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시니어클럽’이 개관 100여일 만에 16개 분야 470개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어르신들의 일자리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7월부터는 중구만의 차별화된 시장형 일자리 60개를 확보해 제공한다. △GS시니어스토어(편의점 매장 운영) △누솜 카드배송(신용카드 대면 배송) 참여자를 각각 20명 △임가공사업단(인쇄물, 쇼핑백 등 조립가공 및 상품포장) △중구유통(농산물‧견과류‧판촉물 온라인 판매) 등 지역산업과 연계한 일자리 참여자를 각각 10명씩 모집한다. 시니어클럽은 은퇴 후 새로운 인생에 도전할 수 있도록 취업 교육과 상담을 진행해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현재까지 중구 시니어클럽을 통해 일자리를 얻은 어르신은 185명이다. △커피향기(커피찌꺼기 수거 및 방향제 제작) △안전파수꾼(놀이터 등 공공시설 안전 점검) △시니어행정도우미(공공기관 파견 사무보조) △전통시장사랑단(시장 내 안전 모니터링) △도담돌보미(어린이집 사무보조 및 환경정비) △청춘스타인형극단(아동 시설 대상 막대인형극 공연)등의 일자리가 인기가 높다. 중구에 거주하는 노인의 수는 중구 전체 인구의 21.1%로 서울 25개 자치구 중 세 번째로 높다. 이러한 인구 비율을
중구문화재단(이사장 김길성, 사장 조세현)은 올여름 ‘컨페션 투 디 어스’ 전시연계 예술교육을 운영한다. 단순히 관람에 그치지 않고 더욱 깊이 있는 이해와 공감을 유도하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컨페션 투 디 어스’는 전 세계의 기후환경 위기를 다룬 사진전이다. 환경변화에 직면한 많은 이들에게 공감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한국, 독일, 미국, 영국의 사진가 5명이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사람과 동물, 플라스틱으로 오염된 바다와 여전히 개발을 멈추지 않은 인간의 탐욕을 담았다. 7월 27일, 일반인 대상의 전시연계 예술교육으로 단 하루 간 진행되는 ‘워크숍 in 갤러리 신당’은 이번 사진전을 총괄한 석재현 예술감독과 함께한다. 그의 작업 노트를 들여다보며 전시의 메시지와 의미를 이해하는 특별한 시간으로 이뤄진다. 기획자의 시선이 담긴 전시 설명을 통해 이전과는 다른 풍부한 감상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전 예약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생 3∼6학년 대상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지구를 지키는 사진가’는 작품 관람과 감상을 토대로 정크아트(폐품 활용 미술)를 제작하는 체험형 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참여
서울 중구가 서울대 평생교육원과 협력해 관내 학생들에게 대학 강의를 미리 들어보고 진학과 진로를 결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학생수가 가장 적은 중구는 다른 지역 대비 부족한 교육 기반시설을 보완하기 위해 관내 학생들의 진로 교육을 직접 챙기고 있다. 이를 위해 중구는 2023년 2월 15일 서울대학교 평생교육원과 청소년 진로교육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내 학생들에게 심화 프로그램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24년에는 △찾아가는 대학 △대학전공 심화탐구 △꿈꾸는 나의 미래 총 3종의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먼저, 서울대 강사진이 관내 고등학교를 직접 방문하는 수요자 맞춤형 프로그램인 ‘찾아가는 대학’을 진행한다. 총 83개 대학 프로그램 중 학교별로 2개를 선택하며, 정규 교육 과정에서 다루기 어려운 실습형, 토론형 수업을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과목별로 20∼30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며 4개 학교 약 200명이 참여한다. 7월 3일부터 5일까지 환일고에서는 ‘눈으로 이해하는 인공신경망과 미분적분’, ‘우리 시대의 미디어 리터러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어 7월 12일부터 18일까지 성동고에서는 ‘인공지능
