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3. 11.6 인송개발, 18층 규모 내년 4월 오픈 청약 돌입 남대문시장권 내 액세서리 상권이 기존상가와 앞으로 들어설 신흥상가 간에 첨예한 대립이 이어지며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남대문 시장 액세서리 관계자에 따르면 남대문시장 퇴계로변 인송빌딩 중구회현동 194-1 (구 대한전선)이 기업구조 조정으로 인해 부동산 투자회사로 넘어가면서 이곳에 호텔을 신축하려했으나 투자비에 비해 수익률이 낮아져 이를 백지화하고 상가개발 전문회사에 매각을 통해 액세서리, 원부자재 전문상가로 바꾼다는 계획이어서 이 지역 액세서리 상권이 요동치고 있다는 것이다. 이 건물에 액세서리 전문상가가 들어서면 기존 남대문 시장 내 액세서리 점포 약 3천여 개와 맞먹는 대규모로 기존상권이 흔들려 영업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며 남대문 액세서리 운영회 및 상가 건물주(이하 연합회)들은 결사반대를 하고 있다. 연합회는 이에 따라 △대한전선빌딩에 입점하는 상인은 점포임대차 계약해지 및 임차권을 박탈하고 △액세서리 연합회 소속 상가의 입점을 금지한다는 통고서를 각 상가정문 등에 게시하고 일제히 문단속에 들어갔다는 것이다. 특히 연합회는 남대문
/ 입력 2013. 10. 30 국내 최대 규모의 남대문시장. 대형 가전제품, 장롱 등 대형 상품만 없을 뿐 한때는 탱크도 마음만 먹으면 만든다는 500년의 역사를 지닌 도매전문 전통시장이다. 이 시장이 2000년 들어 기형적 성장에 우려의 목소리도 없지 않지만 남대문의 지리적 장점과 동대문, 남대문 도매시장 기능이 10여년을 주기로 변화해가는 과거 전례에 비추어 남대문 도매상권이 점차 회복의 발판이 자생적으로 생겨나고 있다. "남대문시장이 현재 악세사리, 아동복 도매상권으로만 지속적으로 성장해온 점을 감안하면 성장의 한계에 도달했습니다. 이제는 숙녀복이 나설 시기지요" 시티레이디 설주환 회장(사진)은 숙녀복에 30여 년간 몸담아온 전문 유통인으로 첫마디가 숙녀복의 미래 지향적 전망을 내놓았다. 그는 90년대 남대문 숙녀복 호황기 때 도매상가를 주도적으로 이끌어온 시장맨으로 통한다. 남대문 도매시장 활력을 위해 최근 시티레이디 상가 개발에 나선 설 회장은 나름대로 비장한 의지를 확연히 드러내고 있다. 이 상가는 지하철 4호선(남대문시장) 6번 출구로 나오면 불과 10m 앞에 상가가 고객을 맞이하고 있어 남대문시장의 얼굴인 셈이다
/입력 2013. 9. 25 남대문 시장 내 대도은남상가가 건물주와 세입자간에 임대차재계약을 두고 분쟁이 예상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관련상가에 따르면 최근 건물주 측에서 주변 아동복상가 지주임대료와 전대인에게 발생되는 월세를 합한 임대료를 현실화 인상해야한다며 임대인에게 통보하고 이를 거부하면 임대차계약갱신불허통고서를 보내 입주상인과 감정이 격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건물주측은 현재 점포당 대부분 월 76만원의 임대료를 받고 있으나 주변 아동복 상가는 지주(임대인) 임대료가 40만~50만원이나 임차인이 이를 전대해 전대임차인에서 별도로 80만~120만원을 받고 이들에게 영업권을 주고 있어 이는 임대차보호법에 어긋날 뿐 아니라 그동안 건물주에게 많은 피해가 발생되었다며 인상폭을 지주임대료와 전대 임대료를 합해 주변상가와임대료와 동일하게 인상하던지 아니면 점포를 비워달라는 것이다. 이에 대해 입주상인(임차인)들은 상가에서 수십년 간 영업을 해오고 상가활성화에 많은 노력을 해온 결과로 시장내 관행상 전대영업권을 인정해왔는데 갑자기 이를 무시하는 건물주의 주장은 시장 관행을 무시하는 처사이다며 반발하고 있다. 임대차보호법이 5년까지 갱신요구권이 임
