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동 어린이식당에서 식사하는 아이들 모습. / 2018. 7. 17 중구가 매달 한 번씩 열고 있는 '신당동 어린이식당'이 잔잔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어린이식당은 맞벌이 부모의 늦은 귀가 등으로 혼자서 끼니를 해결하는 관내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건강한 저녁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곳이다. 매월 셋째 주 목요일 오후 5시부터 아이들을 맞이하고 있다. 이번 달은 19일이다. 대상은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로 단돈 1천원만 받는다. 혼자 식사할 수밖에 없는 아이를 위해 시작했지만 이제는 아이와 함께 오는 부모도 환영이다. 온정 넘치고 살맛나는 동네를 만들어보자는 주민들의 뜻을 모아 올해의 마을특화사업으로 추진하게 된 어린이식당은 신당동 주민센터에서 운영을 맡고 있다. 그리고 신당동 새마을문고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식사준비와 뒷정리를 하면서 힘을 보태고 있다. 운영비는 구 예산에다 지역사회 후원을 더해 충당한다. 주민들과 논의를 거쳐 아이들이 좋아할 건강 식단으로 메뉴를 정해 주민들로 연결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지하고 식재료나 금전을 후원 받는 방식이다. 장소는 신당경로당 지하 1층으로 지난 3월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네 차례 '어린이·청
/ 2018. 7. 17 '봉제인 협업화 공모사업' 선정 중구가 침체된 봉제 산업에 힘을 불어 넣기 위해 반려동물 시장을 공략한다. 이에 따라 올 하반기 관내 봉제인들과 손잡고 반려동물 의류 및 소품 개발에 나선다. 반려동물 시장은 매년 시장규모가 1조원 이상 가파르게 늘어가고 있는 고성장시장이다. 구는 이곳에 눈을 돌려 일감 창출과 젊은 예비 봉제인 유치를 노린다는 구상이다. 지난해 한국노동연구원은 앞으로 10년 후에는 숙련된 봉제기술 인력이 사라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 종사인력이 50대 이상으로 고령화됐고 젊은 인력도 잘 들어오지 않는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봉제 전문교육을 받아도 숙달에 많은 시간이 걸리고 최신 소비 트렌드를 따라가지 못하는 산업 성향을 원인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일감 감소도 한 몫 한다. 중구는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만큼 관련 아이템 개발로 인력난 해소에 돌파구를 찾겠다는 생각이다. 구 시장경제과 관계자는 "간단하면서도 지속적인 일감 공급으로 일자리를 만들고 현장에서 쉽게 역량을 갖출 수 있는 산업 환경을 만들어 젊은 봉제인의 유입을 촉진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품 전략은 '다품
/ 2018. 7. 17 중구는 고려대와 함께 관내 고등학생들의 진학, 진로 선택을 돕기 위해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대학전공 심화탐구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성동고, 이화여고, 장충고, 환일고 학생 280명이 참가한 대학전공 강의와 전문 기자재를 이용한 실습을 미리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의미를 더했다. 강의 과목은 교사와 학생의 사전 수요를 받아들여 선정했다. 이 중 △4차산업과 기계공학 △생활 속 코딩 △곤충과 미래과학은 장차 유망산업으로 학생들의 깊은 관심을 불러오는 주제들이다. 이외에도 학생들은 △교육과 진로탐색 △법과 사회 그리고 인권 △행복의 심리학 △화학의 세계 △건축과 디자인 등 총 8개 과목을 통해 자신들의 장래를 그려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려대 강의실과 실습실에서 오 후5시부터 저녁 9시까지 이어졌다. 특히 마지막 날인 14일에는 대학생들이 멘토로 나서 입시 준비와 전공 선택 등에 대한 각종 '꿀팁'을 전수해 주기도 했다. 수강료는 15만5천원으로 수강료의 절반가량은 중구에서 부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소득 가정의 학생은 구에서 전액 지원했다. 중구의 대학전공 심화탐구 프로그램은 2015년부터 시작돼
