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뽀빠이 유랑극단’이 충무아트홀에서 공연을 하고 있다. 충무아트홀(이사장 중구청장 정동일)은 지난 4일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중구민 어르신들을 위해 최근 뽀빠이 이상용씨가 창단한 ‘뽀빠이 유랑극단’을 초청해 어르신 1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그시절 그노래’란 주제로 추억의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공연은 뽀빠이 유랑극단의 첫 무대로 극단의 멤버인 안다성, 쟈니리, 명국환, 보라, 김상진, 체리보이, 배오, 정원, 쟈니 브라더스등이 출연해 관객들을 흥에 겨운 신나는 음악여행으로 초대했다. 이들은 ‘에레나가 된 순이’, ‘뜨거운 안녕’, ‘라밤바’, ‘방랑시인 김삿갓’, ‘고향이 좋아’, ‘허무한 마음’, ‘빨간 마후라’, ‘여고시절’등을 열창하며 어르신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만들기도 하고 옛 향수에 젖게 만들기도 했다. 이수미등 대규모 악단의 연주와 더불어 무용단과 코러스가 더해져 공연의 재미를 더했다. 이는 효특구로 널리 알려진 중구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그동안 문화소외계층으로 뚜렷하게 즐길 만한 문화가 없었던 어르신들에게 폭 넓은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정동일 중구문화재단 이사장(중구청장)은
◇지난 23일 중구청에서 정동일 구청장이 표창장을 수여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동일 구청장은 지난 23일 중구청 대강당에서 중구 모범 구민과 통ㆍ반장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평소 주민을 보살핌으로써 지역사회와 구정발전을 위해 앞장서온 구민과 통장, 그리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온정과 따뜻한 사랑을 베풀어 주신 분들을 동별로 추천을 받아 분야별로 공적심사를 거쳐 모범구민 159명, 통반장 43명으로 총 202명을 선정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정동일 구청장을 비롯해 각 동장과 자치위원장, 통장협의회장등이 함께 참석해 축하를 했다. 표창을 받은 사람은 소공동은 진명화씨 등 7명, 회현동은 이선자씨 등 10명, 명동은 조희태씨 등 9명, 필동은 김중수씨 등 8명, 장충동은 최금환씨 등 13명, 광희동은 조주환씨 등 9명, 김성만씨 등 8명, 신당1동 박부덕씨 등 15명, 신당 2동은 김성표씨 등 21명, 신당 3동은 오수숙씨 등 15명, 신당 4동은 김문원씨 등 12명, 신당 5동은 문춘식씨 등 15명, 신당 6동 안종용씨 등 15명, 황학동은 김응구씨 등 15명, 중림동은 김순임씨 등 15명이다. 이들은 따뜻한 사랑과 아름다운 봉사정신으로
◇ 지난 22일 정동일 구청장이 후원자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글로벌 경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소외된 계층에게 따뜻한 사랑을 실천하고 있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티셔츠 공장을 운영 중인 이춘식 사장(53)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을 돕고자 티셔츠 1천장(1천만 원 상당)를 기탁하고 지난 22일 구청장실에서 윤석철 기획재정국장, 임성규 주민생활지원국장, 이용갑 주민생활지원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달식을 가졌다. 이 사장은 제작한 티셔츠 중 일부는 납품하고 일부는 기탁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동안 여러 차례 어려운 이웃들에게 성품전달을 해왔던 그는 이번에는 중구청 주민복지과를 통해 전달을 하게 됐다고 한다. 겸손한 마음으로 쑥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던 이 사장은 인터뷰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는 방법을 생각하다가 티셔츠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니 예쁜 티셔츠로 마음을 표현하고 싶었다”며 “어려운 이웃을 돕고 싶은 마음뿐인데 이런 자리를 마련해 줘서 감사하다”고 말해 주위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정동일 구청장은 “정성어린 성품에 감사하다”며 “경제도 어려운 시기에 예쁜 티셔츠를 나눠줌으로써 소외된 이웃들에게 용기와
◇지난 27일 충무아트홀 충무갤러리에서 ‘충무공 이순신 시서화 원로작가 특별초대전’이 열려 내빈들이 함께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충무공 이순신 탄생기념 464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충무공 이순신 시서화 원로작가 특별초대전이 지난 27일 충무아트홀 충무갤러리에서 개최됐다. 이 전시회는 충무공의 호국애족정신과 충효정신을 계승하고 문화중구 이미지 구현과 함께 중구민으로써 자긍심을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충무공 이순신 장군께서 중구에서 탄생하셨음을 널리 알리는 취지로 기획됐다. 초대전에는 정동일 구청장, 김장환 충무공이순신기념사업회 위원장, (사)한국서화교육협회 이인섭 회장, 중구문화재단 박민수 운영위원, 세계일보 이동한 고문, 김기래 부의장, 이혜경 의원 등과 함께 김진호·권세원·김부자·김형규·김영식·김인재 작가 등이 참석해 초대전을 축하하고 다함께 테이프커팅을 했다. 이들은 충무공 이순신의 얼을 되새긴 작품들을 하나씩 주의 깊게 감상하며 장군님의 충효정신을 마음에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전시회에는 104명의 작가들이 작품을 출품했으며 ‘이충무공시를 적다’(난뜰 윤민숙), ‘군자의 얼’(박남정), ‘황산별곡’(도원 박종경) 등의 작
