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포커스]대현산 공원 개장, 도심속 주민쉼터 인기

신당6동 금호동일대 2만여평…조깅ㆍ산책로등 가족나들이 만점

 

◇신당6동 현대아파트 뒤편 대현산 배수지에 조성된 가족공원이 지난 5월31일 개원식을 갖고 있다.(사진은 정대철 민주당 대표가 개원 축하인사를 하고 있는 모습)

 

 중구 신당6동 현대아파트 뒤편 대현산 배수지에 조성된 2만3천평의 대규모 공원 개장행사가 지난 5월31일 열렸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에서 지하에 건설한 배수지 위에 마련한 '대현산 배수지공원'에는 도시의 다양한 문화활동을 할 수 있는 잔디광장, 분수광장, 이벤트광장과 테니스장 3면, 배드민턴장 6면, 게이트볼장 1면, 다목적 경기장 1면 등의 체육시설을 배치하고, 메타세과이어, 느티나무 등 2만6천여주를 식재하는 등 11월말 근린휴게녹지 위주의 가족공원으로 조성됐다.

 

 이에 따라 신당동 일대 주민은 물론 금호동 일대 주민 수천명이 1천200m 조깅코스를 따라 주야로 운동을 하고 있으며 인근 아파트값이 대폭 상승하는등 도심속의 테마공원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당초 이 공원은 중구쪽에 축구장을 비롯해 각종 체육시설을 배치될 계획이었으나 축구장과 체육시설 설치 반대 의견이 많자 중구가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에 요구, 산책로 등 가족들이 함께 할 수 있는 공원으로 조성됐다.

 

 한편 중구는 주민이 공원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3억6천만원의 예산으로 신당6동 마을회관과 현대아파트 사이의 공유지에 금호여중 운동장과 연계하여 진입로를 함께 개설했다.

 

 이 진입로는 공원에 연접한 신당6동 현대아파트를 중심으로 근접한 지역 주민의 장거리 우회 진입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금호여중 통학 지름길로도 이용되는 시설로, 현대아파트 9동 주민의 사생활 보호를 위하여 소음방지 및 시야 차폐를 위한 반아치형으로 조성됐다.

 

 이날 개원식에서는 왕십리 가요제 수상자 공연 연예인 초청공연 동별노래자랑등이 펼쳐졌으며 민주당 정대철 대표 성하삼 정동일 시의원 조영훈 의원등이 참석했으며 자연보호 신당6동협의회원들이 참여, 봉사활동을 전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