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체육회는 지난 19일 아카시아 호텔 3층 연회장에서 회원 및 구청 직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0월 월례회의를 개최하고, 신규이사를 위촉했다. 이날 정동일 회장은 오세훈 서울시장을 대신해 이황·이무경·이병도 회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정동일 회장은 “회장이 된지 벌써 4년째 접어들고 있다”면서 “그동안 여러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 중구체육회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 협조해 주신 회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그 은혜에 보답하는 길은 중구 체육이 알차게 발전해서 경쟁력에 앞서가는 중구로 만드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조신사 수석부회장은 “지금의 중구체육회가 있기까지는 구청장의 진두지휘로 함께 뛴 결과가 아닌가 생각한다”면서 “구청장이 CEO답게 사업보다 더 구정 발전에 힘쓴 결과, 모두 중구민으로서 긍지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유기영 중구생활체육협의회장은 “어제 개최한 명예회장기 축구대회가 15회인데, 14회에서 15회까지 넘어오기까지 무려 1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면서 “많은 도움을 주신 덕에 행사를 무사히 마쳤으며, 앞으로도 많은 협조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날 9,10월 생일을 맞은 7명의 이사들을 위한 생일파
◇지난 16일 장충초 2층 도서관에서 관내 어르신 17명을 모시고 이영이 교장의 지도로 도덕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어르신들의 배움에 대한 열기가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 중구를 한층 더 뜨겁게 지피고 있다. 약수노인종합복지관(관장 이금영)은 지난 16일 장충초 2층 도서관에서 관내 어르신 17명을 모시고 이영이 교장의 지도로 도덕 수업을 진행했다. 이영이 교장은 ‘사랑을 실천하는 삶은 늘 행복하다’는 주제로 어르신들의 눈높이에 맞는 열정적인 강연을 펼쳤으며, 참석한 어르신들도 진지한 자세로 흥미롭게 수업에 임했다. 이날 수업은 복지관에서 지난 7월부터 시행해 온 노인복지사업의 일환으로, 학교를 졸업하지 못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국어, 수학, 사회, 과학 과목 수업을 1주일에 5번씩 실시하고 있다. 또 이제까지의 수업에 대한 어르신들의 반응이 좋아 도덕과 가정 과목을 신설했으며, 첫 도덕 수업을 이날 장충초에서 진행하게 된 것. 이영이 교장은 “어려운 시대에 학교를 다니지 못한 어르신들이 조금이나마 학교생활을 누리고 즐거움을 맛봐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라며 “평교사 때의 열정으로 돌아가 공부도 하고, 인생 이야기를 들려주고 또 내가
음식업중앙회 중구지회 위생교육 외국인 근로자 채용·세무·노무관리 등 관내 음식업계 종사자들이 보다 질 좋은 음식과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을 거듭하고 있다. 사단법인 한국음식업중앙회 중구지회(지회장 김상진)는 지난 14일 구민회관 대강당에서 관내 일반음식 영업자 500여 명을 대상으로 위생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정동일 구청장, 박기현 열린 인사 노무법인 본부장, 이상헌 한국창업경영연구소장의 강연으로 이뤄졌다. 김상진 회장은 “그동안 미국 발 금융위기로 인해 음식업계 종사자들이 특히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협회에서 어려운 음식업계 종사자들의 숨통이 트이도록 카드 수수료를 내리는 방안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강연에서 정동일 구청장은 “여러분들은 서울을 찾는 사람들에게 중구를 대표해 음식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사장”이라며 “열악한 환경에서도 열심히 일한 덕분에 중구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장사를 할 때 첫째, 남들과 차별화되는 특별한 계획을 세우고 둘째, 운영자금을 충분히 마련하고 셋째, 손님과 여성을 왕으로 모시는 것이 성공 비결”이라며 “중구는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기 때문
