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경 한장봉(92) 옹이 호랑이띠해인 경인년 새해를 맞아 ‘綠色技術 先進化(녹색기술 선진화)’라는 서화를 본지에 보내왔다. 이 서화는 21세기 새로운 성장동력인 저탄소 녹색성장시대를 열어 선진국으로 진입하는 주춧돌이 돼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우경 선생은 1918년 강원도 이천에서 태어나 만주 용정시 재외지정 광명학원 중학부 및 사법부를 졸업하고 10년 동안 교직생활을 했으며 고송 이성락 선생 오야마가쓰요 시선생으로부터 사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대한 서우회원전에 20회 이상 참가했으며 대한노인회 휘호대회 백일장 동상을 수상, 대한민국서화미술대전 동상, 대한민국 종합미술대전 특별상,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 이북오도작가대전 초대작가, 한중문화교류전 서예부 초대작가, 아주서법 교류대전 출품, 한국방송공사(KBS) 휘호 기증, 한국서화연구회 자문위원, 한국서도문화연구회 고문, 대한서우회장 역임, 대한민국 효앙양작품 대공모전 최우수상, 세계평화 서화 초대전 한석봉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대한서우회 상임고문을 맡고 있다.
백송 이경복(72) 옹(대한서우회 전 회장)이 호랑이 해인 경인년 새해를 맞아 신년휘호로 洗心淸眞(세심청진)을 보내왔다. 洗心淸眞(세심청진)이란 “묵은 마음과 더러웠던 일들을 마음속에서 씻어내고 새해부터는 맑은 마음으로 참되게 처신하라”는 뜻을 담고 있다. ‘소나무처럼 변함이 없어야 한다’라는 의미로 백송이라는 호를 직접 지었다는 이 전 회장은 한중신서법연구학회 회장, 한국서도문화연구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약수경로대학문화원 서예지도를 하고 있다. 또 중국 사천서법예술학원을 수료했으며 중화인민공화국 대사상, 최우수 우수특금상 수상, 한중신서법예술문화대전 작가, 제1회 거석문화축제 휘호대전 심사위원, 백송역리연구원 원장, 백송문서기획 대표, 대한서우회 고문, 서예연구가 작가를 맡고 있으며, 대한노인회 중구지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 경제부문 경영대상/고 경 열 (주)남평화상가 대표이사 낙후된 상가 현대적으로 탈바꿈 지난 25일 필동 행복웨딩문화원에서 열린 중구자치신문 창간 8주년 기념행사에서 중구자치문화상 경제부문 경영대상을 수상한 (주)남평화상가 고경열 대표이사. 그는 외국인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하는 대규모 재래시장임에 불구하고 열악하고 낙후돼 있는 남평화시장을 말끔하고 쾌적하게 개·보수해 현대화된 패션시장으로 새롭게 발전시켰다. 남평화시장은 오랜 전통과 역사를 지녔으나 노후된 시장 내·외부 환경과 상인들의 재래식 경영 마인드로 인해 이용고객과 입점상인들이 상당한 불편을 겪고 있는 것을 보고 고경열 대표가 이를 개선하기 위해 점포 소유자들과 700여명의 입점 상인들을 설득해 자체 부담금과 시비지원금 등 총 30여억원의 사업비를 조성, 상가 내·외부를 쾌적하게 개·보수하고 주차시설을 마련함으로써 재래시장이라는 이미지를 개선한 것. 이로써 말끔한 이미지를 갖게 된 남평화시장은 상인들과 고객들에게 호평을 받았으며, 시장 활성화와 지역경제발전을 위해 더욱 앞장설 수 있게 된 것이다. 특히 그는 동대문상권이 관광특구로 지정되고 청계천이 복원되는 등 주변 환경이 급속하게 변
여덟 살이 되었습니다. 높고 푸른 가을 하늘 아래 하늘거리는 코스모스 잔물결 사이로 지난 시간들이 스치듯 지나갑니다. 2001년 9월 17일 조금은 두렵고 겁도 났지만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 하나로 가슴 벅찬 희망의 첫발을 내딛었습니다. 그렇게 걸음마는 시작 되었고 이제는 멀리도, 높이도 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시작이 반 이라더니 숨 가쁘게 뛰어 다니며 구민과 함께 공유한 시간들은 잊을 수도 지울 수도 없는 소중한 의미가 되었습니다. 여덟 돌을 맞은 뜻 깊은 오늘 축복처럼 쏟아져 내리는 가을 햇볕을 온 몸으로 받으며 구름 오선지에 음표를 그려 희망의 노래를 힘차게 부르렵니다. 세상 바다 끝없는 항해를 위해...