지난 8일 열린 중앙상가 이사회에서 유임된 김시길 대표이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남대문 중앙상가는 지난 8일 이사회를 갖고 대표이사 사장에 김시길씨를 유임했다. 지난달 28일 정기총회에서 선출된 19명의 이사 중 14명이 참석, 만장일치로 김 대표가 유임됐다. 김시길 대표이사는 인사말에서 "최근에 집행부와 비대위의 생각과 의견이 분분해 상가내 불신감이 팽배한 실정이었다"고 전제하고 "이를 해소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비대위와 소통해 화목한 상가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히고 "회원들이 원하는 상가운영에 적극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김 대표이사는 "상가 대표는 상가를 효율적으로 운영을 하기 위한 자리만큼 회원들 중에 유능하고 창조적으로 상가를 이끌 적임자가 나타나면 언제든지 2선으로 물러날 준비가 돼 있다"며 경기 불황을 타개하기 위한 회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김 대표의 임기는 상법에 따라 3년이며 선출된 운영임원진은 대표이사 사장 김시길, 이사회장 박경석, 전무 남규형, 감사 정광철씨 등이다.
남대문 (주)중앙상가 C동은 지난달 28일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총은 현 집행부 사퇴를 주장해오며 각을 세웠던 비상대책위원회와 현 집행부간에 전형위원제를 통한 이사진 선출안 등을 두고 한때 고성이 오가며 험한 분위기가 연출됐으나 투표를 통해 전형위원 7명을 선출했다. 전형위원 선출안은 총 4천756 주주표가 참여해 찬성 4천433표, 반대 278표 기권 45표로 전형위 선출의 제안 운영안이 압도적으로 가결됐다. 이에 앞서 김시길 대림이사는 개회 선언을 통해 "상가발전을 위해서는 비대위와의 합리적 운영 방안이 제시돼야 한다"고 전제하고 "다툼을 종식하는 새로운 협력시대를 열자"고 호소했다. 김 대표는 "중앙상가는 다수가 소유하는 상가이며 공동체 의식이 중요하고 현실에 맞는 운영 구상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일부 주주들의 주장에 대해 책임을 지고 대표이사직에서 한발짝 물러나 상가발전에 노력하겠다. 추후 새로운 운영진이 구성되더라도 화목하게 이끌어달라"고 당부했다. 중앙상가는 이와 함께 신임 이사진에 박경석, 노영국, 박윤희, 양준배, 이청일, 정용진, 김완기, 김경국, 조
남대문 최초 명품매장 남대문 삼익 패션타운 지하 2층이 명품 아울렛 전문상가로 오픈한다. 상가관련 관계자에 따르면 삼익 지하 2층의 상가가 활성화되지 않아 방치돼 오다가 최근 스포츠, 캐주얼 등 수입명품을 전문적으로 병행 수입하는 에설란몰과 입점계약이 마무리되면서 오는 8월 중 전문아울렛 상가로 개장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 상가는 1차적으로 점포 80여개를 인테리어하고 스포츠, 아웃도어, 캐주얼, 명품매장으로 구성, 남대문시장 최초로 명품 전문상가를 오픈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이 상가 운영은 본사에서 직영하는 오토매장과 이곳에서 직접 영업을 원하는 창업 입점주로 구성하고 '프리미엄 브랜드 아울렛' 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입점주 모집에 들어갔다. 판매브랜드로는 프라다, 구찌, 펜디, 버버리, 디올, 마이클코어스, 루이비통, 코치, 토리버치 등 세계적인 명품으로 매장을 꾸미고 제3국 판매업자를 경유해 상품을 수입하는 병행수입으로 가격 저렴화를 주도한다는 것이다. 특히 이 상가는 현지 도매가격의 40~60%, 소매가격의 20~30% 저렴하게 공급, 판매하고 온라인, 오프라인 판매 및 대형 온라인 업체와 병행해 대량구매를 통한 가격경쟁력을 갖춰 유통