중구문화재단(이사장 김길성, 사장 조세현)은 오는 7월부터 10월까지 서울시 중구 내 12개 문화예술공간에서 네트워크 프로그램 ‘취향존중(存中)’을 운영한다. 서울문화재단 공모사업인 N개의 서울 ‘중구동네친구(JUNGGUFRIENDS)’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취향존중(存中)’은 주민들의 다양한 취향이 존(存)재하는 중(中)구의 문화공간을 발굴하고, 개개인의 취향을 존중(尊重)하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주민들이 모여 공간의 특성을 살린 문화예술을 매개로 소통하고, 서로 다른 해석과 사고의 확장을 통해 포용적 태도를 함양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지난해보다 소통형 커뮤니티 모임을 강화해 구민과 공간 운영자 간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는 문화예술 소재로 구성했다. 참여공간은 을지로·명동·필동·광희동·쌍림동에 위치한 총 12개의 민간 문화공간이며, 참여자 모집은 1차(7월 3일∼10일)와 2차(7월 19일∼26일)로 나누어 진행한다. 먼저, 1차 모집에는 지구를 위한 식물성 레시피를 선보이고 관심사를 공유하는 △온더무브(오너셰프 전정현), 플라톤 철학의 주요 서적을 살펴보며 삶의 의미를 찾는 △소요서가(대표 윤상원), 컬러 명상과 아트
중구문화재단(이사장 김길성, 사장 조세현) 다산성곽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24 지혜학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앞서 지역 트렌드를 주제로 한 프로그램이 ‘2024 길 위의 인문학’에도 선정된 바 있어 올해 다산성곽도서관 사업의 우수성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지혜학교’는 인문 주제에 대한 깊이 있는 고찰을 통해 삶의 지혜를 체득하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인문학 가치 확산을 위해 대학교양 수준의 심화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철학박사 김분선 중앙대 연구교수와 함께한다. 그동안 철학과 미술의 융합에 대한 연구와 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푸코의 눈으로 본 그림 속 철학 풍경’을 주제로, 후기 구조주의를 대표하는 프랑스 철학자 미셸 푸코의 텍스트를 읽는다. 이후 마네, 벨라스케스, 마그리트의 미술 작품을 감상하며 의미를 해석하고 토론한다. 마지막으로는 미술관 탐방을 통해 예술 작품의 시대적 정신을 느끼고 철학적 사유로 작품을 감상해본다. 오는 8월 4일부터 11월 3일까지 매주 일요일마다 진행된다. 조세현 중구문화재단 사장은 “다산성곽도서관 지혜학교는 철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지난 6월 11일 (재)국립극단(단장 겸 예술감독 박정희)과 문화·예술·관광 분야의 상호 협력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중구와 국립극단은 문화·예술·관광 분야의 공동 협력 사업을 발굴하고 명동예술극장 광장 활성화를 위해 함께 나아가고,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사업도 추진키로 했다. 최근 중구는 명동스퀘어(명동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사업 본격 추진과 함께 명동의 ‘화려한 부활’을 예고했다. 명동은 남은 하반기에도 시즌별 다양한 축제와 곳곳의 거리 이벤트로 전세계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명동에 문화와 예술이 더해지며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관광 1번지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정희 국립극단 단장 겸 예술감독은 “명동을 지나는 모든 이들이 더욱 풍성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명동스퀘어에 이어 명동에 또 다른 희소식. 대한민국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명동이 더욱 밝아질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한층 더 다채로운 문화예술 사업을 추진해 구민과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국립극단은 우리나라 최초의 국립예술단체로,
