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교육지원센터 이로움’에서 마련한 다양한 온라인 프로그램이 학부모들에게 화제다. 지난 7월 개관한 ‘이로움’은 중구 동화동에 조성돼 다양한 공간과 교육프로그램, 진학상담, 진로체험 등으로 중구 교육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지역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학교밖 거점 교육센터다.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교육프로그램은 당분간 멈춤 상태이나 특색있는 화상 온라인 프로그램이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입소문을 타고 인기를 끌고 있다. 이로움은 지난달에 이어 9월에도 가정에서 아동과 청소년은 물론 학부모들까지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우선 초등 4∼6학년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도전! 유튜브 크리에이터 △까톡 이모티콘에 내 이모티콘 나왔으면! △내가 만든 동화책, 동화 작가 도전기! △디지털 세계여행· 세계여행 가이드 되기 △내가 먼저 알겠’성’ △초등 독서캠프 ‘왜냐면 말이지’가 있다. 유튜브 크리에이터를 희망하는 어린 꿈나무들은 올바른 유튜브 사용방법, 채널기획, 영상제작, 채널관리, 댓글 위기 관리 등 구체적인 내용을 프로그램에서 배워볼 수 있다. 초등 프로그램은 학부모도 함께 하는 프로그램으로 ZOOM을 활용해 온라인으로 진행
남대문시장에 위치한 삼호우주상가 성하준 상인연합회장이 중구청을 통해 남대문시장상인회에 KF94 마스크 1만장을 기부했다. 지난 8월 31일 구청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남대문시장 문남엽 상인회장이 전달받아 남대문시장 상인회 32개 회원상가에 배분했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외국인 및 국내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남대문시장이 직격탄을 맞아 침체되고 있는 가운데 마스크 기부는 상인들에게 좋은 선물이 되고 있다. 특히 시장이 소비자들과 대면이 잦아 마스크가 필수용품이 된 시기에 마스크 공급이 이루어지게 되자 상가 대표들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성하준 회장은 “상가 지주들이 코로나19로 영업부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임대료를 3개월 동안 20%씩 감액하기도 했다”며 “앞으로도 상인들과 함께 상생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면서 코로나19를 극복하는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당1·2·3동 새마을금고(이사장 장명철)는 지난 8월 27일 신당동 새마을금고 회관 7층 대강당에서 대표학생 4명만 초청해 2천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이날 새마을금고 장학생으로 선발된 고등학생 10명에는 1인당 50만원 등 총 500만원, 대학생 15명에는 1인당 100만원씩 총 1천500만원을 전달했다. 이에 따라 2020년도에만 총 2천720만원을 지원했다. 이 새마을금고는 매년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지속적으로 후원함에 따라 현재까지 누적인원 248명에 1억8천430만원을 전달했다. 신당1·2·3동 새마을금고는 관내 한양공고 및 성동글로벌경영고와 정기후원 협약을 맺고 매년 6명의 학생에게 72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장명철 이사장은 “올해는 신당동과 약수동 주민센터와 연계한 장학금 지원을 확대하고,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따른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 자녀에게도 장학금을 지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금고 거래 회원 자녀 중 봉사활동이나 성적우수 학생,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학생등도 지원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장충고가 창단 후 57년 만에 처음으로 청룡기를 품고 비상했다. 장충고는 8월 11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5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광주 동성고를 9대 7로 꺾고 정상에 오르는 파란을 연출했다. 장충고는 장안고, 세광고 등을 꺾고 결승전에 올랐고, 광주동성고는 유신고, 안산공고을 꺾고 결승전에 올라 명승부를 펼쳤다. 전날 우천으로 인해 이날 오후 1시부터 속개된 경기에서 장충고 2학년 에이스 박태강은 5⅔이닝 2안타 4사구 6개 7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를 펼쳤다. 2회 위기에서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투구수 105개로 7회까지 책임졌다. 장충고는 집요한 번트와 주루로 광주동성고를 무너뜨렸다. 타석에서 정준영이 2안타 1타점 1득점, 안재연이 2안타 2득점, 김태정이 2안타 1타점 1득점 등으로 활약했다. 2학년 에이스 신헌민은 4번째 투수로 나와 3⅔이닝 2안타 2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3루수 이준범이 1안타(1홈런) 3타점 1득점으로 분전했지만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한편, 1963년 창단한 장충고는 이병규 LG 코치, 유희관, 이용찬(이상 두산), 박찬호(KIA) 등을 배출한 야구 명문이다. 2006∼2007년 황금사자기
