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열린 제174회 중구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2009년도 제2회 추경안을 심의할 예산결산위원장에 김기태 의원이 선출됐다. 김 위원장은 “주민들의 의견과 재정의 형평성, 사업의 우선순위 등을 철저히 가리도록 할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예산과 신종플루 예방을 위한 사업예산을 적극 반영해 조기에 집행될 수 있도록 동료의원들과 함께 심혈을 기울여 심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요즘 경제상황이 좋지 않아 남모르게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민들이 많을 것”이라며 “집행부와 동료의원들과 머리를 맞대 추경예산이 최대한 적절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하고 보이지 않는 곳도 찾아서 고통 받는 이웃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추경에 대해 “의회에서 심사숙고해 통과된 예산에 대한 집행부의 집행이 당초 계획대로 집행됐는지, 그로 인한 사업의 효율성 및 효과성, 그리고 지역발전의 기여도 등을 중간 점검할 수 있는 중요한 업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예산이 어떻게 쓰였는지를 심사하면서 집행부를 통해 적절성을 따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직접 현장을 점검해 필요하고 불필요한 부분을 파악하는 일도
신당4동과 장충동에 새로운 주민자치위원장이 추대됐다. 지난 11일 장충동 주민자치위원회 정기총회에서 이승옥 위원장이 추대된 데 이어 지난 18일 신당4동 주민자치위원회 정기총회에서 문기식 위원장이 재추대됐다. 현재 중구한사랑자원봉사협의회장을 10년째 역임하고 있는 이승옥 장충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중구여성단체연합회 총무를 맡고 있다. 이 위원장은 “장충동을 다 책임져야 한다는 생각에 어깨가 무겁다”면서 “장충동은 특별한 문제점을 갖고 있지 않은 동네이기 때문에 어려운 사람들을 한 분 한 분 보살피는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현재 한사랑자원봉사협의회에서 빵을 만들어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는 것과 관련해, 중구자원봉사센터와 협의해서 도움의 손길을 더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기 때부터 신당4동 주민자치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신당4동에서 전통중국음식점 ‘만다리’를 운영하고 있는 문 위원장은 지난 2008년 10월 7일 열린 월례회의에서 주민자치위원장에 만장일치로 선출된 바 있으며, 이번에도 재추대돼 다시 한번 주민을 대표하는 임무를 수행케 됐다. 문 위원장은 “신당4동의 발전을 위해 주어진 역할과 활동에
동대문 출신 디자이너들이 화려한 패션쇼 무대를 선보였다. 서울산업통상진흥원(대표 심일보) 서울패션센터는 지난 18일 두타 특설무대에서 ‘2009 동대문 패션축제’의 일환으로 ‘유망디자이너 패션쇼’와 함께 인기 가수들이 출연하는 ‘패션콘서트’를 개최했다. 타악그룹 난타의 파워풀한 공연으로 시작된 패션쇼는 동대문 유망디자이너 명유석, 서영수, 허남희 디자이너가 직접 디자인한 50여벌의 의상이 선보였으며, 특히 이번 축제의 홍보대사로 선정된 최범석 디자이너는 스파이를 주제로 한 특별 무대를 준비해 야외 패션쇼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와 함께 진행된 패션 콘서트에서는 쥬얼리, 포미닛, 화요비, 김태우, 체리필터 등의 인기 가수들이 출연해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심일보 대표는 “서울산업통상진흥원은 동대문 상권 활성화와 관광 자원화를 위해 매년 가을에 개최되는 국내 최대 패션축제”라며 “한가위 세일기간에 맞춰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으며 성공적인 축제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방진 동대문관광특구협의회 대표는 “동대문은 해외 패션 상권과 차별화를 위해 수준 높은 디자인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이번 축제기간에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을 구
국민건강보험공단 중구동부지사(지사장 전세균)는 지난 17일 11층 회의실에서 ‘2009년도 3/4분기 건강보험 자문회의’를 개최하고 건강보험제도의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전세균 위원장과 함께 김인숙·송선희·안정분·이금영·이금자·이양우·이용갑·이은동·이형연·임관일·정경완·조영환·한동욱 위원 등 총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관일 위원이 부위원장으로 추대됐다. 전세균 위원장은 “2009도에는 자문위원으로 활동했던 분들이 일부 제외되고 새로 선임된 위원들도 있다”면서 “지난해에는 24명이었지만 이번에는 14명으로 줄었으나 자문위원으로서 동질감을 느끼고 책임 있게 임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임관일 부위원장은 “의료계에 종사하고 있는 자문위원으로서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고민하면서 부족하지만 맡은 바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위원들은 △건강보험 추진 현황 △1989년 이후 20년간 건강보험 성과 △2009년 건강보험제도 운영 및 추진사항 △건강보험 관련 현안 사항 등에 대해 논의했다. 