◇지난 14일 PJ호텔 카라디움 홀에서 박언호 회장이 나경원 국회의원에게 명예회장 위촉패를 수여하고 있다. 명예회장 나경원 의원 고문에 정동일 구청장 중구의 축구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는 장이 마련됐다. 국민생활체육 중구축구연합회 자문위원회(위원장 김유성)는 지난 14일 PJ호텔 카라디움 홀에서 나경원 한나라당 국회의원, 정동일 구청장, 박노현 중부경찰서장, 현재섭 남대문경찰서장, 김성수 중부소방서장 등 100여 명의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자문위원회 위촉식을 거행했다. 이날 박언호 중구축구연합회장과 김유성 자문위원장이 나경원 국회의원을 명예회장으로, 정동일 구청장을 고문으로 위촉하고 추대패와 고문패를 각각 증정했다. 이어 명예회장인 나경원 국회의원이 김유성 위원장에게 임명패를, 고문인 정동일 구청장이 현재섭 남대문경찰서장, 박노현 중부경찰서장, 김성수 중부소방서장에게 자문위원 위촉패를 수여했다. 김유성 위원장은 “바쁘신 와중에도 참석해 주신 내빈들께 우선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중구축구연합회가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단합할 수 있도록 회원들의 노력이 더욱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언호 회장은 “자문위원회가 다시 부활하게 된 것은 축구연합회의
깊고 구수한 전통의 맛 단골 많아 황토벽으로 단장 고향 냄새도 솔솔 몇 년 전부터 전국의 맛 집을 찾아 먼 길도 마다하지 않는 식도락가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들은 TV, 인터넷 등에서 소개하는 이름난 맛 집을 찾아다닌다. 그럴듯한 인테리어와 대형 TV 설치, 아이들의 놀이공간까지 마련된 식당이지만 만족하지 못하고 씁쓸히 돌아선 경험이 있다면 중구 약수동 황토골을 한번 찾아보자. 약수역 3번 출구에서 나와 첫 번째 골목으로 바로 우회전을 하면 신당 우체국이 보이는데 그 바로 맞은편에 ‘황토골 설렁탕’이 운치있게 자리 잡고 있다. 안으로 걸어 들어가면 화려하지는 않지만 입구부터 소박한 고향 냄새가 솔솔 풍긴다. 서효철(47) 사장이 2~3일 들여 손수 바른 누런 황토벽이 마당에서부터 방 안까지 가득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골, 반골, 우족, 잡뼈로 육수를 만들면서 양지를 넣고 18시간 정도를 함께 삶아 고기가 무르고 국물이 뽀얗게 될 때까지 충분히 끓인 육수는 맛이 깊고 은은하며 미네랄이 풍부하다. 손님들이 하나 둘 들어올 때 쯤, 끓는 물에 삶아낸 다음 찬물에 행군 소면, 얇게 썬 고기를 넣고 서 사장이 직접 담근 김
명동관광특구협의회(회장 나성실)는 지난 15일 명동예술극장 앞에서 ‘제44회 글로벌 명동축제’의 개막을 선언하고 명동 쇼핑·관광객들을 대상으로 18일까지 다양한 축제를 선보였다. 이날 식전공연인 염광여고 마칭밴드의 퍼레이드가 펼쳐진 뒤, 오프닝공연으로 오케스트라 앙상블 ‘공감’이 ‘리베르 탱고’를, 중창단 ‘무지케무사’가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축배의 노래’를 선보여 명동 중앙길을 지나가던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특히 명동을 상징하는 새로운 심벌·로고인 BI(Brand Identity)가 공개돼 글로벌 문화발전의 선두에 설 수 있는 명동의 가치가 한층 높아지게 됐다. 이번 축제 중에는 ‘얌모얌모 앙상블’,‘I love 명동 골든벨을 울려라’, ‘Love love 스타킹’, ‘I love M 레이싱 걸 출사대회’ 등 다양한 공연행사 및 상설행사가 이어졌다. 이날 나경원 국회의원이 김영갑 ABC 마트총괄 상무이사에게 표창장을, 나성실 회장이 최병환 시의회 녹색성장 특별위원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참석 내빈들이 함께 축제의 개막을 축하하는 테이프 커팅을 하기도 했다. 나경원 국회의원은 “명동은 점점 변화하고 있으며 회현고가가
