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차까지 열린 충무로국제영화제 관련 조사가 해당 위원회와 집행부와의 마찰과 꽉 막힌 의사소통으로 인해 쉽게 결론이 나지 않고 있다. 중구의회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위원장 김연선, 이하 조사특위)는 지난 4일과 9일에 걸쳐 중구의회 소회의실에서 제5·6차 조사특위를 열고 김연선 위원장, 이혜경 부위원장, 심상문·임용혁 위원과 구청·영화제조직위원회 관계자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무로영화제 집행관련 조사에 나섰다. 4일 제5차 조사특위는 김연선 위원장, 이혜경 부위원장, 심상문·임용혁 위원과 집행부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위원회 측의 서류제출요구 과정에서 집행부와 갈등이 빚어지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영화제 홈페이지 구축과 관련, “매 회 개최시마다 홈페이지를 바꾸는 데 드는 비용이 상당하다”면서 “해당 프레임만 바꾸는 방향으로 예산을 절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관계자는 “BI가 변경됨에 따라 전체 이미지를 교체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면서도 “아직 3회라서 기본 틀이 필요했으며 예산을 절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보도록 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9일 열린 제6차 조사특위에서도 김연선 위원장, 이혜경 부위원장, 심상
서울시 자치구의회 행정위원장협의회(회장 김찬경)는 지난 9일 중구구민회관 소강당에서 제8차 월례회의를 열고 행정사무감사 기간과 의정비 현실화 및 결정방법 변경 등에 관해 서울시 의장협의회에 건의키로 했다. 이날 김찬경 회장(광진구)은 이기익 동대문구의원을 부회장으로, 경기문 강서구의원을 홍보위원장으로, 신창용 도봉구의원을 청년위원장으로 임명했다. 참석의원들은 중구 홍보영상 자료를 시청한 뒤, 자치구의회별로 의회행정의 모범사례를 제시하며 상호 필요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들은 신종인플루엔자의 확산에 따른 학교의 휴교조치 등 각종 현황 파악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으며, 특정 기관의 비효율성에 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대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2달이 채 안남은 올해, 각 의회별로 구정질문·예산심의 등 복잡한 일정이 있을 것”이라며 “오늘 각 자치구의 발전을 위해 여러 의견을 교환하도록 하자”고 말했다. 이날 중구의회 양동용 행정보건위원장을 비롯, 중랑·노원·도봉·강서·영등포·강남·강동·마포·광진·종로·용산·동대문구 등 13개 자치구의회 행정위원장이 참석했다. 양동용 의원은 “신종플루 확산으로 온 나라가 비상이라서 걱정이 많을 것”이라며
한국마사회 숭인지점(지점장 정기운)이 지난달 21일 종로중구적십자봉사관(관장 고일선)에 이웃사랑 후원금을 전달했다. 정기운 지점장은 적십자봉사관을 직접 찾아 고일선 관장에게 관내 저소득 독거노인과 조손가정 등 적십자 봉사원이 돌보고 있는 25세대의 결연가족을 지원을 위해 600만원의 후원금을 기탁했다. 마사회 숭인지점에서는 몇 해 전부터 적십자봉사관을 통해 관내 저소득 조손가정 10세대에 1년간의 밑반찬 후원금을, 100세대의 결연 가정에는 재가복지 지원금, 그리고 봄에는 어르신나들이, 가을에는 백미 등을 후원해 왔으며, 올해도 계속 이어가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봉사관에서는 고일선 관장과 함께 김학연 봉사회 홍보부장이 함께 전달 받았고 후원금은 관내 결연가정을 위해 알뜰하게 사용할 예정이다. 한편 종로중구적십자봉사관에서는 종각에 위치한 예본안과의 후원으로 저소득 독거어르신을 위한 무료 백내장 수술을 11월 말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관내 거주하는 저소득 어르신 중에서 안과수술이 필요한 경우 적십자 봉사관(2238-3103)으로 연락하면 11월 말일까지만 무료수술을 받을 수 있다.