서울 중구문화재단(이사장 김길성, 사장 조세현)이 오는 7월 3일까지 ‘2024 중구동네친구’의 시민문화기획단 ‘중구이음’ 참여자를 모집한다. ‘중구이음’은 중구를 대표하는 네 가지 키워드(다양성, 지역, 사람, 게임)를 바탕으로 지역의 현안과 특성에 어울리는 주제를 발굴해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실행하는 모임이다. 중구에 관심 있는 19세 이상 주민이면 누구나 ‘중구이음’에 지원할 수 있다. 그룹별 기획안을 토대로 운영비도 제공된다. 오는 7월부터 10월까지 월 2∼3회 활동에 참여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중구문화재단 누리집(www.caci.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중구동네친구’는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는 주민들이 지역문화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서울문화재단이 지역문화와 생활예술을 활성화하기 위해 진행하는‘N개의 서울’의 후원을 받아 진행한다. 조세현 중구문화재단 사장은 “중구는 다양하고 풍부한 자원을 갖춘 지역인 만큼 주민의 시선으로 새롭게 펼쳐질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기대한다”며 “시민문화기획단의 사업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편, 이번 시민문화기획단 외에도 중구 내 문화예술공간의 특성을 매개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6월부터 8월까지 진행되는 동네배움터 여름학기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학기엔 총 9곳에서 12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학기에도 △퓨어얼스(신당동) ‘발효음료, 콤부차 하루에 마스터하기’ △아우어 유니버스(약수동) ‘도자기 전사지 공예’ △프라시아 플라워(명동) ‘플라워 클래스-센터피스’ 등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청 홈페이지> 평생학습> 동네배움터’에서 확인하면 된다. 신청은 구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받는다. 중구민을 우선 선발하며 수강이 확정되면 개별 통보한다. 재료비만 납부하면 되고 수강료는 무료다. 동네배움터는 주민들이 쉽고 다양하게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집 가까운 곳에 조성한 학습 공간이다. 올해는 총 11곳에서 24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편 구는 지난 4∼5월에도 동네배움터 10곳에서 봄학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전통주 빚기 체험, 미술품, 베이킹 클래스 등 색다른 프로그램에 주민들의 만족도도 높았다. 구 관계자는 “동네배움터를 활용하시면 집 근처에서 손쉽게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다”라며 “앞으로도 흥미 가득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주민분들의 일상이 다채로워질
서울 중구가 중구지역자활센터와 함께 지난 4일 다산성곽도서관 1층에 ‘더 마실 카페’를 열었다. 성곽길을 품은 숲속 도서관에 커피 향이 더해지며 더욱 완벽한 힐링 공간으로 자리하게 될 전망이다. 카페는 자활 사업의 일환으로 중구지역자활센터가 직접 운영한다. 자활 참여 주민에게는 일자리를, 동네 주민과 방문객에게는 책과 커피를 동시에 즐길 기회를 제공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톡톡히 얻는다. 운영시간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도서관 휴관일인 월요일엔 운영하지 않는다. 다산성곽도서관은 지난 2021년 5월 개관한 중구 최초의 숲속형 도서관이다. 웅장한 원형 서가가 높은 층고를 따라 펼쳐지고, 군데군데 초록을 더해 싱그러움을 느낄 수 있게 했다. 3층에서는 널찍한 창 너머로 보이는 성곽길을 곁에 두고 독서를 즐길 수 있어 동네 주민과 독서애호가들에겐 이미 유명한 ‘독서 핫플’이다. 오는 10월엔 성곽길과 성곽도서관 일대에서 ‘다산 성곽길 예술문화제’도 열린다. 성곽길을 따라 역사 해설투어, 문화 공연, 역사 강연, 한양도성 체험이 펼쳐지는 중구 대표 문화예술 축제다. 코로나19로 잠시 멈췄다가 지난해 다시 개최됐는데 성곽길을 산책하며 볼거