◇지난 24일 열린 ‘궁도현장체험학습’에 참여한 학생이 멋지게 활을 겨누고 있다. 충무공 이순신장군 탄생 제464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지난 22일부터 3일간 남산 석호정에서는 관내 6개 초등학교 180여명을 대상으로 ‘궁도현장체험학습’이 열렸다.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흥인ㆍ청구초 학생들 60여명이 참여해 우리나라 전통의 국궁을 배우고 체험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아침 푸른 남산의 석호정에 모인 학생들은 접장에게 직접 활쏘는 법과 포즈를 배우며 고사리 같은 손으로 활을 겨누고 ‘꼬마궁사’의 멋진 모습을 뽐냈다. 노란색의 단체복을 입고 모인 이들은 처음 잡아보는 활사위에 어려워했지만 이윽고 재미를 붙여 멋지게 활사위를 당겼다. 석호정의 오제흥 접장은 “국궁은 예부터 전통적으로 그 맥을 이어온 전통무예 중의 하나로 활로써 국난을 극복한 우리 조상들의 얼이 담겨 있기 때문에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절대 잊혀져서는 안된다”며 “국내에서는 양궁은 활성화 돼 있는데 국궁은 많이 잊혀지는 게 안타깝다”고 말했다. 또“생활체육도 좋지만 우리나라 전통무예도 활성화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승환(흥인초 4) 학생은 “다른 친구들이 했을 때는 쉬
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과 권익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애써온 약수노인종합복지관(관장 이금영)이 개관 15주년을 맞아 지난 24일 신당 3동 주민센터에서 120여명의 어르신들을 모시고 기념식을 가졌다. 이 복지관은 1994년 개관해 현재까지 지혜로운 어르신이라는 운영목표로 전문적이고 다양한 복지프로그램을 개발, 보급하고 있으며 재가노인복지사업, 노인정보화 사업, 고령자 취업알선사업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금영 관장을 비롯해 나경원 국회의원, 정동일 구청장, 심상문 의장, 이문식 중구노인회장, 이윤숙 이사장, 시ㆍ구의원들과 복지관 직원들이 참석했다. 이금영 관장은 “바쁘신 와중에도 참석해 주셔서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동일 구청장은 “어르신들이 예전에 어려울 때 고생을 많이 하신 덕분에 우리가 지금 잘 살고 있다”며 “중구에 사시는 어르신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경원 국회의원은 “15주년 기념식을 축하드린다”며 “중구의 많은 어르신들이 중구를 든든히 지켜주고 계신 것이 중구발전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경제위기로 삭막해져가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훈훈한 사랑의 정을 나누고 있는 사람이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김연순 장충공원경로당 회장(79세). 그는 2001년부터 올해까지 9년간 매월 1회씩 관내 소년ㆍ소녀 가장들에게 쌀(10kg)과 라면, 과자, 과일, 빵, 김치 등을 후원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2001년도에는 관내 소년ㆍ소녀 가장 4명으로 후원을 시작했는데 지금은 인원이 늘어나 주민센터에서 직접 후원자들을 선정해 매월 26일 장충동 주민센터로 직접 찾아가 후원품을 전달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일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묻는 질문에 “처음에는 학교에 장학금을 기부하려고 했었는데 그때 갑자기 화재를 당해 돕지 못했던 게 계속 마음에 남아 있어서 주민센터로 직접 찾아가 4명을 후원해 달라고 했다”고 한다. “작년에는 건강이 좋지 않아 병원 신세를 진 적이 있어 후원을 못하기도 했지만 퇴원 후 48포대의 쌀을 8포대는 소년ㆍ소녀 가장에게, 나머지 40포대는 관내 독거노인에게 후원한 적도 있다”고 말했다. 혼자 사는 외로운 노인들을 그냥 지나칠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그동안 이러한 선행을 베풀어온 덕분에 2006년에는 오세훈 서울시