아동복 최대 30%까지 할인 남대문관광특구 발전위원회(회장 김재용)와 아동복연합회(회장 김홍민)는 5월 가정의 달과 숭례문 복원에 맞춰 2일부터 4일까지 남대문관광특구 대축제를 개최한다. 이 기간 동안 남대문시장내 아동복을 최대 30%까지 할인 판매한다. 각 아동복 쇼핑센터 앞에서 키다리아저씨의 요술풍선, 페이스페인팅, 캐릭터 인형과 사진찍기 등 이벤트가 펼쳐진다. 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아동복골목에서 키다리 아저씨가 등장하고 요술풍선, 동물캐릭터가 등장해 고객에게 페이스페인팅과 선물, 팝콘 등을 증정한다. 3일에는 남대문시장내 남대문극장 옆 사거리의 중앙무대에서 남사당패 줄타기 공연과 최연소 트로트 신동 김이랑의 작은 콘서트가 열린다. 그리고 실물크기의 마임동상에 화가가 관객 앞에서 상인이나 고객의 모습을 형상화하는 하이퍼아트쇼도 펼쳐진다. 특히 오후 2시부터 30분 동안 남대문시장에서 제일 인기높은 제품인 의류, 신발, 안경, 가방 등을 대상으로 즉석경매를 실시한다. 판매금의 일부는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할 예정이다. 착한 가격에 실속있는 제품을 구하고 어려운 분도 도와주는 좋은 기회다. 4일에는 화성두레회의 농악 및 타악기
남대문 아동복상가가 국내 최고 상권으로 정착되면서 시장 내 아동복상가 입점을 원하는 대기자들이 각 상가마다 수십 명 씩 늘어나고 있다. 아동복 관계자들에 따르면 재래시장 아동복점포가 동대문, 청계천, 남대문등에 상권을 형성, 도매영업을 해왔으나 최근 들어 남대문 시장권이 활성화가 가속화 되면서 청계천, 동대문 등지에 난립된 도매영업자들이 남대문 시장 권으로 점차 진출을 서두르고 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숙녀복 남성복 도매영업자들도 최근 경기침체와 맞물려 업종을 아동복으로 변경하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디자이너들이 숙녀복 등은 포화 상태라는 판단에 따라 메이커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시장브랜드를 지켜온 아동복에 대해 매력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남대문 브랜드가 디자인, 창의성을 꾸준히 개발해온데다 가격경쟁력을 앞세우고 각종 언론 매체 등을 통해 홍보에 적극 나서면서 소비자들의 시장브랜드에 대한 인식이 변화됐기 때문으로 풀이 되고 있다. 특히 부르뎅, 포키, 마마, 크레용, 원 키즈 아동복 등은 도·소매를, 탑 아동복상가는 도매만을 추진하고 소비자들의 변화에 민감하게 대처하는 등 자체 운영위원회를 통해 조직적인 상품 검품과 브랜드
현재 40% 동의율 9월 중 총회 남대문시장 내 본동상가 재개발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 되고 있다. 최근 남대문시장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96년부터 추진돼 온 본동상가 재개발이 시공사 선정과 입주 상인 등의 마찰로 인해 진행이 주춤했으나 2009년 서울시 고시 제1종지구로 지정돼 이 일대를 중심으로 본동시장 시장조합설립추진위원회(가칭 추진위)를 구성, 본격적으로 추진위 설립동의서 징구에 나서 현재 40% 동의서를 확보해 더욱 활기를 띄고 있다는 것이다. 추진위는 이에 따라 19명의 추진위 이사를 선출하고 위원장에 김이동씨를 추대했으며, 미동의자 지주들을 대상으로 동의서 확보에 나서는 등 다각적 활동을 하고 있다. 추진위는 총회를 개최할 수 있는 50% 동의서 확보 시기는 오는 여름휴가가 끝나는 9월 중 마무리, 총회 및 사업설명회 개최 준비를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추진위는 본동상가가 6천666㎡(2천20평 소방도로포함) 대지에 연면적 6만6천㎡(2만평)의 지하 6층, 지상 16층 규모의 쌍둥이 복합빌딩을 신축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하고 국내 5대 시공사등과 접촉을 본격화하고 있다. 지하1층에서 지상 5층은 상가로 육성하고 6층부터는