을지로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강인석)는 지난 5일 4층 대강당에서 자치회관 프로그램 발표회를 열고 주민들과 함께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자치회관 입구에는 자치회관 서예교실 수강생들이 준비한 가훈 써주기 이벤트가 마련됐으며, 대강당에는 지혜로운 자는 미혹되지 않으며 어진 자는 근심하지 않는다는 ‘지자불혹인자불우(知者不惑仁者不憂)’, 사람이 멀리 생각함이 없으면 대업을 이루기 어렵다는 ‘인무원려난성대업(人無遠慮難成大業)’ 등 멋진 붓글씨 10점이 전시됐다. 이날 발표회에서 사물놀이팀은 ‘영남농악’ ‘짝쇠’를 흥겹게 연주했으며, 노래교실팀은 ‘당신이 좋아’ 등 3곡을 열창했다. 또한 라인댄스팀은 ‘칠리차차차’를 음악에 맞춰 추면서 유연함을 자랑하기도 했으며, 한국무용팀은 ‘한량무’ ‘성주풀이’ ‘어랑타령’을 선보여 참석한 어르신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이날 을지로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100만원, 방산시장연합회에서 50만원, 방산종합시장 상가주식회사에서 100만원등 총 250만원의 행복더하기 성금을 정동일 구청장에게 전달했다. 강인석 위원장은 “오늘 이 자리는 수강생들이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뽐내며 보람과 자부심을 느끼는 자리”라며 “
신당2동 성곽길 공영주차장 건립에 따른 주민설명회에서 주민들의 항의가 빗발쳤다. 중구는 지난 6일 신당2동주민센터 지하 강당에서 신당2-1주거환경개선사업 변경에 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성곽길 공영주차장 건립 계획과 향후 추진 일정에 관해 설명했다. 관계자의 설명이 끝난 뒤 이어진 질의·답변에서, 한 주민이 “얼마 전 집을 살 때 구청이나 관계 기관에서는 아무 설명이 없었는데 이제 와서 주차장을 건립하겠다고 하면 어떡하나”라고 이의를 제기했다. 또 다른 주민은 “신당2동에 주차장이 없어서 불편한 곳이 얼마나 많은데, 주차장이 현재 4곳이나 있는 성곽길 인근에 또 다른 주차장을 건립한다는 것이 이해되지 않는다”고 했다. 이에 관계자는 “주민에 따라 찬반 의견이 나뉠 수 있다”면서 “환경이 가장 열악한 곳을 선정하고 주민들의 민원을 수렴해서 신중히 결정한 것”이라고 답변했다. 하지만 이날 모인 주민들은 구청의 일방적인 주차장 건립 계획 수립과 형식적인 주민설명회 개최, 보상체계 등에 관해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었다. 한 주민은 “이 곳에서 3,40년 넘게 자기 소유의 집에서 살다가 법이 바뀜에 따라 다른 곳으로 내몰리는 격”이라며 “이
◇지난 5일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에서 중구구립실버뮤지컬단이 공연을 하고 있다. 지난 5일 오후 7시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에서 열린 뮤지컬 ‘롱~롱~스트림(Long long stream, 오래된 시냇가)’은 꿈을 펼치는 데 있어서 나이가 조건이 아님이 여실히 드러난 멋진 공연이었다. 권영국 김천혜자 염덕해 이윤영 정상기 하승자 등 6명의 노장 배우들로 구성된 중구구립실버뮤지컬단(단장 김숙희)은 지난 7월 1일 출범해 무더운 여름 내내 인고의 작업을 해 온 뮤지컬 ‘롱~롱~스트림’을 드디어 관객 앞에 선보였다. 6명의 배우들은 이날 함께 공연한 5명의 젊은 배우들의 성량이나 행동을 따라가지는 못했으나 대사와 몸짓 속에 서려있는 세월의 깊이와 고뇌는 관객들의 마음을 울리기에 충분했다. 특히 배우 권영국의 당당하고 자신에 찬 성량, 김천혜자의 어머니 같은 편안함, 염덕해의 나긋나긋한 목소리, 이윤영의 구슬픈 클라리넷 연주, 정상기의 유쾌한 웃음과 해학, 하승자의 맑고 투명한 노래는 앞으로 이들이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는 데 있어 강력한 희망이 될 것을 암시했다. 공연 도중 관객들의 잡담, 하품, 휴대전화 벨소리와 극장을 들락날락하는 모습에 객석