지난 13일 제17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행정사무조사 특위구성안을 두고 찬반트표를 하고 있다. 중구의회(의장 김기래)는 지난 13일 하루일정으로 제175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이하 조사특위)를 구성하고, 위원장에 김연선 부의장, 부위원장에 이혜경 운영위원장을 각각 선출했다. 이날 조사특위는 제3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 예산 집행과 관련, 구체적인 조사를 통해 내년 제4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 개최 시 예산에 반영키 위한 것으로, 찬반논쟁 끝에 무기명 투표에 들어가 찬성 5표, 반대 3표, 기권 1표로 가결됐다. 이에따라 오는 11월 18일까지 1개월동안 조사특위가 가동된다. 조사특위 위원에는 김연선 이혜경 고문식 임용혁 심상문 의원이 조사특위 위원으로 구성됐으며, 김기태 김수안 양동용 의원은 개인사정 등으로 조사특위에 불참하겠다고 밝혔다. 양동용 행정보건위원장은 의사진행발언에서 "연초에 충무로 영화제와 관련 조사특위를 구성할 것이 예상됐었다"면서도 "이번 조사특위는 제3회 충무로영화제 예산문제와 관련해서 심도 깊은 논의가 필요한 문제"라고 주장했다. 그는 "금년도
효행상 신은종 장한어머니상 노태선 용감한 구민상 이원기 모범청소년상 김진아 중구는 오는 15일 오전 10시부터 충무아트홀 대강당에서 제 11회 구민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관내 주민 등 1천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이번 기념식은 구립 클래식합창단의 축가를 시작으로 국민의례,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내빈소개, 주민대표의 구민헌장 낭독에 이어 ‘2009 중구 구민상’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한다. 영예의 수상자는 △봉사상 이승옥(장충동) △효행상 신은종(회현동) △장한어머니상 노태선(을지로동) △용감한구민상 이원기(황학동) △모범청소년상 김진아(신당5동) 등 5명이다. 또 이날 새로 선정된 중구토박이 22명에게는 원복 수공예로 제작한 토박이 패가 증정될 예정이다. 중구토박이는 대를 이어 중구 관내에서 60년 이상 거주한 주민을 대상으로 매년 선발하고 있다. 특히 이번 구민의 날 행사에서는 임형주 팝페라 테너의 중구 홍보대사 위촉식과 10여 명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의 축하공연도 이어질 예정이다. 또한 정동일 구청장의 기념사와 나경원 국회의원, 김기래 의장 등의 축사에 이어 참가자 전원이 구민의 노래를 제창하며 기념식의 대미를
신당동 일대의 주민들이 더욱 안심하고 외출할 수 있게 됐다. 중부경찰서(서장 박노현)는 지난 9일 ‘서민보호 치안강화구역’으로 지정된 신당1동 236, 304 일대인 예랑어린이집 앞에서 범죄 신고센터 제막식을 거행했다. 이날 정동일 구청장, 김연선 부의장, 성하삼 전 시의원, 양동용 행정보건위원장, 고문식 복지건설위원장, 임용혁·김기태 의원, 조정호 신당1동주민자치위원장 등 내빈과 지역주민 30여명이 참석해 제막식을 축하했다. 이날 예랑 어린이집 소속 어린이 2명이 범죄 신고센터에서 SOS 긴급전화를 이용해 신고를 하고 곧바로 순찰차가 출동을 하는 시연을 선보이기도 했다. 범죄 신고센터는 주민 친화적인 최신모델로, 폴리스 존(Police Zone, 콜센터)으로 지정해 범죄를 감시하고 예방하기 위한 CCTV 및 SOS 긴급전화(핫라인)를 설치해 각종 민원을 해결하고 주민 대피 장소로 이용되며, 경찰관 기동대 등이 거점 배치 및 검문·검색 장소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박노현 서장은 “범죄 신고센터가 앞으로 이곳 주민생활의 안전을 더욱 확실히 보장할 것”이라며 “우리 경찰은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이 걱정 없이 지낼 수 있도록 지역을 안전하고 편안하게
