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한파에 전국이 꽁꽁 얼어붙은 가운데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에 몸과 마음을 단숨에 녹여줄 따스한 소식이 전해졌다. 관내 5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가 소외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성금 1천500만 원을 기부했다. 김동준 ㈜하경기업 대표, 맹윤호 ㈜수도환경 대표, 양동현 ㈜동은환경 대표, 송용호 ㈜동보환경 대표, 조강선 ㈜남부환경 대표는 지난 1월 25일에 열린 기부금 전달식을 찾아 성금을 전달했다. 송용호 ㈜동보환경 대표는 “주변 이웃 모두가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에서 한마음 한뜻으로 기부금을 마련했다”며 “추운 요즘 마음만은 온기가 가득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기부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취약계층 및 소외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값지게 쓰일 예정이다. 한편 중구는 민선 8기 역점사업으로 ‘클린 중구 만들기, 쓰레기 다이어트’를 추진 중이다. 서울의 중심, 대한민국의 얼굴과 같은 중구의 도시 이미지는 곧 국가 경쟁력이라는 생각에서다. 그 결과 서울 자치구 중 3년 연속 생활쓰레기 감량 1위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이외에도 구는 지난해 ‘담배꽁초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자연환기식 개방형 흡연
중구재향군인회(회장 김영주)는 1월 26일 중구구민회관 대강당에서 2024년도 제63차 정기총회 및 제26차 여성회 정기총회를 열고 ‘대한민국 최고 최대 안보단체가 재향군인회’이며 ‘우리는 대한민국 국토방위에 헌신한 전우’라고 밝혔다. 이들은 향군인의 다짐을 통해 △향군의 일원이라는 소속감을 갖고 △국가안보의 제2보류라는 자부심을 갖고 △자유민주주의 체제 수호에 대한 일체감을 갖고 △대한민국과 국민에 대한 충성섬을 발휘한다등 4개항을 역설했다. 이에 앞서 재향군인회 조직육성과 발전에 공헌한 공로로 원윤식 장충동회장은 신상태 대한민국재향군회장 표창장을, 신기수 이사는 김길성 중구청장 표창장, 김광기 이사는 박성준 국회의원 표창장, 차상호 이사는 김영주 중구향군회장 표창장을 각각 받았다. 황영자 중구향군여성회 명예회장은 아낌없는 희생과 봉사로 향군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장과 부상을 수여했다. 중구향군 장학생으로 선정된 대경중 박시후 학생에게는 김영주 회장이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수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길성 중구청장, 민주당 박성준 국회의원, 옥재은 시의원, 중구의회 김기영 의장을 비롯한 구의원, 장동현 서울시재향군인회 부회장, 하태환 중구보훈회관장과 보훈 단
제16대 새마을운동 중구지회장에 김명곤 후보가 추대됨에 따라 연임에 성공했다. 새마을운동 중구지회는 지난 1월 31일 중구구민회관 1층 소강당에서 ‘2024년도 연석회의’를 열고 재적 대의원 55명 중 42명(위임 1명)이 참석한 가운데 과반수 동의를 얻어 만장일치로 지회장에 추대했다. 이날 이수자 중구새마을회장 선거관리위원장이 주재한 가운데 이 같이 결정하고, 부회장(당연직 제외)과 이사, 감사등은 지회장과 이사회에 위임했다. 추대된 지회장은 선거 다음날인 2월 1일부터 임기 3년(2027년 1월 정기총회)의 업무에 들어갔다. 새마을중구지회장의 임기만료에 따라 제16대 지회장 선출을 위해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 1월 22일 선거 공고를 하고, 26일에는 2차 선거관리위원회를 열고 출연금(1천만원)과 후보등록서류등을 확인하는 후보자 자격심사를 거친 뒤 최종 단독후보로 등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명곤 지회장은 “새마을운동 중구지회장으로 추대해준 대의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열심히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새마을회원들과 함께 화합하고 단합해서 중구를 대한민국의 가장 모범적인 단체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처음 취임당시 첫째, 낮은 자세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은 1월 29일, 일본 간사이광역연합(연합장: 미카즈키 타이조 시가현 지사) 대표단을 접견하고, 서울-간사이 지역관광 활성화와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미카즈키 타이조 시가현 지사를 비롯해 도쿠시마현 상공노동관광부 이사, 교토부청 관광정책감 등 10인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간사이 관광 홍보를 위한 세미나 개최를 위해 서울을 방문했다. 간사이광역연합은 오사카부, 교토부, 효고현 등 간사이 지역 12개 지자체가 모인 광역연합이다. 관광, 문화, 스포츠, 산업진흥 등 7개 분야 광역 정책의 원활한 조정과 이행을 위해 2010년 설립됐다. 김현기 의장은 “국내 지방을 가듯 양국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크게 늘고 있다”며 “특히 역사와 문화를 구분해 생각하고, 국경을 넘나드는 보더리스(borderless) 세대가 늘어나고 있는데, 지자체 간의 상호 이해와 협력이 확대되면 관광은 물론 양국 관계도 보다 굳건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특히 지자체 간 연합인 간사이광역연합은 서울, 경기, 인천 즉 수도권이 안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시사하는 바가 상당히 크다”며 “기회가 된다면 벤치마킹을 통해 시민들의 편의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고