◇지난 17일 동국대 상록원에서 열린 불교협의회 중구지부 간담회에서 법타 스님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중구 불교협의회(회장 법타 스님)가 지난 17일 동국대 상록원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이는 종호스님의 후임으로 법타 스님이 회장직을 승계함에 따라 회원들 및 중구 관계자들과 상견례를 겸한 자리를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중구 불교협의회장 법타 스님, 목정배 (사)대한불교법사회 이사장, 정동일 구청장, 심상문 의장 및 구ㆍ시의원들과 공무원들, 협회회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중구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중구 불교협의회는 작년 8월 창립돼 주민들에게 봉사와 나눔을 실천해왔다. 법타 스님은 “중구에 남산이 있어서 큰 절이 많을 줄 알았는데 제대로 규모를 갖춘 사찰이 많지 않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 사회가 마음의 평화와 안정을 되찾기 위해 포교 활동을 열심히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정동일 구청장은 “새로 취임하신 법타 스님께 축하드리며 창립법회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데 앞장서 주신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중구청과 불교협의회가 끈끈한 유대관계를 통해 함께 발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심상문 의장은 “중구 발전을 위해
◇지난 15일 봉래초등학교 잔디구장에 모인 학생들이 개장을 기념하며 풍선을 날리고 있다. 봉래초등학교(교장 김칠수) 꿈나무들에게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아름다운 잔디구장이 생겼다. 삭막했던 운동장에 중구청이 학교환경개선비 3억원, 체육진흥기금 2억원 등 5억원을 지원해 1천934㎡ 인조잔디 구장은 물론 470m의 우레탄 트랙(80m직선 4레인포함)등을 조성하고 지난 15일 '하늘빛 꿈, 영그는 푸른잔디'라는 주제로 개장식을 가졌다. 이날 개장식에는 정동일 구청장, 심상문 의장, 안희성ㆍ최병환 시의원, 임용혁ㆍ김기태 구의원, 이기분 운영위원회 위원장, 유기영 생활체육협의회장, 박언호 축구연합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기념 테이프커팅과 함께 시축을 하기도 했다. 김 교장은 정 구청장에게 탁월한 리더십으로 ‘함께 가꾸는 학교, 꿈을 키우는 교육’의 실현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도 증정했다. 또 유수정 학생대표가 “더 좋은 운동시설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고 체육도 할 수 있어서 구청장님께 감사드린다”는 뜻의 편지를 낭독해 참석자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기도 했다. 김민지 어린이 회장과 홍조욱 어린이 부회장은 친구들과 사이좋게 놀고, 놀고 난
지역사회 청소년의 유해환경 정화와 건전한 청소년 육성을 위해 각 동에서 활동하고 있는 중구 청소년보호위원회가 지난 8일 중구청 기획상황실에서 2009년도 상반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각 동의 청소년보호위원회 회장등을 비롯해 15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추진현황과 실적에 대해 보고했다. 지난해 청소년보호위원회는 각동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청소년 선도캠페인 및 순찰 △저소득 청소년 장학금 전달 △청소년가정 후견 보호사업 실시 △청소년 복지시설 방문 △어려운 청소년 가정 이웃돕기 행사 △청소년 문화체험 탐방 등을 추진해 관내 청소년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왔다. 이날 회의에서는 김수안 의원, 김병호 서울YMCA청소년부장, 이광선(장충동), 정병원씨(을지로동)등 4명을 신규 위원으로 위촉했다. 홍기범 신당종합사회복지관장은 “각 동마다 여전히 저소득 자녀와 독거노인이 존재하기 때문에 주민들의 깊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혁기 성동고 교감은 “학교 측면에서 보면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 중에 잘 드러나지 않는 학생들이 있다”며 “그런 학생들을 보살펴 지원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동일 구청장은 각 동 위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지난 11일 명동거리에서 열린 2009 조선통신사 한일문화교류사업의 출발을 알리는 ‘조선통신사 행렬’이 서울 한복판 명동거리에서 재현되고 있다. 2009 조선통신사 한일문화교류사업의 출발을 알리는 ‘조선통신사 행렬’이 7천여 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하는 서울 한복판 명동거리에서 지난 11일 재현됐다. 이 행사는 한ㆍ일간 평화와 문화교류의 선린우호사절로 활약한 조선통신사 행렬을 통해 양국의 우호를 다지고 관광특구인 명동을 널리 알리고자 중구청과 (사)조선통신사문화사업회(회장 부산광역시장 허남식)의 협조로 열린 것으로 매년 인사동에서 개최됐던 이 행렬을 올해에는 엔고특수 등을 맞아 일본인 관광객이 많은 명동에서 유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종구 한나라당 국회의원은 “한ㆍ일 관계가 미래를 향해 양국의 공동번영을 이뤄나가야할 시점”이라며 “조선통신사 행렬이 여기 함께 모인 많은 외국인에게 역사적 의미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선통신사는 조선후기에도 막부의 요청으로 조선국왕이 1607년부터 1811년까지 12회에 걸쳐 일본으로 파견한 공식 외교사절이다. 3사 임명식은 조선통신사를 이끄는 정사와 부사 그리고 종사관이 임금님으로부터 국서를 받아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