중구가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으로 거듭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바르게살기운동 중구협의회(회장 조걸)와 대한예수교장로회 신광교회(담임목사 백상규)는 추석을 앞둔 지난달 30일 장충단공원에서 관내 어려운 이웃 1천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 급식을 실시했다. 이날 바르게살기운동 중구협의회 회원 50여 명은 매주 장충단 공원에서 무료급식을 실시하고 있다는 신광교회 신도들과 함께 닭고기 국수, 바나나 등을 이웃들에게 넉넉한 인심과 함께 나눠줬다. 봉사자들은 배식을 하면서 빠트린 사람들이 없는지 면밀히 살피면서도 공원을 오가는 사람들에게도 온정을 베풀기도 했다. 백상규 담임목사는 “한 해를 시작한 날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추석을 앞두고 있다”면서 “바르게 사는 것이 뭔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 준 바살협 회원들과 함께 중구민들이 풍성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나눔을 베푸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걸 회장은 “바쁘신 와중에도 참석해 주신 여러 내빈들께 감사를 드린다”면서 “부족하지 않게 음식을 넉넉히 준비했으니 많이 드시고 건강한 추석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나경원 국회의원은 “한가위를 앞두고 이웃돕기에 앞장서 주
◇학생들이 전통민속놀이 용춤을 선보이고 있다. 총 8천621명 졸업생 배출 중구 명동에 위치한 한성화교소학교가 개교 100주년을 맞았다. 한국한성화교소학교(교장 친쓰이(秦嗣義))는 지난 5일 운동장에서 개교 100주년을 기념하는 ‘한소백주년경전(漢小百周年慶典)’ 행사를 열었다. 이날 천융추어(陳永綽) 주한 대만대표부 대표, 청융화(程永華) 주한 중국대사 등 국내외 화교계 인사들과 주한 중국인, 이한동 전 국무총리, 정동일 구청장, 조걸 주민자치위원회연합회 고문, 성하삼 전 시의원, 임용혁 의원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졸업생과 재학생들은 이날을 위해 준비한 중국 민속무용, 합창단, 관현악단 공연, 중국 전통 민속놀이 용·사자·부채춤 등을 선보였으며, ‘교사회고전(校史回顧展)’을 마련해 동문이 기증한 학교의 옛 사진들과 성적표 등을 전시하기도 했다. 수상근(隋象勤) 이사장은 “오늘은 한성화교소학교가 문을 연 지 100년이 되는 날”이라며 “그동안 정부와 유관기관에서 학교에 무상으로 토지와 교과서 등을 제공해준 덕분에 여러 가지 어려움을 극복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 한성화교소학교가 일류학교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
중구 일반계고교 김덕천(환일고)·이기용(성동고)·오양환(장충고)·신점철(계성여고) 교장은 지난 12일 구청장실을 방문해 고교선택제와 관련한 배정문제의 대책을 논의했다. 김덕천 환일고 교장은 “고교선택제의 단계별 학생 배정비율에 따르면 중부학군의 경우 학생수 부족학군으로 분리돼 2단계 선택 시 인접 마포구 및 서대문구 학생이 통학거리가 가까운 환일고를 선택할 수 없게 된다”면서 문제를 제기했다. 그리고 이에 대해 2단계 선택에서 거주지 학군을 거주지 및 인접학군으로 변경할 것과 다른 학군처럼 1,2단계를 지원, 3단계를 강제 배정의 단계로 변경할 것을 제안했다. 2010학년도부터 실시될 고교선택제는 전기모집과 후기모집으로 나뉘는 바, 전기모집은 과학고·자율형사립고·특성화고·특목고 등에서 모집하며, 후기모집에는 일반계고교와 전문계고교에서 학생을 모집한다. 이때 후기모집은 3단계로 나뉘는데, 1단계는 단일학군으로 거주지에 관계없이 서울 전 지역 고교 중 2개 학교에 지원이 가능하다. 2단계는 일반학군으로 거주지 학교군 소속 2개 학교에 지원이 가능하며, 마지막 통합학군 단계에서는 거주지 학군을 포함한 인근 학군을 묶어 추첨 배정케 된다. 이때 타 학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