◇지난 8일 비가 내리고 있는 흥인초 운동장에서 족구대회 참가 선수들이 시합을 펼치고 있다. 세차게 내리는 비에도 족구 동호인들의 열기는 쉽게 그치지 않았다. 중구족구연합회(회장 임태한)는 지난 8일 흥인초 운동장에서 ‘제3회 중구청장기 및 연합회장기 국민생활체육 족구대회’를 개최하고, 로젠택배A(관내1부) 남산족구회(관내2부) 천우족구회(관내3부)가 영예의 우승을 차지했다. 준우승은 로젠택배B(관내1부) 로고스(관내2부) 흥인족구회(관내3부), 3위는 남산족구회(관내1부) 천우족구회(관내2부) 남산족구회(관내3부)가 차지했다. 이날 이대일 사무국장과 유기영 회장이 임태한 회장에게 격려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대회 전날부터 내리는 굵은 빗방울에도 불구하고 동호인들은 마치 비가 내리지 않는 것처럼 활기찬 경기를 했다. 각 동호회에서 마련한 막걸리·돼지고기·과일·떡·부침개 등 음식과 동호인들의 힘찬 응원이 용기가 됐는지, 선수들은 지친 기색 없이 시합에 집중하며 자기가 속한 동호회의 우승을 위해 뛰고 또 뛰었다. 이날 대회는 중구 족구동호인 및 동별, 직장, 관공서 단체 간의 족구경기를 통한 생활체육 활성화와 여가선용으로 몸과 마음의 건강을
◇지난 8일 구민회관 대강당에서 ‘겨루기’를 마친 뒤 각 급별로 시상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렁찬 외침과 날쌘 몸놀림이 어우러진 화합의 합기도 한마당이 펼쳐졌다. 국민생활체육중구합기도연합회(회장 박영훈)는 지난 8일 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제1회 중구청장기 및 연합회장기 국민생활체육 합기도한마당대회’를 개최했으며, 겨루기 부문에서 삼성클럽이 영예의 우승을 차지했고, 단체연무 부문에서는 화랑ㆍ흑룡클럽이 공동우승했다. 준우승은 중앙클럽(겨루기ㆍ단체연무 부문)이 차지했다. 이날 페더·플라이·라이트·미들·헤비·핀·밴텀·웰터·슈퍼헤비급의 ‘겨루기’, 화랑·흑룡·신강호 체육관의 ‘단체연무’, 총 22조로 구성된 ‘개인전 합기형’, 쌍절곤·검형·부채형·봉형의 ‘개인전 무기형’, 남녀 총 9조로 구성된 ‘낙법’ 등이 펼쳐진 가운데 각 참가 선수들의 우렁찬 응원과 열띤 환호 속에서 대회가 진행됐다. 이날 대회를 위해 얼마나 많은 연습을 했는지 시범단체연무를 선보인 학생들의 눈빛과 표정이 자못 진지했으며, 격파에 가벼운 실수를 했을 때도 금세 다시 재도전을 해 도중에 포기하지 않는 열정을 보였다. 한편 이날 중구체육회 이대일 사무국장과 중구생활체
독거노인들이 보다 위생적인 환경에서 겨울을 날 수 있게 됐다. 약수노인종합복지관(관장 이금영)은 11~12월까지 관내 저소득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 무료 청소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번 ‘해피 클린하우스’ 사업은 기업체 및 일반 자원봉사자가 독거노인 가정에 직접 방문, 방역·살균 등 청소서비스로 주거환경을 개선함으로써 겨울철 건강관리는 물론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노인복지의 일환이다. 봉사자들은 △도배, 장판 등 노후 시설 개보수 △바퀴벌레·개미 등 해충제거 △일반 청소서비스, 실내환기 △화장실, 싱크대, 냉장고 등 각종 세균소독 △이불, 방석 등 먼지떨기 및 자외선 소독 △창틀먼지 제거, 유리창 소독 등의 봉사를 하게 된다. 복지관의 김정철 사회복지사는 “올해 처음 150가정을 목표로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신청이 들어오는 대로 12월까지 진행할 계획”이라며 “내년에는 800~1천 가구로 확대해 1년 내내 사업을 진행하면서 독거노인 서비스의 질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해피 클린하우스’ 청소서비스를 희망하는 독거노인 가정은 약수노인종합복지관(☎2234-3515)으로 연락하거나 방문 후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지난달 30일 ‘필동 어르신 경로잔치’에서 각설이팀이 공연을 하고 있다. 