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산업·문화 어우러진 중심도시 중구·성동 구현 혼신”

제21대 박성준 국회의원 당선인에 듣는다
‘사건반장에서 삶의 반장’ 등극

 

지난 15일 열린 21대 국회의원 선거 중구성동구을에서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박성준(50) 후보와 인터뷰를 가졌다. 그는 “사건반장의 눈으로 날카롭게 지켜보고, 품격있는 언어로 정치의 민낯을 보여 드리겠다”며 “정치가 국민을 속이지 못하게 하고, 반드시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포용의 정치를 실현 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인터뷰 주요내용>

 

- 제20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소감은.

“우선 지지해 주신 주민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아름다운 경쟁을 함께 해주신 후보들께도 위로와 감사를 전합니다. 중구의 발전을 위해 모든 분들과 손잡는 포용의 정치를 하겠습니다. 주민 모두를 위한 국회의원이 되겠습니다.”

 

- 당선될 수 있었던 배경이나 원동력은.

“주민들의 격려와 응원이 큰 힘이 됐습니다. 3월 10일 예비후보 등록 이후 36일간의 선거운동 기간은 저의 많은 부분을 주민들께 온전히 알려드리기에는 너무나 짧은 기간이었습니다. 모든 분들을 만난다는 각오로 뛰었지만 시간적인 한계가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나는 주민들마다 많은 응원과 격려가 있었고, 이는 선거를 끝까지 완주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됐습니다.”

 

- 특별한 선거전략이 있었다면.

“특별한 선거전략을 생각하지는 않았습니다. 선거운동을 주민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로 삼고, 주민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이를 공약이나 관련 입장에 잘 반영한 것이 전략이라면 전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선거운동도 선거운동이지만 코로나19로부터 국민들을 지키기 위해 작은 일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면 마스크 및 필터 포장 봉사, 금호산 일대 방역, 새벽 첫차를 타시는 분들을 위한 버스정류장과 지하철 입구 방역 등을 실천했습니다.”

 

- 뒤늦게 전략공천을 받아 어려움이 많았다는데.

“전략공천에 따른 어려움보단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이 더 컸습니다. 짧은 선거운동 기간 동안 모든 주민들을 만난다는 것은 물리적으로 한계가 있었지만 많은 격려와 응원 속에서 힘을 얻어 최대한 많은 주민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대면접촉이 제한된 상황에서는 선거운동도 일정 부분 제한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때문에 거리를 유지한 채 주민 분들을 만날 수 있는 대현산 배수지 공원, 금호산 공원 등을 방문하는 것을 최대한 활용했습니다. 그리고 SNS를 통한 온라인 홍보를 최대한 가동했고 유튜브와 팟 캐스트에도 주기적으로 출연해 주민 분들에게 저를 알리고자 노력했습니다.”

 

- 정책과 선거공약 실천과 반드시 추진 할 사업은.

“모든 공약을 실천할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선거에서 나오는 많은 공약들은 빌공(空)자 헛공약이 있기 마련인데 이번 선거 공약은 대부분이 중구의 핵심 현안 사항이며 주민들의 숙원 사항으로 절대 헛구호가 아니라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이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만 중구의 미래를 열어나갈 수 있습니다. 신명을 다 바쳐 이행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그리고 중구의 발전을 위해서는 중구에 주민들이 돌아오고 다시 서울의 중심이 되도록 일터와 삶터가 공존해 문화와 도심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하기 위한 전략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서울메이커스파크, 봉제 앵커시설건립, 전통·골목시장 활성화 등 지역 도심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이 반드시 추진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합니다.”

 

- 국회에서 선호하는 상임위가 있다면.

“산자위(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교육위, 외통위를 선호합니다. 소상공인과 도심산업이 집약된 중구를 지원하기 위해 산자위를 우선 선호하며, 낙후된 중구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서 교육위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또한 남북관계 개선을 통한 한반도 평화의 안착을 위해서 외통위 활동도 꼭 해보고 싶습니다.”

 

- 중구와 성동을의 가장 큰 현안문제와 해결방안은.