매화의 대가로 일컬어지고 있는 청곡(靑谷) 홍범양(洪範陽) 화백이 본지 창간 8주년을 맞아 수개월에 걸려 제작한 ‘홍매화’ 대작을 보내 왔다. 매화는 대나무, 국화, 난초와 더불어 지조, 절개의 선비정신을 대변하는 사군자로 알려져 왔다. 청곡 선생의 홍매화는 수십년돼 운치있는 고목에 단아함이 생동감 있게 잘 표현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청곡 홍 화백은 일본 오사카 미술원을 수료하고 한국전통동양화전, 한국현대동양화전 초대출품, 일본 오사카 고려 현대 미술관 초대전, 미국 시애틀 한인회 초대전, 우리문화미술연구회 자문위원, 세계미술문화 교류 한국본부 전문위원, 한국서화연구회 이사, (사)세계미술문화교류협회, 제2회 향항비문교류전 참가, 한중일 3개국 작가전, 남북문화교류협회 위원, 조선일보 세계미술대회전 후원, 대한상이용사 자선전 출품, 소공라이온스회장 감사패, 대한민국조합미술대전 초대작가 출품, 대한민국 국가유공자 예술협회 운영위원, 중국국제기양안문화예술교류전, 중국유국중 서가세종문화회관 초대 전시에 출품하는 등 매화의 대가로서 명성을 쌓아왔다. 이와함께 한국서화연구회부회장을 역임하고 한국서화연구회 자문위원, 대한서우회 자문위원 등을 맡고 있다
2009 기축년(己丑年) 새해를 맞아 여천(如泉) 김선자(金善子) 여천 서예학원 원장이 萬家太平春(만가태평춘)이라는 신년휘호를 보내왔다. 이 휘호는 “집안마다 태평한 봄날이 되시길 축원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김 원장은 성균관대 유학대학원을 수료한 뒤 한ㆍ중ㆍ일 국제전에 참가하면서 대한민국 서예 응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인물이다. 또 중국진강일보가 주최한 한중일 3개국 응모전에서 대상, 한국문화 예술협회 작가대상, 한국예술문화상,국제문화 예술상,세계 평화교육 문화상 등을 수상했다. 아세아 예술협회 교육지도자상도 6회나 수상하면서 한ㆍ일 작가 200인 초대전에 참여하기도 했으며 중국 사혼송서 법권에 작품이 수록되기도 했다. 또 통일 비림 심사위원, 아세아 예술협회, 한국문화예술연구회, 국제문화협회 초대작가를 역임하기도 했다. 현재는 갑자 서예원 회원,남북서예교류협의회 회원,종로구청 숭인 서예교실 지도교사로 출강하고 있고 여천 서예학원을 운영하고 있다.
기온은 찬데 햇살은 더욱 밝고 따사롭다 1년 전 새해란 이름으로 다가와 숨 가쁘게 한 해를 동행하고 한 치의 미련도 없이 자리를 비워주고 가볍게 떠나는 2008년 그 빈자리 무언의 인사로 또 가슴 벅찬 새해가 다가와 뜨거운 악수를 청한다 영하의 추위 속에서도 빛을 잃지 않은 햇살이 따뜻하듯이 절망속의 희망 또한 그러하리라 가뭄에 익은 과일이 더욱 달고 겨우내 추위를 이겨내고 피어난 봄꽃이 더욱 아름답고 향기롭듯이 희망이란 이름으로 맞은 2009년 또한 그러 하리라. 햇살은 어둡고 더러운 곳까지 비추이지만 결코 더럽혀지지 않고 빛을 잃지 않듯이 우리가 맞이한 새해 희망과 도약의 2009년 또한 어떠한 어려움 속에서도 더욱 빛나고 활기찬 해가 되리라 가뭄에 익은 과일이 더욱 달고 겨우내 추위를 이겨내고 피어난 봄꽃이 더욱 아름답고 향기롭듯이 희망이란 이름으로 맞은 2009년 또한 그러 하리라. 햇살은 어둡고 더러운 곳까지 비추이지만 결코 더럽혀지지 않고 빛을 잃지 않듯이 우리가 맞이한 새해 희망과 도약의 2009년 또한 어떠한 어려움 속에서도 더욱 빛나고 활기찬
2009 기축년(己丑年) 새해를 맞아 이인섭 성웅이순신 연구소장이 南山正氣日益盛(남산정기일익성)이라는 휘호를 보내왔다. 중구자치신문이 기축년 새해를 맞아 “정의로운 남산 기상을 이어받아 날로 더욱 번성하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현재 이와 비슷한 내용의 南山正氣 祖國守護(남산정기 조국수호)라는 작품이 중구청장 민원실에 걸려있기도 하다. 이는 ‘정의로운 남산기상이 조국을 지켜왔고 지켜갈 것이다’는 뜻의 작품이지만 정(正)자를 두고 일부 오해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작품의 수인(首印)은 (三道海印王玖妙暎: 三道(유불선)가 담긴 해인(海印)은 신묘한 힘을 가진 왕이며 신묘한 기운이 기리 빛나는 보배)라는 뜻이다. 정도령이 海印을 갖고 동해에 은둔했으나 때가되면 다시 출사해 난세를 바로잡는다는 전설의 해인문구(海印文句)라고 밝혀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