지난 12일 대도상가 F동 지주회 정기이사회에서 최일헌 회장과 회원들이 열띤 토론을 하고 있다. 증축공사 등 안건 토의 남대문 시장 내 부르뎅 아동복, 대도상가 F동 지주회는 지난 12일 정기이사회를 갖고 현 회장단을 유임 또는 선출하고 감사 보고 및 증축 공사와 기타 안건을 토의 했다. 38명의 회원 중 21명이 참석하고 4명이 위임해 현 회장인 최일헌씨를 유임하고 부회장 박칠복, 이사에 이응인, 김영준, 장소영, 김민석, 김남수, 박래준, 박충희, 심광섭씨를, 감사에는 이형근, 신명호씨를 각각 유임 또는 선출했다. 이사 선출은 정관에 따라 소유지분 10평 이상인 회원 4명, 10평 이하 회원 4명씩을 각각 선출해 운영의 공정성을 기했다. 최일헌 지주 회장은 인사말에서 "현재 상가건축 문제로 인해 회원들의 피해가 크다"며 "앞으로 상가를 더욱 투명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지주회원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운영의 묘미를 살리겠다"고 말했다.
원아동복 상가는 지난 16일 정기총회를 갖고 신임회장에 복성규씨를 선출했다. 신임 복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상가 운영의 투명성을 강조하고 "상가운영에 입주회원들이 소외된 경우가 있었다"며 "이를 해소할 수 있는 제도적 보안에 중점을 두는 운영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와 함께 "해외고객이 최근들어 비약적으로 늘어난 것에 대비 외국 전용룸을 개설, 컴퓨터와 팩스 등을 제공함으로써 외국고객의 편익을 증진시키고 상가 시설개선을 통해 쾌적한 쇼핑환경을 극대화하는 고객서비스 우선의 운영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복 회장은 나이키, 거붕인터내셔널 등을 거쳐 아동복 전문 제조업체를 20년간 운영해오고 있다.
대도 은남 상가가 지난 4일 오전 상가영업시간에 일제히 소등되는 사태가 발생, 소동이 일어났다. 이는 상가 운영회와 장모씨 간에 마찰로 인한 해프닝으로 나타났다. 이유인즉 장모씨가 상가 운영회 관리비를 지난 2011년 2월부터 월 7만7천원씩 2년째 체납해 상가운영에 막대한 지장을 받고 있다며, 동 상가 상인들이 장모씨 점포에 몰려가 항의하며 일어난 소동이라는 것이다. 상가소등은 상가 전체 이미지에 타격을 입을 것이 뻔한 데도 불구하고 감행한 것에 대해 장모씨 점포는 타 점포와 달리 외항점포여서 별도 소등스위치가 달려있어 상우회에서 제제할 수 없는 현실이어서 전전긍긍하며 단행했다는 후문. 상우회 관리규정은 관리비를 3회 이상 연체하면 연체 점포에 대해 단전할 수 있으나 장씨 점포의 스위치는 점포 내에 있어 관리비 체납에도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던 것. 이에 대해 상가관계자는 "장씨가 상우회장을 11년 역임해 상가 운영이 어려운줄 알면서도 체납한 것은 '반대 아닌 반대로 볼 수밖에 없다"고 성토하고 "입주상인들의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소등이란 강경책을 썼다며 일제히 체납관리비 납부를 촉구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