“서울이 대한민국의 중심이라면, 중구는 서울의 중심입니다. 동대문과 남대문 시장 등 주요전통시장과 유통 상권이 분포해 있고, 우리 경제의 허리라 할 수 있는 중소상인과 자영업자 등이 밀집해있기 때문입니다. 중구에 주민들이 돌아오고 다시 서울의 중심이 되도록 일터와 삶터가 공존해 문화와 도심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했습니다. 도심산업의 획기적인 전환으로 지역경제 활력을 강화하기 위해 서울메이커스파크, 봉제 앵커시설건립, 전통·골목시장 활성화 등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공약을 세웠습니다.”

 

-중구의 교육문제 해결방안은.

“열악한 중구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미래를 위한 끊임없는 투자를 위해서 교육혁신센터, 진학상담센터 운영의 확대를 통한 교육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학교 안·밖 돌봄교실 운영, 도서관 및 교육시설 확충 등도 추진하겠습니다.”

 

- 중구성동구을 선거구나 선거법에 대한 문제점은.

“중구와 성동구가 나눠진 선거구로 인해 선택과 집중을 하는데 어려움이 없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양 지역의 특수성을 감안해 공약을 만들고 주민들을 만났습니다. 선거법은 클린 선거를 지향했기 때문에 특별히 문제점은 없었습니다. 소위 선거법의 경계선에서 넘나드는 관행과 상대 후보에 대한 네거티브도 하지 않았습니다. 특히 상대 후보의 네거티브에도 일체 대응을 하지 않았습니다. 주민 분들은 네거티브를 제기한 사람들보다 중구의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해야 할 일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사람한테 더 많은 점수를 주신 것 같습니다.”

 

- 유권자인 주민들과 선거운동원에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코로나와 경제 위기로 많은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힘든 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주민 여러분들이 믿고 소임을 맡겨주신 만큼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는데 앞장서겠습니다. 함께 해주신 선거운동원들에게도 정말 고맙고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4월 중순임에도 일교차가 커서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날이 많았는데 이른 아침부터 선거유세를 해주시는 선거운동원들이 추운 날씨로 고생하시는 모습을 많이 봤습니다. 함께 고생하신 선거운동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선거운동원들도 중구 주민인 만큼 일로서 보답하겠습니다. 그리고 믿고 지지해주고 자발적으로 선거운동을 해주신 당원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 박성준 그는 누구인가

 

‘사건반장에서 삶의 반장’ 등극

 

지난 4월 15일 치러진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해 51.96%인 6만4천71표를 얻어 미래통합당 지상욱(54) 후보를 4.68%인 5천771표 차이로 누르고 금배지를 단 박성준(50) 당선인.

 

그는 신종 코로나19가 창궐한 가운데 2월 2일 고민정?전 청와대 대변인, 박무성 전 국제신문 사장, 한준호 전MBC 아나운서 등과 함께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

 

당시 윤호중 사무총장은 입당식에서 4인의 입당을 통해 민주당의 가치를 국민께 보다 잘 전달하는 것은 물론, 언론의 사회적 신뢰확대와 올바른 공론지형 구축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성준 당선인은 1996년 KBS 23기 공채 아나운서로 데뷔해 대전 KBS에서 아나운서를 거쳐 2011년 JTBC로 이직해 아나운서 팀장을 역임하는 등 24년 동안 아나운서로 활동했다.

 

박 당선인은 JTBC 뉴스현장과 사건반장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에 얼굴을 알려왔다.

이번 선거에 출마하면서도 ‘정치의 품격, 정책의 실력’ 그리고 ‘사건반장에서 삶의 반장으로’를 개치프레이즈로 내걸기도 했다. JTBC 출신 언론인 중 정계에 진출한 첫 사례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1969년생으로 충남 금산 황풍리에서 태어나 금산초등학교, 금산중학교, 대전 명석고를 거쳐 한국외국어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그리고 충남대 대학원 정치학 석사, 성균관대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더불어어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을 맡고 있다.

 

그는 “선거운동기간 중구에 활력을 불어넣고 중구 도심산업은 옛 명성을 되살리겠다”고 약속했다.

그리고 중구 도심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의 활력을 되찾기 위해 도심 제조산업 허브공간인 ‘서울메이커스파크’와 인쇄산업 지원시설인 ‘인쇄 스마트 앵커’, 패션·봉제산업 집적시설인 ‘신당메이커스파크’를 세우겠다고 약속했다.

 

창업에 열정과 아이디어가 있는 청년들을 위해 인재들이 모여서 협업을 통해 창업에 이르는 도심형 청년창업도 지원하겠다고 약속해 그에 대한 기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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