서울 중구문화재단(이사장 김길성, 사장 조세현)은 지난 6월 7일 미야시타 소이치로 일본 아오모리현 지사를 포함한 7명의 방문단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양국 문화 교류 방안과 소외계층 청소년을 위한 문화 프로그램에 대해 논의했으며 이번 방문을 통해 기관 간의 교류·협력 관계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재단과 아오모리현은 2023년 4월 충무아트센터에서 문화적 교류를 논의한 바 있다. 해외 관광 메카로 불리는 서울시 중구의 특색을 활용해 지역 간의 문화예술 교류 활성화를 모색하려는 취지다. 아오모리현은 지난 2010년, 조세현 중구문화재단 사장을 아오모리현 초대 ‘글로벌 홍보대사’로 위촉하며 15년째 지속적인 우정과 신뢰의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7일 성사된 이번 만남은 특히 미야시타 소이치로 지사가 아오모리현 지사로 당선된 후 첫 공식 방문으로 의미가 크다. 미야시타 지사는 청년 일자리 창출과 인구 감소 대책에 대한 의지를 강조한 인물로 일본에서 유망주로 평가받고 있다. 간담회 직후 충무아트센터 1층에 새롭게 단장한 갤러리 신당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투어가 이어졌다. 양 기관은 기후환경사진전 ‘컨페션 투 디 어스’를 관람하며 환경문제 및 사회적
중구문화재단(이사장 김길성, 사장 조세현) 중구구립도서관은 6월 15일부터 11월 15일까지 2024 인문학 사업 ‘I AM’을 운영한다. ‘나(개인)’를 대주제로 인간이 자기 정체성의 바탕으로 믿는 심리적 토대인 ‘자아’에 대해 새롭게 생각하고 이해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이번 중구구립도서관 인문학 사업인 ‘I AM’은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국내 대표 △강신주 철학가(철학으로 발견하는 나의 자아와 감정) △신형철 문학평론가(우리는 지금 문학이 필요하다) △고미숙 고전평론가(삶의 주인으로 산다는 것) △이현정 인류학자(타인에게 응답하는 환대의 관계 맺기)의 명사특강과 중구구립도서관 4개관의 주제강연으로 구성했다. 매주 금요일마다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되는 강연은 △가온도서관(충코의 오늘 철학 완료) △다산성곽도서관(고전으로 나를 찾다: 세계 속의 나, 내 안의 나) △어울림도서관(사회적 자아) △손기정문화도서관(열등감에서 공동체감으로)이다. 도서관의 사회문화적 정체성에 따른 건강한 인문정신 확산을 위한 이번 인문학 사업을 통해, ‘본질적인 나(개인)’로부터 ‘사회적 자아’, ‘공동체로의 연결’에 이르기까지 주제를 확장하여 전개함으로써 장기적이고 깊이 있는 강연을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지난 5월 24일∼25일 정동길에 피워낸 ‘정동야행’ 축제가 13만 방문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난해보다 약 3만 명이 더 축제를 즐겼다. 전국에서 서울의 역사문화를 탐방하러 온 방문객,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하러 온 외국인 관광객, 봄나들이 나온 가족들, 봄밤의 낭만을 즐기려는 젊은이들로 행사장 곳곳이 북적였다. 특히 올봄 정동야행에선 축제의 ‘품격’과 막강해진 ‘브랜드파워’를 확인할 수 있었다. 온 가족과 함께 정동을 찾은 한 시민은 “정동야행은 역사를 공부할 수 있는 보기 드문 축제다”라면서 “아이들에게 근대역사의 현장을 보여주고 싶어 왔다”고 했다. 을시늑약이 체결(1905)됐던 덕수궁 중명전과, 아관파천(1896)의 현장 러시아 공사관자리에서는 가슴 아픈 역사를 되새길 수 있다. 최초 신식 교육기관인 배재학당(1885), 최초 사립 여성 교육기관인 이화학당(1886), 최초 서양식 개신교회 정동제일교회(1887), 최초 서양식 건물인 덕수궁 석조전(1910) 등 각종 ‘최초’의 역사도 한 번에 둘러볼 수 있어 ‘배울 거리’가 있는 축제로 명성이 높아지고 있다. 구 관계자 역시 “단순히 먹을거리, 즐길 거리 위주의 축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