중구에서 마음 놓고 보낼만한 여중·고가 없음에 불편을 느낀 학모부들이 길거리로 나섰다. 시위를 하자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주민들이 얼마나 공감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중구학부모네트워크(위원장 김은섭)는 약수역에 이어 지난 12일 청구역 3번출구 앞에서 ‘중구에서 여학생들이 제대로 다닐 학교가 없다’는 주제로 자체거리조사를 실시한 결과 중구에 필요한 학교는 남녀공학과 여고라는 결론을 얻었다는 것이다. 현재 중구에는 성동고, 장충고, 환일고는 모두 남고이고, 특성화고인 성동공고, 성동글로벌경영고, 이화여자외고, 서울의료보건고, 대경상고, 리라아트고, 한양공고, 서울실용음악고, 여명학교 등 10개 학교가 있는데 이중 일반여고는 자사고인 이화여고 하나뿐이다. 중구의 초중고 남녀 평균 비율을 살펴보면 초등학생 5천61명 중 남학생이 2천518명, 여학생이 2천543명으로 여학생이 더 많다. 중학생은 2천726명으로 남학생이 1천655명, 여학생이 1천71명으로 남학생이 더 많다. 고등학교는 6천975명으로 남학생이 3천900명, 여학생이 3천75명으로 남학생이 더 많았다. 관내 13개 고등학교 중 9개는 자사고, 특목고, 특성화고이고, 일반학교
정화예대(총장 허용무) 미용전공 2학년 신혜지 학생이 ‘2020 제11회 헤어디자인 기능경기대회’에 출전해 고용노동부장관이 수여하는 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지난 11일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지난 6월 전국적으로 개최된 지방기능경기대회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18명의 선수만 참가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대회로, 신혜지 학생은 6월 서울시 기능경기대회에서 금메달을 수상했다. 신혜지 학생을 비롯한 이번 대회 참가자들은 오는 9월에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열릴 ‘2020 전라북도 제55회 전국 기능경기대회’에 출전 자격을 얻어 선의의 경쟁을 펼치게 된다. 금상을 수상한 신혜지 학생은 “전국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참가한 큰 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게 돼 기쁘다”며 “오는 9월에 개최되는 전국 기능경기대회도 열심히 준비하겠다. 최은정 지도 교수님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오는 9월 23일부터 2021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
중구청소년센터는 지난 8일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여가활동이 어려워진 청소년들을 위해 4차 산업혁명 비대면 체험활동인 ‘아이터 1Day Class’를 진행했다. 이번 체험활동은 초등학생 3학년부터 중학생 3학년 연령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아두이노(Arduino)와 생활’, ‘지역과 3D 기술’, ‘환경과 기술’ 3가지 테마로 운영했다. 총 54명의 청소년들이 각 가정에 배송된 키트를 활용해 ‘아두이노 무드등 만들기’, ‘중구 랜드마크를 담은 나만의 3D여행 토퍼 만들기’, ‘DIY 공기청정기 만들기’를 체험했다. 활동 후 희망자에 한해 완성된 물품을 후원할 수 있도록 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번 활동에 참가한 모 청소년은 “코로나19로 인해 집에만 있어 따분했는데, 무드등 만들기 체험 활동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 뜻 깊다”며 “다음에도 이런 체험행사가 있으면 꼭 참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방성훈 중구시설관리공단 본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청소년들의 체험활동 기회가 줄어들지 않도록 비대면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자 한다”며 “다양한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코로나19를 슬기롭게 극복해 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가겠다”고 전했다. 중구청소년센
중구청소년센터에서는 7월 25일 관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우리동네 스포츠 왕(이하 우·동·왕)을 진행, 코로나시대 가정에서 머무는 시간이 많은 청소년들에게 즐거운 여가 시간을 선물했다. 2020년 상반기 ‘우·동·왕’은 최근 청소년들에게 인기가 많은 모바일 게임인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이 스포츠(e-sports) 대회로 운영됐다. (주)넥슨의 지원을 받아 온라인 비대면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중구청소년센터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 됐다. 중계와 운영은 중구청소년센터 건강동아리 ‘백세시대’가 주도했으며, 청소년 3인이 게임에 대한 설명과 분석을 더해 현장감 있는 라이브 방송이 됐다. 이번 우·동·왕에는 청소년 60여명이 참가했으며, 400여명의 청소년들이 라이브 방송을 시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회는 개인전, 단체전으로 나누어 진행된 가운데 1·2·3등에게는 기프티콘 등 푸짐한 상품이 수여됐다. 단체전에서 3등을 차지한 김태양(청구초 6학년) 청소년은 “우동왕 대회에서 e-sports 종목이 신설돼 주말에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고, 3등으로 상품까지 받게 돼 기쁘다. 다음에도 꼭 참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를 진행한 청소년건강동아리 ‘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