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이 곧 경쟁력이다 ⑮ /잘 듣는 사람이 말 잘한다

정 순 인 대한스피치&리더십센터 원장

"잘 듣지 않는다" 는 것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대화에서 보이는 공통적인 약점으로 말을 잘 하려면 남의 말도 잘 들을 줄 알아야 한다. 그렇다고 아무 말없이 그저 듣고 있기만 해도 좋은 청취자라고 할 수 없다. 말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 사이에 마음의 교류가 있어야 비로소 커뮤니케이션이 성립될 수 있기 때문이다.

 

 ◈ 듣기를 잘하는 사람들의 특징

 △상대방의 본심을 들으려고 한다 △상대가 말하기 쉽게 적소에 맞장구나 자기 의견을 삽입한다 △끝까지 듣고 동의나 이해를 표한다  △자기에게 별로 좋지 않은 말을 꺼내도 화내지 않는다 △말하는 사람의 기분에 공감하며 듣는다

 

 ◈ 경청의 장점

 △마음을 연다 - 상대방이 잘 들어준다고 생각할 때 비로소 마음을 열 수 있고, 사람들이 자기를 이해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쉽게 마음을 얘기할 수 없는 것이다.

 

 △호감이 간다 - 듣기보다 말하기를 좋아하는 사람에겐 호감이 가지 않고 들어주면 이해 받았다는 느낌이 생기므로 당연히 호감이 간다.

 

 △감정적인 정화(카타르시스)가 된다 - 들어주면 상대방의 슬픔이나 분노 등이 감소된다.

 

 △들어주는 사람에게는 반항하지 않는다 - 좋은 얘기도 말하기에만 열중하면 상대방이 싫어한다. 설득과 조언만 하는 사람에겐 반발심이 생기지만 들어주는 사람에겐 반항할 구실이 없다.

 

 △후회를 만들지 않는다 - 말을 많이 하고 난 후 뒤끝이 개운치 않을 때가 많다. 그러나 열심히 들어준 다음에는 후회가 없다.

 

 ◈ 경청의 자세

 △시선이나 자세를 상대 쪽으로 향한다 △입장을 바꿔 본다 △의문점이 있으면 질문한다 △선입견과 편견에서 벗어난다 △결점이나 문제점보다는 감춰진 잠재력을 찾으며 듣는다 △표현된 말보다는 비언어적인 제스처에 귀를 기울인다. 다음호에서 ("말을 잘하는 사람은 이런 점이 다르다"가 이어짐 )

대한스피치&리더십센터www. speechok. com 02)2279-36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