필 동^ 푸짐한 뷔페 음식에 선물도 제공 신당3동^ 어르신 300여명 초청 잔치상 마련 소공동^ 흥겨운 노래자랑에 노인들도 흠뻑 신당2동^ 흥겨운 가락에 어르신도 ‘덩실덩실’ 신당1동^ 맛깔스런 설렁탕에 선물 ‘일석이조’ 노인의 달인 10월을 맞아 관내 15개동에서는 릴레이로 경로잔치가 풍성하게 열리고 있다. 지난달 20일 신당4·6동을 시작으로 경로잔치에 들어간 중구는 21일 황학동 신당5동, 22일 장충동, 24일 중림동, 26일 을지로동 광희동, 27일 명동 회현동이 개최됐다. 그리고 30일에는 필동 신당3동, 11월2일 소공동, 3일 신당2동 신당1동에서 경로잔치가 풍성하게 열렸다.(개최일 시간 순서순) ◈ 필 동 경로잔치 가을 정취가 무르익는 가운데 10월 경로의 달이 흘러가는 아쉬움을 달래며 남산 기슭 필동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먹을거리 즐길거리 풍성한 잔치 한마당이 열렸다. 필동지역발전협의회(회장 김태우)와 필동주민센터(동장 강석구)는 관내 어르신 350여명을 초청, 지난달 30일 행복컨벤션웨딩홀·뷔페 4층 연회홀에서 정동일 구청장, 김기래 의장, 최병환
신당3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함정호)는 3일 주민센터 4층 대강당에서 정동일 구청장, 김기래 의장, 최병환 시의원, 각 동 주민자치위원장, 신당3동 각 직능단체장 및 주민 100여명을 초청, 자치발표회를 개최했다. 추운 날씨에도 그동안 연습한 실력을 뽐내기 위해 의상을 갖춰 입은 프로그램 수강생들은 긴장을 풀기 위해 일찍부터 리허설을 하면서 막바지 연습에 돌입했다. 준비된 객석이 다 차고 가요믹스와 함께 댄스를 선보인 한웅 강사 등 6명의 오프닝 축하공연이 이어진 뒤, 어린이들 10명이 눈부신 옷을 입고 나와 유창한 영어로 뮤지컬을 뽐냈다. 이어 노래교실 수강생들이 ‘가슴이 콩콩콩’ ‘서울의 모정’을 자신있게 열창했으며, S라인 만들기 수강생과 스포츠댄스 수강생들이 각각 열정적인 춤을 주민들에게 선보였다. 마지막으로 안영숙 강사의 한국무용 수강생들이 태평가 민요춤을 추며 길고도 짧은 신당3동 자치발표회의 막이 내렸다. 이날 정춘모 교동협의회장이 행복더하기 성금으로 400만원을 정동일 구청장에게 전달했으며, 조정호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장이 함정호 신당3동 주민자치위원장에게 자치발표회를 준비하느라 수고했다면서 금일봉을 전달하기도 했다. 함정호 위
◇지난달 30일 신당2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제5회 효도문예작품공모전 시상식에서 수상자와 가족들이 이충석 회장, 김응종 회장, 정동일 구청장, 김기래 의장 등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당2동 청소년지도협ㆍ효실천협 공동 신당2동이 청소년들의 밝은 미래를 향한 돛이 되고 있다. 신당2동청소년지도협의회(회장 이충석)는 신당2동효실천협의회(회장 김응종)와 함께 제5회 효도문예작품공모전을 열고 지난달 30일 주민센터 지하강당에서 시상식을 개최했으며, 주민센터 입구 앞에 수상작을 전시했다. 최우수상은 문학부문 김진영(장충초1)·김한올(장원중2)·박종훈(장충고1) 학생이, 예능부문 이주희(장충초6)·허나영(장원중2) 학생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수상은 문학부문 김민영(장충초4) 학생 등 6명, 예능부문 오혁주(장충초1) 학생 등 3명이 차지했다. 또한 장려상은 문학부문 이우성(장충초1) 학생 등 9명, 예능부문 김진영(장충초1) 학생 등 5명이 차지했다. 이충석 회장은 “인생의 중요한 시기에 있는 청소년들을 바르게 자라게 하는 것이 우리 의무”라며 “앞으로 신당2동 청소년지도협의회가 크고 작은 봉사활동을 하면서 청소년들의 밝은 미래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