사랑의 성품으로 생필품세트 100개를 기탁한 채익종 대표가 박종성 과장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설 연휴 전날, 지역 내 어렵게 생활하는 주민을 향한 정성어린 선물이 전달돼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쌍림동 소재 다다D&C(대표 채익종)는 지난 12일 중구 사회복지과에서 2010 설맞이 사랑의 성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채 대표와 김근수 실장은 박종성 과장에게 290만원 상당의 생필품세트 100개를 기탁했다. 이 물품은 서울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희망2010 따뜻한 겨울보내기’를 통해 중구 관내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100세대에 지원됐다. 채 대표는 지난 92년 중구청 기능직으로 청소차 기사 직무를 수행했으며, 15년여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부동산 분야에서 일하면서도 자선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함으로써 만구칭송을 받고 있다. 공무원 시절부터 매년 추석과 설 명절 시기 즈음이면 선물세트를 마련해 불우이웃에게 전달했으며, 지난 2007년 8월 퇴직 후 9월에는 퇴직금을 상당 부분 할애해 추석을 앞두고 차상위 계층 등 어렵게 생활하는 주민들을 위해 460만원 상당의 10㎏들이
◇ 지난 12일 약수노인종합복지관 1층 식당에서 봉사자들이 어르신들에게 떡국을 대접하고 있다. 약수노인종합복지관(관장 이금영)은 우리나라 고유의 명절인 설날을 맞아 지난 12일 오전 11시~오후1시30분까지 복지관 식당 및 1층 강의실, 테라스 등에서 350여명의 어르신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0년 설날떡국잔치’를 개최했다. 생활이 어려운 어르신 및 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마련한 이날 ‘떡국잔치’는 어르신들의 사회적 박탈감과 소외감을 감소시킴과 동시에 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정을 표현해 정서적인 안정감을 제공하고 풍요로운 명절의 분위기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복지관 봉사자들은 맛있는 떡국을 만들어 복지관을 찾아오신 어르신들께 김치와 함께 제공했다. 어르신들은 자리에 앉자마자 신속하게 차려지는 떡국을 맛있게 먹으면서, 2010년 복지관 프로그램 등록에 관해 상의하기도 했다. 이금영 관장은 “설날을 맞아 떡국을 대접하는 것은 어르신들과 함께 훈훈한 정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우리 복지관에서는 어르신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함과 동시에 오늘처럼 사랑을 나누는 행사도 많이 준비해
정월대보름을 맞아 국립극장에서 전통놀이 한마당이 펼쳐진다. 오는 28일 문화광장에서 2010 국립극장 대보름축제 ‘남산 위의 둥근 달’ 행사가 진행된다. 오후 2시부터 5시30분까지 체험마당으로 △호랑이배 가족대항전(32강전-투호/제기차기 8강전-전통줄넘기 4강전-윷놀이) △세시놀이(널뛰기, 투호, 팽이치기, 제기차기, 딱지치기) △만들기놀이(호랑이탈, 호랑이부적, 솟대 만들기) △전통먹거리(인절미 떡메치기, 가래떡, 차, 부럼, 귀밝이술)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오후 5시30분부터는 공연마당과 달집태우기 행사로 △길놀이/지신밟기 마당(조왕굿, 덕담 민요공연 등) △범놀이 샘제(범 탈춤공연, 고풀이, 단심놀이) △새해맞이 기원고사 △달집태우기(소원빌기)가 진행된다. 야외행사 참가비는 무료이며, 각 프로그램별로 푸짐한 우승상품과 기념품이 마련돼 있다. 호랑이배 가족대항전은 참가를 신청한 가족 중 20팀을 선발한 후 토너먼트 형식으로 경합을 벌이며, 신청은 국립극장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로드해 작성 후 23일까지 이메일(event@ntok.go.kr)로 송부하면 된다. 특별행사 ‘국립극장 사랑장터’ 벼룩시장 운영을 통해 국립극장 예술인과 직
어느 부부가 외출을 하기 위하 함께 집을 나섰다. 그런데 갑자기 아내가 깜짝 놀라며 말했다. “여보! 아까 와이셔츠를 다리고 나서 다리미 스위치를 안끄고 왔어요!” 그러자 남편이 자랑스럽게 말했다. “그래? 괜찮아. 나도 아까 면도를 하고 수도꼭지를 안 잠그고 와서 불이 날 염려는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