서울특별시의회가 현재 0.59명인 서울의 합계출산율(2022년 기준) 하락에 제동을 걸기 위해 파격적인 저출생 대책을 추진한다. 김현기 의장은 1월 23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지금 서울의 가장 심각한 경고등은 저출생”이라고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서울형 저출생 극복모델’을 제안했다. 이번 신년 기자간담회는 1991년 서울시의회 재출범 이후 33년 만에 처음이다. 서울시의회 김 의장은 ◇모든 저출생 정책, 소득 기준 없애 사각지대 해소… 자녀 있는 가구 누구나 혜택 ◇장기전세주택 등 연4천호 공급, 대출이자 지원도 연 1만가구 지원 ◇0~18세까지 공백없는 지원(아동수당 18세까지 월 10만원 지원 포함해 1억원) ◇육아휴직을 ‘휴식’이나 ‘단절’로 말하지 않는 서울…인식개선 앞장등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모든 저출생 정책, 소득 기준 없애 누구나 혜택 서울시의회는 첫째, 저출생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소득 기준을 모두 없애는 방향으로 서울시와 협의할 계획이다. 예컨대 공공임대주택에 입주가능한 대상가구(도시근로자 평균소득의 120% 이내, 2인가구 기준 월 600만원), 전월세 보증금 이자지원 대상(연소득 9천700만원 이내), 서울형
서울시의회 김현기 의장은 1월 22일 의회 본관 의장접견실에서 서울시의회 제4기 대학생 인턴 15명과 간담회를 갖고, 청년들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날 김 의장은 인턴 15명과 일일이 악수 후 격려사를 통해 “서울시의회 대학생 인턴십을 통해 청년들의 지방의회와 지방자치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어지길 기대한다”며 “지방자치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토대로 발전하는 만큼 관심과 참여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성대 홍윤수 대표인턴은 공직자가 되고 싶은 학생들에게 해줄 조언을 요청했다. 김 의장은 “공직은 시대상을 반영하며, 대학생 세대가 공직에 입문하는 것을 늘 환영한다”며 “공무원으로 임명됐을 때 내가 무엇을 할 것인지, 인식이 분명하면 더 큰 힘을 얻을 것”이라고 답했다. 홍대 위한솔 인턴은 ‘지방자치의 발전을 위해 청년세대에게 바라는 점’을 질문하자, 김 의장은 “적극적인 의정활동 참여로 청년들의 생각을 정책에 반영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의장은 서울시의회의 슬로건인 ‘현장 속으로 시민 곁으로’를 언급하며, 서울시의회의 올해 3대 추진 방향인 ‘민생 안정, 시민 안전, 미래 서울’을 강조했다. 이어 “대학생 때는 깊이보다는 폭이 중요하다”며 “이번 인
명동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1월 24일 월례회의를 열고 공석이 된 주민자치위원장에 최오규 위원(명동방위협의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중구지역에서 25년 넘게 봉사활동을 해 온 그는 2024년 2월 24일부터 2026년 1월 23일까지 2년간 명동주민자치위원회를 이끌어가게 된다. 신현수 전임 주민자치위원장은 일신상의 사유로 갑자기 주민자치위원장을 사직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오규 신임 주민자치위원장은 “주민자치위원장에 만장일치로 추대해 주신 주민자치위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명동주민 여러분들은 물론 동주민센터 직원들과 함께 명동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 신임 위원장은 한국자유총연맹 중구지회장, 중구자원봉사자문위원장, 중구바른선거시민모임회장, 중부의용소방대 신당지대장, 국제킥복싱연맹 회장, 신당초등학교 운영위원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다동에서 ‘낙동강’이라는 외식업을 경영하면서 중구선거관리위원, 명동방위협의회장, 중구문화원 이사, 중구체육회 이사를 역임하고 있다.
서울 중구가 구민과 함께 불법 유동 광고물 정비에 나섰다. 길가에 무분별하게 설치, 부착된 현수막과 벽보는 도시 미관을 해칠 뿐만 아니라 각종 상황 발생 시 안전사고로까지 이어질 수도 있다. 이를 정리해 도시 미관을 개선하고 구민의 안전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저소득층 및 노인 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사회적 약자의 일자리 창출까지 도모한다. 쾌적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만 20세 이상의 중구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동별 2명씩 총 30명을 모집한다. 관내 폐지 수집인 중 60세 이상의 노인 계층과 차상위계층, 경제적 소외계층을 우선 선발한다. 유사한 사업인 공공근로나 노인 일자리 참여자는 제외된다. 참여자에겐 매달 월 30만 원 이내의 보상이 주어진다. 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오는 5일까지 관할 동 주민센터에 방문하면 된다. 선발된 구민은 일정 교육을 거친 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정비에 나선다. 한편 구는 지난해에도 수거보상제 사업을 통해 약 60만 건의 불법 유동 광고물을 정비했다. 지난해엔 10개 동에서 17명이 참여했고 올해는 전 동으로 확대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불