광희장충동 주민소통방 '모이소(所)' 개소식에서 현판식을 가진 뒤 파이팅을 하고 있다. /2018. 7. 4 광희장충동 주민소통 방 '모이소(所)'가 지난달 23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모이소는 살기 좋은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고 주민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서울시의 지원으로 조성됐다. 장충단로6가길 35-5에 자리 잡고 있는 모이소는 공가를 리모델링했다. 지하 1층에서 지상 2층 규모로 중구 마을공동체 지원단, 주민공동체 등이 입주했다. 개소식에는 이승옥 모이소 주민공동체 회장과 회원을 비롯해, 이영균 주민자치위원장, 서경애 통친회장, 김한수 장충동장, 심춘성 마을공동체 지원단장, 주민, 자원봉사자 등 60여 명이 참석해 현판식, 시설 소개, 벼룩시장 등을 진행했다. 앞으로 모이소는 공간 임대와 더불어 공유부엌, 예술창작 클래스, 마을탐방 등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주민 화합에 앞장설 계획이다. 이승옥 모이소 주민공동체 회장은 "주민 협력으로 이러한 열매를 맺어 기쁘다"며 "나날이 발전시켜 마을공동체의 구심점이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지난달 27일 열린 위로연에서 황병숙 지회장이 건배를 하고 있다. /2018. 7. 4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중구지회(지회장 황병숙)는 지난달 27일 회원 40여명을 마포갈비로 초청해 위로연을 가졌다. 이날 참석한 회원들에게는 푸짐한 갈비에 작은 선물도 준비했으며, 황병숙 지회장은 일일이 회원들을 찾아가 위로하기도 했다. 황병숙 지회장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회원들을 초청해 위로연을 마련했다"며 "부족한 점이 없지 않지만 여러분들이 도와주시면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아프로서비스 그룹 직원들이 사랑의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2018. 7. 4 회현동은 지난달 21일 아프로서비스 그룹의 사회공헌 활동과 연계해 남대문로5가 쪽방 동네에서 주민안전을 살폈다. 남대문로5가 쪽방지역은 1∼2평 남짓한 방 500여개가 밀집된 곳으로 화재가 나면 큰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화재 취약지역이다. 이날 활동에서는 500여명 쪽방 주민의 안전을 위해 건물 18개동 외벽에 안전대피도를 부착했다. 안전대피도에는 방 위치와 함께 비상구 및 소화기가 표시돼 있어 화재진화, 응급대피, 구조활동 등에 활용할 수 있다. 거주 주민 파악까지 가능해 복지서비스의 효율적인 전달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아울러 아프로서비스 그룹의 직원 자원봉사자 200명은 쪽방 360세대에 일일이 들러 여름 이불을 전달하고 시원한 여름나기를 지원했다. 아프로서비스 그룹은 그동안 김장 봉사, 벽화 조성, 행복나눔 등록금 캠페인 등 여러 가지 사회공헌으로 소외된 이웃들에게 희망을 안기고자 힘쓰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남종운 회현동장은 "회현동은 청계천에서 무교다동 음식문화의 거리, 명동 관광특구, 남산으로 이어지는 관광벨트를 따라 초고층
대한적십자 중구지구협 김시원 회장 등이 어르신들에게 여름이불을 전달하고 있다. /2018. 7. 4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중구지구협의회(회장 김시원)에는 지난달 21일, 중구 황학동 보노체에서 관내 무의탁 어르신 100여명을 모시고 '어르신 효 사랑 한마음 경로잔치'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중구지구협의회가 주최하는 행사로 중구청 보조금 사업으로 실시했으며, 한사랑 연애인 봉사회 공연으로 어르신들께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한 적십자 봉사원 43명이 참여해 어르신들 식사 서빙을 했으며,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실 수 있도록 여름이불을 선물했다.
/2018. 7. 4 초등생·학부모 300명 모집 중구는 오는 9월 1일, 한강 잠실대교 부근에서 관내 초등학생들이 참가하는 '중구 어린이 한강건너기' 수영대회를 개최한다. 평소 학교 생존수영 교육에서 익힌 수영실력을 발휘하고 재난 발생 시 위기 극복능력을 키워주기 위해 준비한 대회다. 기초지자체에서는 전국 최초로 마련했으며 작년에 이어 두 번째를 맞는다. 수영코스는 잠실대교 남단 도선장을 출발해 북단에 이르는 1km 구간이다. 참가 대상은 초등학생 300명이며 별도 참가비는 없다. 구는 자녀와 함께 한강을 건너고 싶은 학부모도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신청은 7월 16일까지 구 홈페이지 '소통참여/온라인접수신청'에서 직접 하거나 신청서를 이메일(hanys0824@junggu.seoul.kr)로 보내면 된다. 전화(☎3396-4664, 중구 교육체육과) 신청도 받는다. 구는 8월경 신청자를 대상으로 최소 세 차례 이상 안전교육과 생존수영법 강습을 실시한다. 당일에도 안전에 대한 염려를 해소하기 위해 안전요원 150명과 구조선박을 촘촘히 배치할 계획이다. 코스를 성공적으로 끝마친 참가자에게는 완영증과 메달을 수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