전세균 위원장은 “89년도 전 국민 건강보험 혜택이 시작된 이후 비약적인 발전을 해왔다”면서 “낮은 보험료로 전 구민이 쉽게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지난 18일 구청장실에서 설동춘 회장이 자전거를 전달하고 정동일 구청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 특수임무수행자회 서울시지부 중구지회(회장 설동춘)는 지난 18일 구청장실과 구청광장에서 친환경 자전거를 전달했다. 이날 필동, 광희동, 을지로동, 중림동 등 관내 4개동에 10대씩 총 40대가 기증됐으며, 각 동 주민자치위원장이 동을 대표해 기증서를 받았다. 자전거는 중구지회 자체 회비와 도로변이나 아파트 단지, 주택가에 무단 방치된 폐자전거를 수거해 수리하는 방법으로 확보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은 물론 에너지 절약 및 자원 재활용 분위기 확산에 일조하고 있다. 설동춘 지회장은 “언제까지나 나라를 위해 희생·공헌하는 애국애족정신을 바탕으로 어린이용 자전거까지 확대해 무료보급사업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동일 구청장은 “국가와 민족을 위해, 녹색 성장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중구민들이 자전거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특수임무수행자회 중구지회는 최근 친환경 에너지 절약의 인식이 널리 퍼지면서 자전거 사용 인구가 늘어가고 있는 가운데 국가 유공자 단체로서는 서울
◇지난 19일 신당동 떡볶이거리에서 향토음식만들기대회 참가자들이 음식을 만들고 있다. 신당동 골목에서 떡볶이 대축제가 열렸다. 신당동떡볶이타운상우회(회장 박두규)는 지난 19일 신당동 떡볶이 거리에서 ‘제10회 향토음식 신당동 떡볶이 문화 대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사물놀이 공연 △상우회 기원제 △떡볶이를 소재로 향토음식을 만드는 ‘향토음식 문화축제’ △백석예술대학교 국악과 재학생들의 ‘사물놀이 공연’ △동국대 마술동아리 MASIC(마식)의 마술공연 △동국대 댄스동아리 AJAX(에이젝스)의 댄스공연 등과 함께 떡볶이 무료 시식코너가 마련됐다. 또한 오후 6시 30분부터 열린 구민가요제에서는 남성 트로트 2인조 바나나, 가수 하비, 7080통기타 가수 김종범, 데프 댄스 스쿨의 비보이 댄스, 다이아몬드 더스트의 밴드 공연, ‘노찾사’의 작곡가 김기수가 초대돼 축제의 열기를 한층 더했다. 가요제에는 총 11팀이 참가했으며 김규석(황진이), 남두현(반성문), 김아름(인연), 최우석(사랑합니다), 정찬용(그 겨울의 찻집), 선순애(여자의 일생), 황수현(서시), 이선노(그대에게), 서강휘 등 5명(This love), 이훈창 등 2명(샤방샤방)
25개구 자치회관 중에서 최고 운영사례를 가리는 행사가 중구에서 개최됐다. 서울시는 지난 21일 구민회관 소강당에서 서울시 행정국장, 관계공무원, 자치구 주민자치위원, 심사위원 등 1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9년도 자치회관 운영 우수사례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25개 자치구별로 우수사례를 발표한 가운데, 중구는 이충석 신당2동 주민자치위원이 ‘신당동 손 할머니와 지윤이의 소원’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 위원은 신당동 3개 학교길에 100여개의 술·점집길(일명 찻집길)이 있어 마을 주민이 늘 부끄러워했던 청소년 탈선마을이 ‘청소년이 만드는 살기 좋은 마을 발대식’을 갖고 안전한 거리캠페인, 거리청소, 청소년 공연, 벽화 테마거리로 조성해 ‘청소년 마을’로 재탄생하는 과정을 소개하면서 신당동의 꿈·행복·사랑마을 열정스토리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발표회는 타 자치구의 우수·특수사례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벤치마킹 기회를 제공하고, 각 자치구 주민자치위원들의 참석으로 자치회관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개최됐다. 평가는 서면평가 35%, 현장평가 40%, 발표회 20%, 시·구 공동협력 5%를 통해 진행되며, 오는 11월에 자치구별로 △최우수
◇지난 10일 열린 행정보건위원회에서 김연선 부위원장이 홍혜정 보건소장에게 신종플루 확산과 관련해 질문을 하고 있다. 중구의회 행정보건위원회(위원장 양동용)는 지난 10일 관내 학생들 사이에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신종인플루엔자에 대해 홍혜정 중구보건소 소장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그에 따른 예방과 대책에 관해 논의했다. 이날 행정보건위원회 양동용 위원장, 김연선 부위원장, 심상문 위원과 홍혜정 소장, 보건소 직원 등이 참석했다. 양동용 위원장은 “중구는 유동인구가 많아 타 구보다 신종플루 확산에 철저한 예방이 절실하다”면서 “개학 이후 관내 학교에 빠른 속도로 전염되고 있는 신종플루로 인해 더 이상 고통 받는 학생들이 없도록 발빠른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홍혜정 소장은 “개학 이후 관내 여러 학교에서 발열 학생이 발생하고 있으며 신고를 받는 즉시 거점병원에서 진료를 받도록 하고 있다”며 “의심학생에게 타미플루를 지급하고, 2명 이상 발생시 학교에 휴교를 권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연선 부위원장은 “학교에서 발열환자가 발생했을 때 보건소에 바로 신고가 돼야 하는 심각한 상황에서 담당자가 자리에 없어 신고가 안 되는 등의 기초적
◇지난 15일 구민회관 1층 소강당에서 열린 세운3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추진위원회 주민임시총회에서 김남술 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세운3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추진위원회(위원장 김남술)는 지난 15일 구민회관 1층 소강당에서 임시주민총회를 개최하고 SH공사와 주택공사가 컨소시엄을 구성, 사업시행자로 선정됐다. 이날 설명회는 세운3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시행자를 선정하기 위한 취지로 개최됐으며 이에 대해 사업 제안서와 업무협약서를 바탕으로 참석자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김남술 위원장은 “세운3구역은 서울시 도심개발의 모체가 될 것”이라며 “토지 등 소유자가 한마음 한 뜻으로 뭉쳐 토지주에게 개발 이익이 창출되는 사업으로 이끌어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제 세운3구역이 해야 할 첫 번째 업무는 대림상가 분리”라면서 “대림상가는 분리돼 있는 것이 아니며 세운재정비 촉진계획은 도시재정비 촉진을 위한 특별법 제15조 제1항의 주택공사 등을 사업시행자로 선정해야만 대림상가를 분리할 수 있도록 규정돼 있다”고 말하며 보다 빨리 사업시행자 선정을 한 뒤 대림상가를 분리해야 세운3구역만의 사업을 시작할 수 있음을 역설했다. 김경하 S
◇지난 9일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장일남 명장이 명장증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구에 또 한명의 명장이 탄생했다. 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지난 9일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직업능력의 달을 맞아 기념식을 개최하고 직업능력개발에 기여한 유공자 118명에게 훈·포장과 명장이 수여됐다. 장일남 뷰티크 대표는 패션디자인 부문 2009년도 대한민국 명장에 선정돼 명장증서와 휘장, 일시장려금 200만원이 지급됐으며 매년 기능 장려금(95만원~285만원)이 연도별로 차등 지급되고 해외 산업시찰 등의 특전이 부여된다. 장 명장은 “정말 기쁘고 마음이 벅차 억누를 수 없다”면서 “명장으로 선정되기까지 나보다 더 고생을 많이 한 아내와 이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어릴 때부터 의복에 관심이 많았던 장일남 명장은 패션거리를 돌아다니면서 연구를 해 드레스, 투피스, 댄스복, 트레이닝복, 파티복 등 다양한 종류의 옷을 제작해왔으며, 현재 국내에서 유일하게 스포츠 댄스웨어만을 취급하는 전문매장을 명동, 분당, 평촌, 대전 등에서 운영하고 있다. 그는 1972년 ‘이사벨라’ 견습공으로 입사한 이후 1997년 ‘서린상사’
총 10개 사업에 453명 참여 약수노인종합복지관(관장 이금영)은 일하기를 희망하는 어르신들에게 능력과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경제적 도움과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09 노인일자리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 사업은 중구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독거노인 홈 헬퍼(home helper) 등 총 10개 사업에 453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일자리사업에 따라 월 10~20일 근무에 20만원의 임금이 지급된다. 지난 10일 약수경로당에서는 ‘실버전문강사단’ 사업으로 소병천(73) 어르신이 박정언(77) 어르신에게 컴퓨터 활용 기술을 친절히 가르치고 있었다. 소 어르신은 “일대일로 교육을 하기 때문에 가르치면서 집중이 되고 편하다”면서 “복지관에서 배운 한글, 인터넷, 포토샵 등 컴퓨터 활용 기술을 가르치면서 보람되고, 일취월장하는 모습을 보면 뿌듯하기까지 하다”고 말했다. 박 어르신은 “비슷한 연배한테서 배우는 거라 그런지 귀에 쏙쏙 잘 들어온다”며 “지금 배우고 있는 한글 프로그램을 일상 행정업무에 활용을 잘 할 수 있도록 열심히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약수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이처럼 노인인
신종인플루엔자 확산으로 인해 학교마다 대책마련에 골몰하고 있다. 지난 3일과 5일 금호여중에서 신종인플루엔자 확진판정을 받은 학생이 발견됨에 따라 해당학교에서는 지난 10일부터 전 학년 휴교조치에 들어갔다. 또한 비슷한 시기에 서울시 직장어린이집, 정화미용고, 신일유치원, 광희초, 리라아트고, 한양중 등에서도 감염의심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중구보건소에서 휴교 권고를 내려 일부 학교에서는 전 학년 휴교조치 또는 환자가 발생한 학급 등교를 중지시키거나 상황에 따라 감염 학생만 등교 중단 조치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관내 학교에서는 해당 보건교사와 함께 교내에 비상대책체계를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마스크, 손소독기 등의 물품을 확보해 더 이상의 확산이 이뤄지지 않도록 조치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인플루엔자 확산을 막는데 가장 효과적인 것은 임시 휴교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국내 의학 전문가들은 “신종인플루엔자의 치사율은 일반 독감에 비해 높지 않다”며 “과장된 보도로 인해 국민들이 지나치게 무서운 병으로 인식하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